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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루스가 그곳을 다시 찾은 것은 며칠이 지나서였다. 어디였더라. 너무도 작은 꽃이라 실눈을 뜨고 보아도 찾기 어려웠다. 파피루스는 한쪽 무릎을 바닥에 대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예의 그 지직거림이 들려왔다. 그것은 무언가의 웅얼거림이거나, 혹은 그 무언가.
저번보다 더욱 자란듯한 푸른 꽃잎은 고요하게 소리를 뱉어내고 있었다. 파피루스는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파피루스, 거기 있어?]
\"역시, 샌즈였어. 샌즈, 대체 어떻게 메아리꽃으로 대화가 되게 한거야? 그리고, 왜 이거에 대해 물어봤을 때 모른척 한거야?\"
[....어.음. 파피루스, 오늘은 무슨요일이야?]
\"헹, 그것도 몰라? 금요일이지!\"
역시. 하는 희미한 중얼거림이 바람을 타고 파피루스의 골을 간지럽혔다.
[오늘, 그릴비에 가면 샌즈가 있을거야. 또 케찹만 마시고 있을 테니까, 꼭 다른 먹을만한 것도 가져가.]
\"응? 오늘 거기 있을 거라고 말하는거야?\"
[..그냥 내 말대로 가봐. 불빛이 어른거릴때쯤, 아이들이 잠에 겨워 끔뻑거릴때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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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비, 혹시 \'대화가 되는 말하는 꽃\'에 대해서 알아?
흠. 모른다고? 그럼 어쩔 수 없지.
오....반응은 없지만 써보고 있어...
전편은 문학이라고 치면 나올거야...오..이렇게 시간을 뺏을생각는 아니었는데..
으흠 짧아
문학=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