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펠/샌즈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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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는 자신의 손을 잡고 앞서서 걸어가는 인간의 뒤를 묵묵히 따라갔다.

인간은 자신의 손을 놓고싶지 않은 것 같았다.

그 역시도 놓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길을 따라 걸으며 샌즈는 가스터를 생각했다.


언젠가, 가스터는 어린 괴물들이 마법연습을 할 때 사용하는 인형을 샌즈에게 가져왔다.

그는 자신이 인형을 공격할 것이니 인형이 공격에 맞지 않게 구해보라고 샌즈에게 말했다.

샌즈는 그의 말대로 했다.

가스터는 샌즈에게 어떤 느낌이 드냐고 물었다.

샌즈는 그저 자신의 느낌을 말했다.


-가스터 박사님이 제 염력 반응 속도 체크를 해주신다는게 신기하네요.


가스터는 짜증을 부리며 샌즈에게 그만 가보라고 말했다.

샌즈는 그가 왜 그러는지 정말 알 수 없었었다.


"퍼즐이네."


인간이 멈춰서곤 중얼거렸다.

파피루스의 OX퍼즐이 앞에 있었다.

인간은 퍼즐 앞에 파피루스가 적어 놓은 표지판을 들여다봤다.


"모든 표시를 △로 만드시오."


꽃이 말했다.

인간은 땅에 적힌 X자를 보고 다시 걸음을 옮겼다.


"O로."


샌즈는 늦기 전에 말했다.

인간과 꽃이 그를 바라봤다.

샌즈는 다시 말했다.

△가 아니고 O야.

파피루스는 처음 퍼즐을 본 녀석을 죽이려고 일부러 틀린 정보를 표지판에 적어놨었다.


"△는, 감전돼. 주, 죽게 돼."


인간은 샌즈에게 가르쳐줘서 고맙다 말하며 샌즈의 손을 꼭 잡고 조심스레 퍼즐을 풀었다.

쉬운 한 개, 그리고 두 번째, 마지막 세 번째까지.


샌즈는 침엽수림을 지나며 자신의 머리 위에 쏟아진 눈을 털어냈다.

인간 역시도 머리를 흔들어, 눈을 떨어뜨렸다.

점점 스노우딘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인간……."


샌즈는 인간이 자신을 향해 돌아보는 것을 봤다.

그는 말이 혀 끝을 맴도는 것을 느꼈다.

뭐라 말을 꺼내야 할까.

샌즈는 열심히 말을 고르고 골랐다.


"그, 꽃은… 괴물이 아니야?"


일단은 물어볼 것을 물어봤다.

인간은 어-하고 말을 끌었다.


"괴물…인가?"
"난 그냥 꽃이야."
"꽃이래."
"…꽃은 말 안 해."
"'특별한' 꽃이지."
"……."


샌즈는 꽃을 노려봤다.

노란 색인 것부터 마음에 안드는데 인간과 만났을 때부터 꽃은 그를 경계하며 은근히 그의 심기를 거슬리게 했다.

당장이라도 거슬리는 노란 꽃잎을 짓이겨 버리고 싶었지만 샌즈는 참았다.


"그럼, 저 꽃은 동조-를 안, 하는거야?"


실질적으로 묻고싶었던 것을 말했다.

샌즈의 말에 꽃은 곧바로 의외라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인간은 꽃에게 발언권을 넘겨주었다.


"이상한 놈인줄 알았는데……."
"……."
"난 나만의 감정을 느껴. 이게 네가 알고 싶었던 답이지?"
"…맞아."


샌즈는 고개를 끄덕였다. 딱히 소득없는 대화였다.


"인간, 그, 사람이라는 인간이, 너한테 괴물의 감정에대해서 또, 알려준 게… 있어?"


결국 샌즈는 묻고싶었던 것을 단도직입적으로 인간에게 물었다.


"…네 감정이 다른 괴물들한테서 옮을까봐, 그거 걱정하는구나?"


인간의 말에 샌즈는 정곡이 찔려,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인간은 결계로 가고 있고, 결계로 가는 길엔 많은 괴물이 있다.

사실 아까 전부터 샌즈는 인간을 데리고 곧바로 뉴 홈으로 공간이동으로 이동할까 생각하고 있었다.

오래 전에 가스터를 따라서 뉴 홈에 간 적이 있었기에 샌즈는 그 곳의 좌표를 알고 있었다.

뉴 홈의 마지막 회랑.

왕의 알현실엔 들어가 본 적이 없어 좌표를 알지 못하지만 마지막 회랑은 그 곳까지 얼마 멀지 않다.

