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당신에게 온 편지/아마도 문학?
캐릭터들이 프리스크/플레이어에게 쓰는 편지.
노말엔딩 마지막에 나오는 샌즈의 통화내용의 편지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근데 그게 각 캐릭터별로 내용이나 표현방식이 다른데서 오는 재미?라고 해야하려나.
미안. 그냥 소재다. 텍스트는 편(캐릭터)당 분량이 많지가 않아서 콘티=소재인 듯.
근데 캐릭터별로 각자 다른 엔딩시점에서 편지쓰는거라고 생각은 해놓음. 예를 들면 알피스가 일기쓰듯이 좋은 하루를 쭉 묘사했는데 알고 보면 메타톤 죽은 후에 프리스크 원망하면서 편지가 끝난다든가. - 이건 연출이나 진행 상 텍스트보다 문학에 가까울 것 같네.
텍스트로 갈 거면 한 명당 한 편이 아니라 한편에 얘네 편지 다 우겨넣어야지. 편지라기보다 메모에 가까운 분량이 되겠지만.
아무튼, 예를들면 이런 식:
더러운 해커 엔딩: 당신에게 온 편지
파피루스:
*글씨가 조금 더럽다.
녜 헤 헤! 안녕 인간! 오랜만이야!
네가 샌즈형에게 사준 눈튀김 덕분에 우리는 부자가 됐어! 덕분에 우리 집에는 새 양말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뭐 괜찮아! 형 양말보다 내 스파게티 종류가 더 많거든! 사실은 ㄴ난 형ㅇ 양말이 ㄴ너무 사랑ㅏ스러워ㅓ! 형이 양말을ㄹ 더 만이 모앗으면 좋겟어! !@#%$#
*글씨가 삐뚤빼뚤해서 거의 읽을 수 없다.
아, 미안. 이건 샌즈 형이 계속 펜을 뺏으려고 해서 말이야. 지우개 없으니까 그냥 계속 쓸게!
어제 스노우딘 앞을 지나는 거미들의 리무진을 봤어. 난 스포츠카 밖에 없지만 -정확히는 스포츠카 모양 침대 밖에 없지만- 별로 부럽지는 않더라. 나한테 MTT브랜드 버너가 생겼거든! 샌즈형이 쓰레기장에서 주웠다고 했어! 어... 왜 쓰레기장에 인간들 물건이 아니라 괴물이 쓰는 물건이 버려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환경오염은 심각한 문제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아무튼, 조만간 널 봤으면 좋겠다. 형도 널 엄청 기다리고 있어. 그릴비에 또 외상을 쌓아놨으니까 빨리 와서 갚아달래! 아, 거미들도 너를 찾더라. 네가 거미 상점에서 뭘 엄청 많이 샀다며? 곧 워터폴에 거미 야구장이 생길 거래! 너랑 같이 놀러갔으면 좋겠다! 데이트는 아니고, 친구로서! 녜헤헤, 혹시 기대했다면 미안하다고!
난 언다인이 불러서 이만 가볼게! 인간, 또 놀러와!
뭐... 이런 식.
...? 뭐지? 나 왜 한 편을 다 썼지?
아무튼... 샌즈는 통화가 편지가 되니까 좀 더 길어지겠고, 알피스나 파피루스 같은 애들은 더러운해커 엔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라는 착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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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창고디어는 창고행 아이디어라는 뜻이란다. 그리고 놀랍게도 콘티대회 낼만한 망할 창고디어가 또 있음. 하지만 정리하기 귀찮으니까 3탄은 나중에 쓸게.
-참고링크
*[콘티대회] 창고디어 대방출 1(더스트테일)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212756
언바
아이디어 창고 의지한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