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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무슨 할 이야기가 있어서 왔니?”
폐허에 지어져있는 나의 집.
아니, 이제는 아가와 함께 지내는 ‘우리의 집’이 되었구나.
나는 폐허에서 아가를 발견하였고, 아가는 이 세계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내가 기초를 알려주었단다.
착한 우리 아가…. 아가는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줬단다. 인형을 죽이지 않고, 대화로 해결하는 방법을 택해줬어.
아가는 내가 해주는 말을 좋아하는 것 같아. 앞으로도, 아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질 않게, 잘 보살펴줘야겠어.
그건 그렇고, 아가는 무슨 할 얘기가 있어서, 나를 부른 걸까?
* 당신은 이곳에서 나가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았다.
…아가, 뭐라고 얘기했니? 이곳에서 나가는 방법?
아가야. 너는 너무 솔직해. 하지만, 나는 그런 솔직함을 들어줄 순 없단다.
“네가 부탁한 대로, 버터스카치시나몬파이를 만들어봤는데. 파이의 맛은 어땠니? 맛있었니?”
* 당신은 다시 한 번 더, 이곳에서 나가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았다.
…아가. 너는 역시 솔직해…. 미안하지만, 곤란하단다. 너는 이곳을 나가면 안 돼.
“아가야. 너는 잠시 여기에 있어주겠니? 할 일이 생각나서, 마저 마치고 와야겠구나.”
나는 아가를 잠시 멀리하고, 내 할 일을 마치러 갔단다. 그게 무엇이냐고?
괴물의 왕, 아스고어. 아가는 그 이와 접촉하면 안 돼.
그렇기 때문에, 나가는 문을 부숴버려야겠어.
…역시, 아가는 나를 따라오는구나.
미안해, 너는 정말로, 그 이에게 가서는 안 돼.
……문 앞에 도착하였어. 아가는 역시, 나를 따라왔구나.
미안해, 아가야. 나는 너를 여기서 막아야만 하겠구나.
나는 손으로 불꽃 마법을 일으켜서, 아가를 막기로 결심했단다. 아가야. 나를 용서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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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내가 잘해줄게. 어서 방으로 올라가주렴.”
* 당신은 자신의 각오에 대해 얘기했다.
“너는 죽을 수 있단다.”
* 그래도 이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얘기했다.
“부탁이야. 방으로 올라가주렴.”
* 부탁이에요. 저를 막지 말아주세요.
…아가야. 그것이, 너의 선택인거니?
……알겠어, 아가야. 너의 각오가 그렇다면. 나는 너를 더 이상 막을 수 없겠구나.
나는 모든 공격을 중지하고, 아가를 꼬옥 껴안아주었단다.
반드시, 아무도 죽이지도, 죽지도 말라고 말이야.
아가는 나의 부탁을 알아주었는지, 알겠다는 각오와 함께, 문을 열어서, 앞으로 나아갔단다.
…아가는 떠났구나.
……아가가 더 이상 위험하지 않게, 친구에게 부탁을 해야겠어.
장난을 좋아하는, 그 친구에게.
◇
“해골이 짓는 지붕 이름이 뭔지 아세요? ‘골’ 판지!”
“헤, 오늘도 재미있는 유머를 들려주시네요. 아주머니.”
나는 우선, 친구에게 최근 생각해낸 재미있는 개그를 알려주었단다.
친구는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아. 만족스러웠어.
…하지만, 아가는 이미 나갔잖니? 그렇다면, 나도 내 할 일을 해야겠구나.
“저기….”
“네?”
“오늘, 폐허를 나온 아이가 한 명 있어요.”
“인간이요?”
“네. 그래서 당신에게 부탁을 하고 싶어요.”
“헤, 뭔데요, 아주머니?”
“그 아이를……. 죽여주세요.”
“네? 아이를 죽이라고요?”
“네. 제가 아이의 마음을 한번 보았는데, 아이의 마음은 이미, 먼지로 얼룩져버렸어요. 곧 있으면, 마음이 칙칙한 색으로 변해버리겠죠. 그러니까 부탁할게요. 아이를 죽여주세요.”
“…알겠어요. 개그 친구의 부탁인데, 거절할 수가 없죠. 헤헷.”
곧, 밖에서 눈길을 걷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는 아이에게 가고 있겠죠?
부탁할게요. 아이가 잘못된 길로 나가지 않게, 반드시. 죽여주세요.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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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 강화 중 짧게 써보았습니다.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토리엘에게 아이는 과연 특별한 존재였을까? 토리엘은 아스고어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왜 아스고어를 만나면 안 될까? 아이는 왜 그 선택을 했을까? 마음이 칙칙한 색으로 변한다는 건 뭘까? 샌즈는 그걸 듣자마자 납득할 수 있었을까?
ㄴ 아이는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아이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게 죽이기를 부탁했어요, 아스고어가 죽을 수 있으니, 살해행각을 즐길 수 있으니까, 차라화, 애초에 인간을 본 적도 없고 귀찮음 같은걸 느끼니까 받아들였겠지만. 그런 내용을 본문에 쓰지를 않은 것 같네요. 이게 표현이 부족한 건가?
다 아는 전제라도 이왕 다시 쓰는 김에 글쓴이 나름의 시각과 목소리로 다시 써보면 의미 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