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테일 하고 나면 다들 이 게임을 단순한 게임으로 볼 수 없게됨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적절한 스토리를 통해 거기에 몰입하게 하니까
내가 뭘 하던 그에 대한 결과가 이어지니까.
(얘를 들어 언다인 죽인체로 언다인 집앞에 가면 하염없이 기다리는 파피루스)
그럼 왜 토비는 몰살엔딩하고 차라를 넣어 뒀던걸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열받음 마치 토리엘 살리는 방법 모르고 토리엘 죽였을때 같이 기분이 드러움
예전 개념글에서 봤던메갈로바니아가 쓰인 다른 겜 (마더)에서
그 곡이 나올때의 적 대사가
계획을 망치고 다니는 주인공을 비난하는 대사였음
여기서의 차라도 마찬가지임
우리의 의지의 대변인.모든것을 망칠수도 완성시킬수도 있는 존재
없어서는 안되지만 이게 표면에 드러나기 위해선
다른 게임을 이루는 구성요소를 전부 다 죽여야되
결국 이리 저리 돌려 생각하면 가장 단순한 결론에 도달하게됨
캐릭터에 애착을 가지게 한다음 죽여서 좀더 큰 감동을 주는 것
다른 만화나 게임에서 캐릭터가 죽으면 그대로 그 캐릭터의 이야기는 끝임 마침표를 찍고 더이상 생겨나지 않아 그래서 더욱 안타깝고 그게 슬픔이더라도 큰 감정을 주게 되는거임
언더테일이 쓴 요소도 그거같음 애들한테 감정이입하고 이해하게 한다음
죽여야만 그 캐릭터의 모든 부분을 이해하게 해주는 거지
스노우딘에서 개들을 다 죽이면 스노우딘의 견부대가 당했다고 그저 너가 편하게 지나가고자 죽인거라며 언다잉이 비난하고
언다잉은 노말에서 죽을때도 한번은 부활하며
메타톤이 죽으면 알피스는 잠적해버리지
토비는 게임을 하면서 안의 캐릭터들로는 불살 루트를 유도하고
게임을 계속 하면 결국엔 몰살루트로 가도록 유도해놨어
자연스럽게 플레이어가 자기 스스로 선택할수 있도록
애들을 죽일때마다 달라지는 반응과 엔딩들로 인해 캐릭터의 숨겨진 면을 보여주는 거지
그럼 플레이어는 생각할거야.
만약 정말로 윔선 한마리조차 놓치지 않고 다 죽여버리면 어떻게 될까?
love를 99로 쌓아가면 샌즈한테 칭찬받을까?
그렇게 모든 친구들을 다 죽이면
생각할수록 이상한 샌즈와
가장 많은 이야기를 가진 플라위의 마지막 이야기와
게임의 나레이터이자 우리의 의지를 대변하는 차라를 보여주고는
게임에서 우리가 했던 일이 영원히 남게 만들어버리지
자기가 유도해놓고서 말이야!
.
글이 존나 난잡하고 두서없이 쓰여서 읽기 불편할텐데 여기까지 읽었다면 읽어줘서 고맙고
네줄요약
1.차라와 몰살엔딩은 필요하긴 했다
2.그런데 왤케 통수맞은마냥 기분이 더럽지
3.생각을 정리해보니 결국엔 애착을 준 다음 자기손으로 죽이게 하기 인데
4.자신이 어느정도 유도했으면서 모두 죽이면 몰살의 차라가 게임속에 영원히 남게했다는게 짜증났었음
장문의 글은 개추야
마지막에 차라도 플레이어의 악의로 죽여버려야 진짜 몰살이었을텐데
이야기의 모든 면을 알아보려면 몰살까지 가보는게 맞지만 애착을 준 다음 자기 손으로 죽이라는게 의도인건 글쎄올시다
좀 찝찝하더라도 그게 토비의 의도니까..
좋은 분석인거 같아.
결국 누군가를 죽여놓고 뒷맛이 개운하면 안된다는 소리 아니냐
네말이맞아
찝찝하다는게.. 어찌보면 기억에 오래 남는거니까...
아 그리고 마지막에 차라를 서서히 알게함으로서 우리가 한 일이라는 자각을 서서히 심어준것도 짜증남
답은 「하드모드」와 「DLC」에 있다...
왜 결론이 너의 차라짓을 정당화 하는걸로 나는거냐
의도한 엔딩은 불살까지고, 거기서 추가로 더러운 호기심을 발휘해서 못할짓을 하는 사람들에겐 하지 말란 짓 하는데 대한 죄악감을 심어주기 위해서 박아놓은게 몰살루트 아니냐, 그리고 이미 저질러버렸으니 돌이킬수조차 없게 만들어놨고
난 게임 내에서 유도한건 맞다고 생각하는데. 몰살루트라는게 존재한다는 것부터가 자리를 마련해 놓은거니까
그걸 고르느냐 마느냐는 플레이어의 선택인데 만약 위키나 다른 곳에서 정보를 얻지 않고 오직 게임 내에서만 즐기고자 한다면 게임의 이해를 위해서라도 몰살루트는 필요함
하지만 그럼에도 허망한 결말과 차라 잠식, 게임 캐릭터들의 비난과 두려움 등의 반응은 호기심만으로 선택한 길의 대가가 어떤지 보여주는 거지. 뒷맛도 찝찝하고...
좋은 분석글이다
할 수 있으니까 해야만 한다는 말을 했지 그말이 그런뜻인것같다 게임자체의 끝이 몰살로 향하게 될수밖에없는 구조 - DCW
글쓴이인데 그게 맞는거같아.그래 나도 약간 틀렸었네 댕청해서 그래 이해좀 확실히 토비는 호기심 까지만 준거같아.그러지 말라고 막아서는 친구들 죽이는건 우리 손이지.근데 덕분에 마지막 결론에 도달했는데
중간에 메갈로바니아 쓴 다른 게임 이야기 거기서 주인공 애들보고 니들이 모두 망쳤다 하는데 토비는 대체 할수 있으니까 다 해보는 플레이어를 어떻게 생각하는걸까
그래 이 생각이 머릿속에서 흐릿하게 맴돌고 있었는데 드디어 구체적으로 잡았어ㅠ다들 고마워
아 또 말하면서 생각났네 결국 몰살로 유도되게끔 해놨지만 그래선 안되며 할수 있으니까 친구들을 죽인 댓가가 차라인거같네 다들 고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