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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출처 http://kkhoppang.tumblr.com

노잼 파트2 필력다뽀록남 ㅠㅠㅠ 광광우럭따 ㅠㅠ


......헉..헉..후우...

샌즈는 후들거리는 다리를 다잡으며 숨을가다듬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제 샌즈의손에는 해열제와 기타등등의 의약품이들려있었다.조금아슬아슬하기는했다. 힘이조금만모자랐어도 허탕을칠뻔했을지도몰랐다. 샌즈는 기력이빠지며 눈앞이 핑그르도는것같은 현기증을느꼈지만 이를 악물고 몸을일으켰다.
어리광피우고있을시간은없었다.


파피루스!

은신처에 도착한 샌즈는 황급히 텐트로 향했다. 너무많은 시간이 흐른뒤가아니었으면했다. 샌즈는
파피루스의 품에안긴 프리스크의축처진 몸과 파피루스의표정에공포가심장을짓누르는걸느꼈다.

....프리스크!

샌즈는 떨리는손끝으로 가느다란 아이의 목덜미를 짚었다.

샌즈.... 절망과 비탄이섞인 파피루스의 목소리가 샌즈의 심장에 비수처럼박혔다.제발,프리스크.내가너무늦은게아니라고말해줘..!


마치 시간이멈춘것같은 몃초가흐르고 샌즈는 손끝에는 아이의 미약한 고동소리가 잡히는걸느꼈다.

....헤.헤헤...괜찮아.파피루스.프리스크는 그저..지쳐서 기절한것뿐이야.

허탈하게웃으며 샌즈는 자리에주저앉았다. 아이의영혼은 자신들의생각보다더욱의지가강했다.

저.정말이야? 다행이다...!

눈에눈물을단채 밝게웃던 파피루스는 곧이어 프리스크의 불덩이같은 몸을 깨닫고는 샌즈를쳐다보았다.

헤,그래. 약이라면여기있어.

샌즈..!정말해냈구나!! 다행이야.이제 인간은살았어!


샌즈는 약봉투를 꺼내다 잠시생각하고는 봉지를뒤져 챙겨온일회용주사기를꺼냈다.
프리스크는 고열에너무오래시달렸다. 알약한두알가지고 열이금방다스려질리가없었다.
고열은 오래시달릴수록 후유증이심하다는것을 샌즈는 알고있었다. 귀한물품이지만 어쩔수없었다.지금이바로 써야할때였다.

해열제를 직접혈관에 주사하고 해열파스까지 붙인 프리스크는 한결 표정이편해보였다.

프리스크가 안정을 되찾은것을 확인한뒤에야 샌즈와 파피루스는 몸에서긴장을 풀고 긴한숨을내쉬었다. 정말지옥같은 시간이었다.

샌즈는 파도처럼 밀려오는 피로에 머리가멍해지는것을느꼈다. 프리스크가 정신을차리려면 아마 하루는 꼬박 잠을자야할터였다.



샌즈..?

..흐..어? 왜.파피루스?

저...약들말이야.혹시..힘을써서구해온거야?

샌즈는 말문이막힌채 파피루스를 바라보았다.
그것을 긍정했을때 동생의 입에서 무슨말이 튀어나올지 샌즈는 그것이두려웠다. 지금같은 시기에 힘을쓴다는것은 생명을깍아먹는짓이나다름없다는걸 누구보다잘알고있는것은 샌즈와 파피루스둘이었다.


...써야만하는 상황이었어.

샌즈는 눈앞이가물거리는것을 애써참으며 고개를돌렸다.

샌즈..난 그걸 비난하려는게 아니야,나는단지..

파피루스는 말을하다말고 한숨을내쉬었다.
적막한 건물사이로 불꽃이타오르는소리와 아이의 평온한숨소리가 무거운 공기를타고흘렀다.

샌즈...인간이 깨어나려면 시간이얼마나걸릴까?

..아마 하루정도는 푹쉬게놔둬야겠지. 열에너무오래시달렸어.

하루가지나면,여길떠날수있을까?

...폭풍이오지않는다면...

샌즈는 차가운콘크리트벽에 머리를기댄채 눈을감았다. 벽너머로 희미하게 폭풍이휘몰아치는 소리가 들리는듯했다. 샌즈는 멍한 머리로
이건물에서 최대한모을수있을만한땔감의양을 계산하려애썼다. 파피루스는 하고싶은말이있는듯했으나 샌즈는 그것을 일부러피했다. 파피루스도 굳이 지친 형제를붙들고 설전을 벌이고싶지않았다. 지금 초래된상황에대해 누구의 잘잘못을따지기에는 이미둘은 너무 지쳐있었다.

샌즈.불침번은내가설테니 조금자둬.

...헤헤..그거듣던중반가운소리네,파피루..스...

샌즈는 말끝을 채끝맺지도못한채 쓰러지듯 잠에빠져들었다.

파피루스는 그런샌즈를 걱정스럽게바라보다가 프리스크의 상태를한번더확인한뒤, 어제 샌즈가 임시로모아왔던 땔감의양을 헤아렸다. 이땔감이 전부 불꽃속에서 재로스러지기전에 내일이와야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