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
그는 자기 앞에 있는,후드를 쓰고있는,먼지가 묻어있는-
'샌즈'를 바라본다.
"헤"
샌즈는 잠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는...
눈동자 없는 눈으로 '샌즈'를 쳐다보며 말한다.
"너,진짜로 미친놈이구나?"
"..."
'샌즈'는 그저 웃는다.
'그'는 묵비권을 행사하지만 샌즈는 알고있다.
저 '샌즈'는 단지 학살을 위한 시간선을 건너온 것을.
물론 샌즈는 알고있을 것이다.
자기가 해야 하는 일이 뭔지.
저벅...
"여기가 더 익숙할거야. 친구."
말이 끝나자 마자 거짓말 처럼 스노우딘에서 심판의 홀로 이동했다.
샌즈는 햇살을 받으며 웃는다.
"무슨 말을 할진 서로 잘 알겠지."
*밖은 아름다운 날씨다.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새들이 지저귄다.
"어떻게 될진"
"네가 더 알겠지... 친구?"
'샌즈'가 말을 끊는다.
침묵이 흐른다.
샌즈는 '샌즈'를 노려봤으나... 그는 역광을 받아 앞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저
그저 어둡다.
'샌즈'는 그 어둠에서도 보일정도로 웃는다.
샌즈가 웃는 것과는.... 다르다.
"네 LOVE가 얼마나 낮은지는 알잖아?"
"..."
샌즈도 알것이다.
저 미친놈의 LOVE가 반복된 미친짓으로 미친듯이 높은 것.
"잘....알지..."
샌즈는 눈을 감는다. 무슨 속셈이지?
그리고는 읆조린다.
"이대로는.... 꽤 '골'치가 아플거란거."
'샌즈'가 흥미롭다는 듯이 쳐다본다.
"하지만 그거 아냐?"
말이 끝나자 시간선이 요동친다.
쉬지않고 요동치더니,무엇인가들이 시간선을 넘어온다...!
그리고
징박힌 개목걸이를 한 붉은 눈의 샌즈가,한쪽눈이 금간 주황후드의 샌즈가,온몸에 'error'가 요동치는 안경잡이 샌즈가,
괴물가면의 샌즈가,샌즈가,샌즈가,샌즈가......
그리고,주황후드티를 입은 파피루스가 나타났다.
"다구리엔 장사가 없다는 거."
'샌즈'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는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읆조린다.
나도 알아 팝. EXP들이 아주 많아. 하지만 물어봐야 재밌어지잖아. 그렇지?
"너희들의 EXP는 얼마야?"
'샌즈'는 자만하지 않다. 실력이 있다.
"뭐, 여기 더 괜찮은 질문이 있어."
샌즈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 싶..."
"아니."
'샌즈'가 또다시 말을 끊는다.
그리고 그의 보라색 안광이 춤을춘다.
"우린 미친 시간을 보내게 될거야."
*꽃들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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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홀은 붕괴되었다. 아니...
심판의 홀 이전에,세계가 붕괴되었다.
샌즈들은 자신들의 치명적인 약점인 체력 때문에 초반에 승부를 걸었으나,
'샌즈'는 채력뿐만 아니라 Atk와 Dfs도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에,그들은 오래 버티지 못했다.
지금 '샌즈'의 후드에는, 더많은 먼지가 깔려있었고, 그의 손엔 기다란 뼈다귀다 잡혀 있었다.
그 기다란 뼈다귀는 본래의 샌즈의 갈비뼈에 박혀있었고,조금만 힘을 주면 샌즈 역시 먼지가 될 터였다.
"어쩌나,오리지널씨? 다구리에 장사있어서....."
"...."
"헤, 내가 좀 용가리통'뼈'여서 말이야."
".....하...."
샌즈는 그 상황에서도 웃는다. 그런데....
"하하....하하...하하하...."
"...?"
그 웃음은 '뼈'개그여서가 아니였다. 그리고 허무한 웃음도 아니였다.
'샌즈'는 불안해지기 시작한 모양이가. 읆조린다.
알아,팝. 저놈은 이제 아무것도 못해. 그렇지만.....뭔가 불안해.
'샌즈'가 뼈다귀에 힘을 줄 준비를 하는 듯 하다.
"이봐,뭐가 그리..."
"내가......"
샌즈가 처음으로 '샌즈'의 말을 끊는다. '샌즈'의 인상이 구겨진다.
"내일 하나....는.... 끝내주....게 잘한다...니까....."
"....뭐라고?"
샌즈는 힘없이 말한뒤 뭐라 소리없이 읆조린다. 그다음 힘을 주어 말한다.
"야,내말.... 들으라구,'샌즈'.... 언젠가는.... 그...만두는 법을.... 배워야 할거야.... 그리고...."
"아니. 아니야. 입 다물어."
'샌즈'는 불안한듯 보라색안광을 휘날리며 저지하지만... 샌즈는 멈추지않는다.
"그게 바로 지금이지."
"아가리 다물어!!"
으직.
피가 튀어 나오고,먼지가 됬다.
세계가 완전히 붕괴됬다. 어둠속에 '샌즈'가 서있다.
"...그래 팝. 쓸데없는 기우였어.."
"아니."
그렇지 않아.
"...헤... 이 언어는...."
"그만두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고맙군."
그 읆조림을 봤지.
[헤....박....사님. 시간....은 충...분히 끌었습니다......]
"샌즈........"
녀석을 노려본다. 노려보고. 노려본다.
녀석은 허무에게 삼켜진 듯 하다.
그리고....
나 이 모든 것을 끝낼준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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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생략 해도 되용):
3번쯤 날라갔으나 의지로 버텼습니다.
머샌 정의구현 하고 싶었어요...ㅋㅋ
처음엔 우리(?) 아스리엘을 넣고 싶었으나 가박사님이 나오는 게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머샌대 담주 토욜 까지 맞죠...? 안늦었겠지....ㅎㅎ
가스터 엉님!!! 크 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