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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고장난 엘리베이터 안같은 좁디좁고 캄캄한 암흑속에 단둘이 남겨지면,

그는 무슨일이 벌어지든 자신의 덩치와 능력이 어느것에도 꿀릴게 없다고 믿으며 무덤덤하겠지.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가진 모든것을 제압당하면서, 자기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되며 점차 굳어가는 그 표정을 보고싶다.

아, 깜깜해서 그의 표정은 볼수 없으려나?


결국 수시간 후의 그는 자포자기한채로 내앞에서 무너지고,

그 적막하고 어두운 공간이 그의 굴욕감에 젖은 허스키한 신음으로 뒤덮이게 될걸 생각하니... 매우 꼴린다.

오늘도 한발 빼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