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슬퍼도 웃었다.

예언에 적혀있는 구원의 천사, 꼬맹이와 친구들과 함께 지는 석양을 본적도 있었지만 복도를 막아 선채로 맞서본적도 있었다.

결과는 항상 똑같은 모습이었다, 어두운 핫도그 가게 구석에 쳐박혀 자신을 조용히 비웃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의미가 없단걸 그는 뒤늦게서야 깨달았다.

주위엔 아무도 이 미친 세상을, 자신을 이해해주는 이가 없었기에 그는 점차 실없는 웃음을 얼굴 위로 띄우는것을, 쓸데없는 말장난을 던지는것을 익숙히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차 실없는 웃음마냥 다른 괴물들을 허무한 느낌으로 받아들일수밖에 없게 되었다, 인정하긴 싫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소중한 자랑스러운 동생 파피루스를 보는 시선도 점차 흐릿해지고 있었다.

기억 저편의 파란만장하리만치 많은 지난 일과 시린 바람은 그 무엇보다 그의 마음을 점차 깎아내렸다, 실없는 농담으로 채울수 없는 부분이 있는것이었으니까.

 

그러면서도, 그는 허접한 판자떼기들의 집합체인 핫도그 가게 앞으로 다가온 꼬맹이에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heh,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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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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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냥 노래 듣다가 생각나서 써본거야, 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