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아름다운 날이야."
자그만 꽃밭이 하나 있었다.
새벽 이슬을 한가득 머금은 채 창가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을 받은 노란 꽃들이 황금빛으로 물들었던 꽃밭.
어서 누가 더 예쁜지 봐달라고 자태를 뽐내지만,
한편으론 자신이 이 꽃들 사이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자신이라도 있는 것 마냥 한껏 여유를 부리던 꽃들.
" 꽃들은 피어나고 "
하지만 지금은, 꽃들은 햇빛을 받아도 황금빛은 커녕 먼지로 뒤덮힌채 잿빛을 발하고 있을 뿐이었다.
" 새들은 지저귀고 "
물론 지금은, 그저 까마귀들이 먼지더미들을 뒤적이며 까악…,까악…하고 소름끼치게 지저귄다.
" 이런 날엔 우리같은 살인마들은 "
나는 사시나무처럼 떨리는 몸을 애써 달래듯이 나뭇가지를 굳게 움켜잡았지만,
언젠가 저질렀던 죄악을 기억하기에 떳떳하게 서있지 못했다.
" 지옥에서 불타고 있어야 겠지. "
마지막이다.
이번이 마지막 죽음이다.
이것으로 나는 그들을 죽인만큼 죽었다.
먼지가 뒤덮인 후드를 쓰고 있는 살인마가 섬뜩한 안광을 번뜩이며 내게 손짓을 하자,
그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가스터블래스터가 나타나서는 나를 향해 입을 벌렸다.
미소를 지어보인다.
쩍ㅡ....
세계는 다시 전으로 돌아간다.
나는 이제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
부디 그도 나를 용서하기를.
나는 나뭇가지로 내 심장을 관통했다.
더 이상의 리셋은 없다. 나는 죽는다.
인간이 자기 죄를 뉘우치고 자살했기에
더 이상 몰살도 리셋도 일어나지않는세상에서
이미 미쳐버린 머더샌즈는 어떻게 행동할까 하는 생각으로 쓰려고하는데
소설써본건 태어나서 두번째라 내 생각이 잘 전달이 안될것같아 겁난다
From DC 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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