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늘은 뭐하지. 그릴비네나 가서 감튀나 먹을까.”
샌즈는 뒹굴거리다가 그릴비네나 가야겠다면서 소파에서 일어나려고 했으나 갑자기 찾아오는 극심한 고통에 바닥에 쓰러져서 발작을 하기 시작했다.
“크… 크으으윽…”
“샌즈! 오늘은 양말 치웠… 샌즈?!”
함정을 재정비하러 잠시 나갔다가 들어온 파피루스가 다행히 발작을 하는 샌즈를 발견하였지만, 샌즈는 이미 축 늘어져 기절한 후였다.
“샌즈!!”
파피루스는 다급하게 샌즈를 깨우려고 뺨도 쳐보고, 귀는 없지만 귀 부분에 소리도 질러보고, 스파게티도 먹여보는 행동 등 많은 것을 해봤지만 샌즈는 깨지 않았다.
“형…”
파피루스는 별 방도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샌즈를 들어 자신의 방으로 가서 자신의 스포츠카 침대에 눕혀놨고, 샌즈가 깰 때까지 간호를 해 줄 수밖에 없었다. 한편, 샌즈는 기절한 후 우주같이 넓고 신기한 자신의 정신세계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헤,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골’ 때리는 곳이구만.”
두둥탁-!
“흠, 저건 뭐지?”
주위를 둘러보았으나 끝없이 넓은 공간과 대조되게 있는 것이라고는 둥근 소형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뼈다귀 하나 뿐이었다.
“뭐, 이거밖에 없으니 이걸 만지면 빠져나가는 그런건가?”
갑자기 미지의 장소에 오게 된 것에도 불구하고 샌즈는 침착했다. 그것을 만지기 전까지는.
“흠?”
샌즈는 뼈다귀를 손으로 잡아 올렸고, 그 순간 엄청난 양의 기억들이 그의 머리 속에 흘러들어오기 시작했다.
“끄아아아악! 머리가… 머리가…”
갑자기 많은 양의 기억들이 들어오게 돼서 샌즈는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그 덕분에 머리는 엄청난 두통에 시달렸지만. 샌즈는 의지로 고통을 버텨냈다.
“허억… 허억… 대체 뭐였지?”
샌즈는 고통이 물러간 후 숨을 헐떡였고, 자신의 머리 속에 들어온 기억들을 보기 시작했다.
“헤, 꼬맹이군.”
첫번째 기억에는 프리스크가 언다인 빼고 모두 살리는 것이 기록되어 있었고, 두번째에는 불살, 세번째는 몰살, 네번째에서 26번째까지는 또다시 불살, 109번째까지는 몰살, 다음부터 9999번째 까지는 또 다시 몰살, 불살과 특이한 기억들이 섞여있었다.
“뭐… 뭐야 이건?”
그 기억은 자신이 미쳐서 모든 괴물들, 자신이 끔찍이 아끼고 사랑하는 소중한 동생인 파피루스마저 포함하여 죽이고, 인간마저 처참하게 죽인 기억이었다.
“내... 내가 이런짓을? 그리고 꼬맹이는 대체 뭐지…”
샌즈는 자신의 정신세계에 갇혀서 9999번째 기억까지 전부 체험을 해야만 했고, 9999번째 기억까지 체험한 후, 그의 몰골과 상태는 장난이 아니었다. 어쨌든 샌즈는 겨우 기절에서 깨어났고, 파피루스는 눈물을 흘리며 다행이라며 안도했다. 그러나 샌즈의 상태가 어딘가 이상했다.
“파피루스는 어차피 꼬맹이에게… 아니 나한테? 순진한 멍청… 착한 내 동생. 결국 죽, 아니 내가 살려야, 아니 어차피 내가 죽였… 헤헤…”
샌즈는 파피루스의 모습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헛소리만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헛소리만을 계속하며 엄지손가락 뼈를 물어뜯으며, 몸을 덜덜 떨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파피루스는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형? 괜찮은거야?”
“난 괜찮, 아니 난 어차피 죽고 너도 죽고 모두 죽을텐데, 아니야 내가 막아야 돼, 그렇지만 내가 모두를 죽여버렸는걸, 아니야 그건 내가 아니야… 흐흐흐…”
샌즈는 파피루스의 말에 대답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아리송한 답변을 했고, 파피루스는 그런 샌즈를 보며 걱정하는 표정으로 약을 사온다며 나갔다.
“가… 가지마! 아니야, 어차피 모두 죽을텐데 나가도 상관없지… 아니야, 꼬맹이가 친구가 되어 줄 수도 있어, 그런데 어차피 내가 모두 죽이면 되잖아? 그럼, 아니 뭔 소리를 하고 있는거지?”
샌즈는 파피루스가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헛소리만을 계속했다.
뿌직뿌직 싸질러버렸다. 이건 자작 au로 이름은 피어테일이고 더스트테일 3차 창작임. 친구한테 프리스크가 멘붕하는게 나은지 샌즈가 멘붕하는게 나은지 물어봤는데 친구가 샌즈가 낫대서 그냥 싸질러 버림. 봐줘서 고맙다 ㅎㅎ
더스트테일이 몬지몰라서 안읽었습니다 다음부터는 관심을 위해서라도 오리지널에 충실한 2차창작응 가져오렴
아라써 다음엔 샌즈 고문하는 소설이나 써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