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들어.


네가 전에도 답을 안한 건 알아. 하지만...


그 어딘가에서 느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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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내면엔 희미하게나마 착한 사람이 있어.


옳은 일을 하려고 했던 사람의 기억이.


다른 시간선에서는, 심지어... 친구였을지도 모르는 사람?


제발, 친구야.


기억나니?


듣고 있다면... 부디...


그냥 다 잊어버리자. 알겠지?


그냥 뻘글을 그만 써. 그러면...


뭐, 일이 훨씬 쉬워질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