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연구원이 된 샌즈는 가스터의 연구과제에 좀 더 깊이 관여할 수 있게 되었다.
그가 가장 두각을 나타낸 분야는 공간 왜곡이었고, 그가 속한 과제는 공간을 비틀어 워프하듯이 장소를 가로지르는 기술을 거의 상용화 단계까지 끌어 올렸다.
자신의 탄생 원리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알게 된 것도 그쯤이었다.
연구원들은 가끔 Creative Lab이라 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어 컨셉 POC를 잡아 보기도 하였는데,
거대한 뼈모양의 빔 사출기도 연구원들의 유흥의 일부로 탄생했다.
...어쩔 수 없는 공돌이들의 네이밍 센스로 "가스터 블래스터"라고 이름지어졌지만.
그 즈음 수석연구원 가스터는 코어의 설계를 거의 끝내고 다른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다.
'공간'뿐만 아니라, '시간'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술.
가스터는 개인적으로, 비밀리에 인간 영혼의 가능성들을 실험해 보고 있었다.
그 위험성에 대해서도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가스터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서 연구를 멈출 수는 없었다.
인간 영혼에서 '빛나는' 어떤 부분을 사용하면, 시간선에 간섭할 수 있다...
거대한 에너지를 품고 있는 '코어'에 인간 영혼의 힘을 적용할 수 있다면..?
지하 세계 전체가, 시간과 공간을 거슬러 바깥 세상으로 이동할 수도 있을 터였다.
엄청난 계획이지만, 이론적으로는 가능해 보이는 연구였다.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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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걍 언더테일 설정파괴같지만 걍 쓸래
우리 회사를 폭파시키고 싶어서 이러는건 아니고......ㅋㅋ
재밋을거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