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테일
1편 링크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204592
-이 팬픽은 데드스페이스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첨부된 사진중 혐짤이 있으니 주의.
폐허는 기괴한 살점들로 뒤덮인다.
"윽."
"참아."
샌즈는 아이작의 뒤를 따른다. 뭘 먼저 물어볼까.
"마커라는게 뭐지?"
"제일 어려운걸 물어보는군. 마커는 이 시체들을 일으키는 건물같은거야. 그리고 동시에 환각증세도 일으키지."
"..."
"마커를 잘 컨트롤하면 이 시체들을 멈춰버릴 수도 있고, 컨트롤이 안되면 마커를 파괴해야 해. 이건 종류에 따라서 다른데... 글쎄. 어느쪽일진 나도 모르겠어."
"환각
"환풍구에서 떨어져!!"
환풍구가 터지며 '그것'이 튀어나왔다. 샌즈는 붉은색 안광을 마주한다. '그것'은 칼날을 높게 치켜들고,
'그것'은 파란색이 되어 멈춰있다.
"샌즈! 빠져나와!"
탕, 탕, 네크로모프는 두 팔을 잃고 쓰러진다.
"아이작! 뒤!"
아이작이 몸을 숙이는 사이, 샌즈는 아이작의 뒤를 노리던 네크로모프를 내던져버리려 했다. 젠장, 너무 무거워. 이게 아니야.
샌즈는 뼈다귀를 쏘았다. 퍽. 콰직.
네크로모프의 팔 한짝과 머리통이 터져버렸다. 샌즈는 손발이 저릴 정도로 끔찍한 파쇄감을 느꼈다.
탕. 네크로모프는 일어나지 못한다.
"제기랄, 환풍구는 조심해야 하는데. 내가 설명이 늦었군."
"그리고 확실히 인간의 시체는 아니구만."
아이작은 무기를 재장전한다. 샌즈는 괴물들의 시체가 자신을 올려다 보는것를 마주본다.
"샌즈. 샌즈. 정신차려."
"어. 아, 미안."
"Jesus, 너 이런 몸으론 정말 한 번만 맞아도 골로 가겠군."
"환각이 보이고 있어."
아이작은 멈칫.
"...뭘 보든, 그건 현실이 아니야. 마커가 하는 말에 홀려선 안돼."
아이작이 앞서간다. 샌즈는 뒤를 따른다. 괴물들은 샌즈를 비웃는다. 겁쟁이.
뭘 물어볼까.
"여기 생존자가 또 누구있지?"
샌즈는 질문을 빼앗겼다. 생존자. 세상에, 이제야 생각이 나다니.
"알피스, 아스고어, 플라위... 그리고 인간 하나."
"잠깐. 인간이 있다고?"
"꼬맹이야. 빌어먹을 꼬맹이."
"아, 어쨌든 그 애를 만나봐야..."
"참고로 이 산더미같은 시체들은 그 꼬마가 만들어낸거야."
"..."
"헤, 영혼의 힘이라는게 말이지, 괴물 전체가 모여도 인간 하나를 못 이기거든."
"됐어, 꼬맹인 됐고, 다른 세명은?"
"알피스가 왕실 과학자고... 아스고어가 대왕. 플라위는 뭐, 그냥 꽃이야."
아이작은 잠시 기다렸지만 샌즈의 설명은 끝이었다.
"연락할 방법은 있나?"
"일단 폐허를 빠져나가면, 알피스한테 연락할 수 있을지 모르지."
카메라로 전언정도는 보낼 수 있을것이다.
"여기서 왼쪽."
토리엘. 토리엘. 토리엘.
"샌즈?"
"괜찮아."
괜찮아.
아이작은 앞을 노려보았다. 집의 문은 열려있다. 안은 깨끗해보인다.
삐걱삐걱. 아이작의 무거운 발걸음에 마룻바닥이 비명을 지른다.
"아... 숨이 다 막히네."
그 말대로, 숨이 막힐 정도로 강한 파이 냄새가 집안을 채웠다.
"버터스카치 파이로군."
아이작이 집의 오른편을 살핀다. 샌즈는 왼쪽으로 들어갔다.
타닥거리는 모닥불이 방 안을 밝힌다. 부엌으로 갈수록 냄새가 더 짙어진다. 코가 메어버릴 것 같아.
부엌에 오자 버터스카치 파이가 접시에 놓여있었다. 샌즈는 파이를 바라본다. 버터스카치 향.
버터스카치 파이. 버터. 버터스카치 샌즈는 이걸 먹어야 한다. 샌즈는 파이를 잡고
퍽. 샌즈의 옷에 뇌수와 피가 튄다.
"미쳤어? 이게 입으로 들어갈 생각이 들어?"
아이작은 축 늘어진 머리통을 흔들어댔다. 그것은 아이작이 바닥에 내던지고 짓밟자 '끼에엑'하는 비명을 지르며 산산조각 나버렸다.
피비린내에 숨이 막힌다.
"지하로 가는 길을 찾았어. 곧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이작이 지체없이 내려간다. 샌즈는 뒤따른다. 겁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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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은 스테이시스모듈을 발사해 맞은 대상을 느리게 만들 수 있다.
오... 너무 매니악한 조합이라서 미안해...
데드스페이스 재밌어...
미안...
응 개추
아 넘 좋다 더 써줘
캬 흥미진진하네
씹꿀잼
5번째
존잼......
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