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눈팅하던 놈이었는데...처음으로 갤에서 글 써봐...치스크라는 게 흥미가 생겨서 뇌내 망상 폭주했어...

어디에서 처음 온 사람은 블루키체라고 본 적이 있어서 이렇게 써...오...미안...괜히 어색해진 것 같네...

내가 생각하는 치스크 스토리라인

 

(모든 일에 우물쭈물해서 머릿속의 목소리를 의지하여 더듬더듬거리며 앞으로 나아간다. 아무리 가이드를 받아도 본인의 의지가 아닌 지라 온갖 민폐를 주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자괴감이 심해서 작은 친절도 그대로 받지 못한다. 그 예 중 하나로 플라위의 '친절 알갱이'를 피하는데, 그 이유가 '초면인 사람에게서 나에게 과분한 친절을 받을 수 없다.'는 것.)

(어떤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자 마음이 꺾이는 경우가 다반사. 하지만 일단 노력은 한다.)
(괴물들은 그 자신의 역량에 맞지 않음에도 노력하는 마음가짐을 높게산다.)
(특히 언다인은 왕실근위대에 들어갈 역량이 되지 않아도 노력하는 파피루스와 겹쳐보기도 한다.)
(알피스는 프리스크 때보다 감시카메라를 보면서 더욱 답답해하며 메타톤 때 그를 도와주려하지만 휴대폰을 고장낸다던가 퍼즐을 다 풀었음에도 뻘쭘해한다던가 알피스를 불편하게 만든다.)

(머펫은 치스크가 불편해서 도넛을 팔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도넛을 사지 못하는 걸 미안해해서 장사를 돕는데 도리어 망쳐버리고 말고 전투를 하게 됨.)
(몬스터를 만나면 일단 도망치고본다. 도망치지 못한다면 자비를 베풀지도 공격하지도 못한 채로 계속 공격을 피하기만 한다.)
(이 반응은 주로 역효과를 보는데 그 탓에 언다인과의 첫인상이 매우 안좋았다.)
(알피스의 실험실에선 융합체들이 본능적으로 그를 불편하게 생각하여 다가오지 않는다.)
(메타톤도 그를 '쇼를 망치는 인물'로 지정해서 대부분 '좋은 사람인 건 알지만 민폐가 되는 녀석.'이라는 인식이 박혔다.)
(하지만 그가 불편함에도 챙겨줘야 할 것 같은 보호본능을 자극해 모두가 아스고어의 성으로 모이게 된다.)
(스스로 불편함을 만들어내는 것을 자각하고 타인을 피하려는 기질 때문에 회피 만렙. 그래서 도망만 치고도 잘만 산다.

(다른 사람이 다가오는 것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플라위의 스토킹도 알아챈다.)
(타인에게 불편함, 상처를 주는 것에 자괴감과 죄책감을 심하게 가지기 때문에 전투의지 제로.)

 

토리엘이랑 냅스타블룩에 대해선 전혀 생각 안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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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격을 받고도, 아직도 내 앞에 서 있다고...? 와우...정말이지 특이한 녀석이라니까. 하지만 자만하진 마. 지금까지는, 내 진정한 힘의 일부만 보여줬으니까. 제 그 잘난 '의지'로 이걸 버텨보시지!"

 

*아스리엘이 길을 막아섰다.

*몸을 움직일 수가 없다.

 

"내 진정한 힘을 보아라!"

 

*빛나는 구슬들의 난반사에 당신은 피하려 노력하지만 이번만큼은 당신의 회피능력을 쓸 수가 없다.

*당신은 처음으로 공격에 맞았고, 연약한 당신은 '첫 죽음'을 맞이했다.

*버텨냈다. 하지만 당신의 의지가 위태롭다. 계속하다간 정말 죽는다는 상상이 당신의 머릿속에 가득찬다.

 

"느껴져. 네가 죽을 때마다, 넌 세계에서 점점 멀어져. 네가 죽을 때마다, 네 친구들은 점점 더 널 잊게 될꺼야. 너의 삶은 여기서 끝이다. 아무도 너를 기억해주지 않는 세계에서..."

 

*모든 게 끝나가고 있다.

*몸부림을 쳤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당신은 발버둥쳤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당신은 불편함에 가득찼다.

*당신에게 과분한 의지와 인내와 용기와 고결과 끈기와 친절과 용기를 강요받았기에, 당신은 숨이 막혔다. 마음 안쪽의 답답함이 당신의 몸을 안쪽에서 쥐어짜낸다.

 

*싫어. 더 이상 나에게 이런 걸 강요하지말아달라 말한다.
*난 위인이 아니야. 여기까지 온 와중에 좋은 일이라곤 거의 없었어. 사랑도 우정도 서툴렀고, 그저 우물쭈물하고 불편하게 만들며 겨우겨우 왔을 뿐이야.

*'엄마는 나를 꺼림칙하게 대했고, 샌즈는 나를 재미없는 녀석이라고 했어. 파피루스는 나랑 있을 때 땀을 뻘뻘흘렸지. 전화했을 때도 딱히 반기지 않았어. 언다인은 창을 가지고 맞서지도 도망치지도 못하고 제자리에서 피하기만 하는 나를 한심하게 봤고, 알피스는 나를 SNS에서 차단시켰지. 메타톤은 시청률을 떨어뜨린다고 나를 싫어했어.'라고 회상했다.

 

*누구도 나 같은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단정했다.

*나는 그들을 감화시킬 정의도 없고, 그렇다고 그들의 불만을 참을 인내도 없고,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하려는 끈기도 없고, 타인의 반응을 받아들일 용기도 없다 말한다.
*도망치는 것을 친절이라 할 수 있을까? 묻는다.
*도망치고 도망치고 또 도망쳤어. 그렇게 해서 난 이곳에 온 거야. 집에 가고싶어. 그게 다란 말이야.
*이제 다 싫다고.
*포기하고 싶다 말한다.

 

*그래도.

*결국 넌 할꺼지?

*아무리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해도, 무리해서라도 해주고 싶으니까. 너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노력할 거지?

*당신은.
*불편함에 가득찼음에도 발버둥쳤다.

*정의는 필요악을 만들어내서 불편하지.
*친절하면 손해를 보게되니 불편하지.
*끈기를 가지는 것은 그 자체로 불편해.
*고결하려하면 편함을 포기해야하니 불편해.
*용기를 가지면 피곤해서 불편하지.
*인내를 가지면 솔직해질 수 없어서 불편해.

*하지만 너에게도 의지는 있어.
*이 모든 것이 불편함에도 해내려 노력하려는 의지.
*결과가 어떻게 되든 너는 불편함을 이겨내려 노력했잖아?

*넌 할 수 있어.

*미숙할 지 모르지만, 잘 해오지 않았을 지도 모르지만.

 

*넌 결국 움직였잖아?

*자 가자.
*친구들이 저기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

 

*당신은 불편함을 이길 수 있다 믿어 의심치 않기에....

*당신의 의지가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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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이 없는 치스크가 흥하길 바라며 휘갈겨봤어....치스크도 한번쯤은 멋있었으면 좋겠네...

회피 만렙이라 쓸일이 없어서 세이브 파일 건들 생각도 하지 못하는 치스크야.  잘 부탁해...

치스크의 '불편함'에 흥미가 느껴져서 적어봤어...허접이지만 부디 읽어줘...

 

글쓰다가 떠오른 건데 다들 기억 되찾아주는 과정에서 민폐끼친 게 떠올라 빡쳐서 원래대로 돌아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