뉴 홈의 경비가 삼엄하지만 그 곳까지 수많은 괴물을 피하면서 가는 방법을 쓰더라도 어차피 뉴 홈에서 경비를 따돌려야 하니 이왕이면 움직일 거리가 줄어드는 쪽을 선택하는게 옳았다.

물론 거기까지 인간을 데리고 가는 것은 조금 무리인지라 샌즈는 한 번에 뉴 홈까지 공간이동을 시도하려고 하진 않았다.

스노우딘을 지나 워터풀에서 조금 쉬었다가, 워터풀에서 핫랜드, 핫랜드에서 뉴 홈으로 나눠서 간다면 가능하다.

일단 자신부터 먼저 공간이동을 하고, 위험이 없단 것을 확인하고 인간과 함께 움직인다면 어느 정도 안정성도 보장된다.

하지만 샌즈는 인간의 손을 놓고도 자신이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을 느낄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하물며 공간이동을 한 곳에 괴물이 많이 있다면, 그 괴물들의 감정에 자신이 동조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샌즈는 걸어오며 이제까지의 기억을 되짚었었다.

그 때 느꼈던 감정. 느낌. 생각.

동조되었다고 할 수 있는가?

아니면 자신만의 고유한 감정이었는가?

샌즈는 어느 것도 장담할 수 없었다.

지금 자신이 느끼는 감정도 인간에게서 동조된 것인지 구분할 수 없었으니, 과거의 기억을 어떻게 장담할 수 있을까.


"감정에 동조되는 것은 괴물들의 힘에 따라서 정도가 다르다고 했어. 결국 개인차가 있단거지."
"…힘?"
"그 분은 그걸 영혼의 힘이라고 말했는데… 영혼의 힘이 결국은 본인의 힘이 되는 경우가 보통이니까……."
"……."


샌즈는 전에 인간이 자신에게 민감하다고 했던 일이 떠올랐다.

자신의 힘이 약해서 인간의 감정에 쉽게 동화된 것이었다.

샌즈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했다.


"…하, 하지만……."


잠시 생각한 샌즈는 다시 입을 열었다.


"한, 인간의 영혼은… 모든 괴물을 합한 것보다 강해. …그런데……."


왜 여기 있는 인간이 이렇게나 괴물을 좋아하는데 자신을 포함해서 다른 괴물들은 인간을 죽이려고 했었던 건가.

이론적으로라면 인간이 지하에 내려왔을 때, 괴물들은 모두 인간에 대한 증오를 잃어야 했을 것이다.


"그 분은 동조라고 말했고, 나도 너한테 동조라고 말하긴 했지만. 난 그냥 괴물이 타인의 마음에 쉽게 공감해주는 거라고 생각해. 누군가의 감정에 공감해준다고 하더라도 그 감정은 본인의 것이잖아? 결국 본인이 느끼는 감정은 본인의 것이라고."
"……."
"…아냐?"
"…잘, 모르겠어."


샌즈는 머리가 복잡해지는 것을 느꼈다.

애당초에 이런 감정이니 하는 것은 그와는 거리가 멀었다.

태어나서 주구장창 했던 것이라곤 가스터가 하는 연구를 도운 것이었고 그 대부분은 과학에 관련된 것이었다.

그는 감성보단 이성이 우선이었다.

물론 이젠 둘 다 아니지만.


아니, 지금은 좀 다른가?


샌즈는 다시 머리가 혼란해지는 것을 느꼈다.

본인은 본인이 제일 잘 안다지만 사실 그만큼 어려운 것도 없었다.


"그 분이나 나나 결국 괴물이 아니라서 가설일 뿐이야. 하지만 괴물이 타인의 감정에 그 감정과 유사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진실이야. …그렇지?"


진실이라면서 인간은 샌즈에게 동의를 구했다.

인간도 말하면서 논리적 오류를 발견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결론이 옳았기에 샌즈는 딱히 짚을 필요를 못 느꼈고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설명할 길이 없었다.

인간은 히-하며 웃었다.


"그럼……."


샌즈는 머릿 속으로 이제까지 알아낸 사실들을 정리했다.

그리고 마지막 결론을 도출해냈다.

자신이 공간이동으로 괴물이 득시글거리는 곳에 떨어져도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낄지는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샌즈는 인간과의 대화가 결국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란 사실을 깨닫고 낙담했다.

그리고 공간이동을 하는 것은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아주 급한 일이 아니면 쓰지 않는게 낫겠다고 그는 다짐했다.


인간과 샌즈는 계속해서 걸었다.

