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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물끄러미 샤워하고 나오는 차라를 바라본다.

"...? 뭐야 왜 쳐다봐?"

차라는 또 이새끼가 무슨 변태같은 짓을 했는지 두려워 묻는다.

"아니 아무것도"

나는 태연히 티비로 시선을 돌린다.

"..?"

차라는 머리를 대강 수건으로 털더니 선반위에 있는 로션으로 손을 뻗는다.
꾹꾹, 찌익찍.. 퓨퓻..

눈치챌까? 눈치챌까?
사실 차라가 손에 짜낸 로션은 내가 방금 뚜껑을 열고 친절 막대기를 통해 정액을 3발 정도 싸놓은 상태다.

냄새나 느낌이 분명 차이가 있을터...

찰박찰박 철벅철벅.. 투둑.. 문질문질

그러나 차라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평소대로 로션을 바르기 시작한다..

우선 작은 손으로 로션을 비빈뒤 정성 들여 쪼꼬마한 꼭지를 중심으로 손바닥을 돌리며 칠해가기 시작한다.

그 다음은 엉덩이.. 어깨.. 팔...

그러고는 다릿사이의 굴곡으로도 손이 지나간다.

'앗... 차라♥ 거기는 위험하단다. 임..신 할지도 모르는데 아후후..'

곁눈질로 로션을 바르는 그녀를 보니 방금 3번이나 짜냈을 터인
나의 친절 막대기가 언제 그랬냐는듯 불끈 솟아오르기 시작한다.

아아.. 차라 다음엔 샴푸에.. 기대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