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꽤 안바빴었지, 응?

 ....

 그래, 물어볼 게 하나 있어.

 가장 나쁜 탈주범이라 할지라도 바뀔 수 있을까...?

 노력만 한다면, 모두가 성실 직원이 될 수 있을까?


 헤 헤 헤 헤...

 좋아.

 그럼, 여기 더 괜찮은 질문이 있어.

 야근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

 네가 한번만이라도 더 탈주한다면...

 그 뒤에 벌어질 일이 정말 궁금하지 않을걸.


 음.

 죄송해요, 팀장님.

 이게 바로 제가 약속을 안하는 이유에요.



*안녕.

 꽤 당황스러운 표정이군.

 너가 일은 참 못하는거 같지?



*흠, 그 표정...

 그건 두 번 연속으로 야근한 사람이 짓는 표정인데.

 정말... 불만족스러워 보인달까.

 좋아.

 세번째는 어떨까?



.......





*흠, 그 표정...

 열번 연속으로 야근한 사람의 표정이군.

 아, 축하해! 열 번 찍었구나

 직원들이라도 모아서 야식이나 한번 먹자구.

 치킨도 있고... 맥주도 있고... 그리고...

 흠... 잠깐만. 뭔가 이상한 것 같은데.

 새벽3시엔 너밖에없잖아.


-끗-



쳐웃지마 내얘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