샌즈는 다시 자신의 기억을 되짚으며 과연 괴물의 감정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느끼는 것인가를 고민했다.

주변의 감정 없이 스스로 격한 감정을 뿜어내는 경우를 봤을 때, 결국 괴물의 감정은 본인의 감정인걸까.


샌즈는 금니가 욱신거리는 것을 느꼈다.

그는 어렵지 않게 예전 기억을 떠올렸다.

핫랜드에서 스노우딘으로 이사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아주 약했던 자신이 이젠 파피루스의 약한 공격 정도는 맞아도 먼지가 되지 않을 수 있는 이유.

샌즈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그리곤 황급히 머릿 속에서 그 기억을 숨겨버렸다.

샌즈는 그 기억이 싫었다.


"괜찮아?"


인간이 그에게 물었다.

샌즈는 자신을 걱정하는 인간의 얼굴을 보고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인간의 감정이 그에게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동시에 자신의 불안감도 느꼈다.

그는 얼른 인간의 감정에 불안감이 밀려 사라지기를 기다렸다.


샌즈의 발걸음은 인간의 발걸음과 똑같은 속도를 내며, 그 뒤를 따라갔다.

인간은 샌즈에게 이따금 말을 걸었다.

하지만 샌즈는 그걸 제대로 듣지 못했다.

하지만 인간은 끊임없이 그에게 말을 걸었다.

그가 대답을 정 하지 않으면 꽃과도 대화를 나눴다.


인간은 이따금 파피루스의 퍼즐을 풀기위해 멈춰섰지만, 한자리에 오래있는 법이 없었다.

인간은 점점 결계로, 스노우딘으로, 가까워지고 있었다.

샌즈는 자신의 영혼이 그가 억누를 수 없을만큼 진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까지 걸어오면서도 불안감은 전혀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인간의 손을 잡고 있으면서도 그는 스노우딘의 괴물들이 내뿜는 감정이 자신에게 몰려와, 자신의 영혼을 잠식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손을 놓으면 그대로, 이 불안에 영혼이 다시 잡아먹힐 것 같다.

그 때처럼.


차가운 바람이 그의 머리에 눈을 뱉어냈다.

샌즈는 자신이 멈춰섰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시금 바람이 불었다.

세찬 바람이 인간의 앞에 눈보라를 일으켰다.

샌즈는 자신이 멈추기 전에 인간이 먼저 멈췄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거센 바람이 잠시 주춤했다.

샌즈는 눈 앞에 펼쳐진 다리를 알아봤다.

스노우딘으로 가는 다리.

그리고 다리 중간쯤에 서있는 길쭉한 그림자도 알아봤다.


파피루스, 가스터의 아들.


"그래, 이빨 하나 가지곤 모자랐던 모양이군."


샌즈는 자신을 향해 타오르는 파피루스의 오른쪽 눈에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을 느꼈다.

샌즈는 이동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하지만 나, 위대한 파피루스는, 내 형제에게서 가능성을 보았노라. 노력하면 너같은 쓰레기도 분리수거정도는 할 수 있는 쓰레기일 것이라고."


파피루스는 샌즈에게 곧바로 뼈다귀를 날리진 않았다.

샌즈는 겨우 고개를 들어 파피루스를 살폈다.

파피루스는 그에게 명령하고 있었다.

굳이 말을 하지 않고.


인간을 자신에게 가져오라고.


샌즈는 떨리는 자신의 손을 꼭 잡는 인간의 손을 느꼈다.

하지만 샌즈의 떨림은 멈추지 않았다.


바람이 더는 불지 않았다.

잠겨죽을 것 같은 침묵이 샌즈를 짓눌렀다.


"…교육이 필요한 것 같군."


샌즈는 눈으로 쳐진 장막을 뚫고 날아오는 거대한 뼈다귀를 간신히 피했다.

그의 의지로 피한 것은 아니었다.

인간이 그의 팔을 잡아 당겼다.


"피해?"


코웃음을 치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샌즈는 뼈다귀가 소환되는 고주파음을 들었다.

아래.

샌즈는 인간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그는 다리를 움직일 수 없었다.

인간이 그의 팔을 잡고 다시 뛰었다.

그는 자신이 있던 곳에 굵직한 뼈다귀가 빽빽하게 솟아오르는 것을 봤다.


"정신 차려봐!"
"하-하으-."


샌즈는 숨이 가빠오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감정과 인간의 감정, 괴물들의 감정이 그의 내면에서 휘몰아치고 있었다.

인간이 괴물에게 가지는 믿음, 친밀감.

괴물이 인간에게 가지는 살의감, 증오.

괴물이 괴물에게 느끼는 적의, 흥분.

어느 것 하나 양보하지 않고 그의 영혼 속에서 자기주장을 하고 있었다.

머리가 깨질 것 같았다.

영혼이 감정에 못 이겨,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가스터.


인간과 파피루스가 대화하고 있었다.

하지만 샌즈는 아무 것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저 그는 둘의 감정이 쉬지않고 자신의 영혼을 파고드는 것을 느꼈다.


"그래, 거기에 쓰레기가 둘 인 것은 잘 알겠네."


파피루스는 일부러 하품을 했다.

샌즈는 자신의 영혼이 부숴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눈을 내려 자신의 몸을 관통한 거대한 뼈다귀를 바라봤다.

그는 자신의 찢겨진 몸에 피가 흐르는 것을 봤다.


"안돼-!!!!"


인간의 비명소리를 들으며 그는 자신이 사라지는 그 느낌을 느꼈고, 점차 그 느낌마저도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샌즈는 자신이 눈에 파묻히는 것을 느꼈다.

그는 자신의 가슴이 축축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자신을 깔고 누운 인간을 바라봤다.

인간은 울고 있었다.


"다행이야. 다행……."


샌즈는 자신이 죽고 난 뒤 인간 역시도 파피루스에게 죽었단 것을 깨달았다.

죽었다 살아난 느낌은… 의외로, 멀쩡히 살아있을 때 타임리프를 한 것 보다 나았다.

머릿 속이 텅 비어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으니까.

샌즈는 이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다.


파피루스에게 죽어서 다행이야.

고통을 느낄 새도 없이 한 번에 죽었잖아.


샌즈는 주위를 둘러봤다.

눈.

눈 뿐인 스노우딘으로 가는 길이었다.

샌즈는 다리를 건너기 전에 인간이 세이브 포인트에서 세이브를 했다는 것을 어렴풋하게 기억해냈다.

감정이 뒤섞여서 각기 자기주장을 열심히 해대는 탓에 명확한 기억은 없었지만 적어도 지금 있는 곳이 스파게티가 있는 곳은 아니니 진짜였겠지.


"인간."
"죽지마. 제발… 죽지마……."
"응……."


샌즈는 인간에게 약속했다.

하지만 또 그곳에서 파피루스를 만나면 자신이 정신을 제대로 차릴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래서 샌즈는 할 수 있다면 이라는 말을 인간 모르게 덧붙였다.


인간은 샌즈의 대답을 듣고 샌즈를 바라봤다.

그리곤 흐윽-하고 울음을 터뜨리며 샌즈를 꽉 끌어안았다.

샌즈는 조금 숨이 막히는 것을 느꼈지만 가만히 인간이 슬픔을 잠재우기를 기다렸다.


한참이 지나고서야 인간은 빨갛게 퉁퉁 부어오른 눈을 부비며 샌즈의 위에서 일어났다.

샌즈는 자신의 빨간 스웨터가 완전히 젖어있는 것을 바라봤다.

그래도 해골 몸을 통과해서 뒷판까지 젖어있진 않았다.

샌즈는 눈에서 일어나곤 자신의 스웨터를 슬쩍 들어올려 스웨터의 물기를 짜냈다.

인간이 흘린 눈물이 몇 방울 새어나왔다.

샌즈는 가만 있으면 마르겠지 하고 스웨터를 다시 내렸다.


"죽-지마. 지금은 달라서 다행이지만… 위에선 난 다른 사람까지 시간을 돌리지 못했단말야. 여기도, 달라질지도 모르잖아."


인간이 울먹거리며 말했다.

샌즈는 고개를 끄덕였다.


"흑- 흡, 흐윽, 흡."


샌즈는 인간이 울음을 그치는 것을 가만히 바라봤다.

묘하게 아까부터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샌즈는 그게 뭔지 생각했다.


잠시 후, 샌즈는 자신의 영혼이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제 올리려고 했는데 항아리 깨는 장인도 아닌데 자꾸 마음에 안들어서 썼다가 지웠다가 반복하다가 자버렸음.

쉬바 똥손새끼가 어차피 똥 싸지르면서 묽은 똥 굵은 똥 따지고 있네.

어휴.

정작 쓰려던 씬도 못 적음.

담 편에 적어야지.


기다린 갤럼이 있다면 늦어서 미안해.

오늘은 열심히 해서 또 하나 올리도록 할게.


오늘은 1줄요약.

샌즈 : 오메 씨봉탱 내 영혼 어디갔어.


개추 고마워. 댓글 고마워.

오타지적은 언제나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