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KRVxM
옛 언다대일국(言多大日國) 애보산(愛寶山) 땅에 성은 부(不)요, 명은 리수구(利手具)인 사람이 살았는데, 위인이 청렴(淸廉) 강직(剛直)하여 소소한 부정(不正)도
넘어가지 못하는 성품(性品)으로 국왕(國王)이 총애(寵愛)하여 벼슬이 어사(御使)까지 올라 민심(民心)을 감찰하니 사방(四方)에 부정(不正)이 없고 나라가 태평(太平)하더라.
일일(一日)은 그가 암행(暗行)을 나가 고개를 넘다 피로(疲勞)와 기아(飢餓)가 겹쳐 쓰러지고 말았는데, 그 때 산채(山菜) 캐던 여인(女人)이
쓰러진 부 어사를 발견(發見)하고 가로되 “이 고개에는 요기할 산채(山菜)도 없는데 이를 어찌하나.” 하더라.
마침 여인(女人)은 해산(解産)을 한지 안 되어 아직 모유(母乳)가 멎지 않았으므로, 구급방(救急方)으로 유방(乳房)을 내어
부 어사를 슬상(膝上)에 뉘이고 모유(母乳)를 먹도록 하더라.
이윽고 정신이 든 부 대사가 수치심(羞恥心)에도 불구하고 구명지은(求命至恩)을 베푼 여인의 성명(姓名)을 물으니 성은 도(道)요 명은 리애(理愛)라고 대답하더라.
동시(同時)에 산채(山菜)를 캐던 아낙네들은 일견(一見), 경악(驚愕)하여 그 사실(寫實)을 여인의 남편(男便)에게 달려가 고(告)하니
곧 도리애(道理愛)의 남편(男便) 담다담(潭多潭)이 서슬퍼런 창(槍)대를 들고 고개를 질주(疾走)하여 와 어사와 아내를 난장(亂杖) 치며 왈,
“너는 무슨 창귀(倀鬼)가 씌어 외간(外間) 남자에게 유방을 내어 젖을 먹이며, 또 너는 무슨 탕아(蕩兒)기에 외간 여자의 젖을 먹느냐.” 라고 하더라.
일순(一瞬), 난장을 맞는 도리애(道理愛)를 보고 정신을 차린 부 어사가 품 속의 마패(馬牌)를 내미니 담다담은 안색(顔色)이 사색(死色)이 되어 창대를 버리고
엎드려 용서(容恕)를 빌더라. 부 어사가 엄(嚴)히 가로되 “어찌 아내도 아닌 외간 여인들의 말을 듣고 부인과 타인을 함부로 난장을 치느냐.
비록 행실(行實)이 오해(誤解)를 살 수 있었으나 언행(言行)보다 폭력(暴力)이 선행(先行)하는 그 버릇은 마땅히 고쳐야 할 것이다.”
라고 하고 도리애(道理愛)에게 다시 감사(感謝)를 올리고 행로(行路)를 떠나더라.
이윽고 고을 관아(官衙)에 출두(出頭)한 부 어사는 사또를 불러 가로되
“이 고을에 담다담(潭多潭) 이라는 자가 거주(居住)하고 있는가?”
라고 하니 사또가 고개를 푹 숙이며 그렇다 하니, 어사가 이어 가로되
“이 자의 평소 행실이 악(惡)하여 주변인(周邊人)들에게 폐를 끼쳤는가?”
라고 물으니 사또가 답하길 아니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들은 어사 왈.
“이 자를 속히 그의 부인과 함께 관아로 데리고 오라. 죄인(罪人)을 호송(護送)하는 것이 아니니
오라를 준비할 필요(必要)는 없고, 다만 옷깃 하나라도 다치지 않게 하라.” 라고 명하더라.
사또 납수탈부루는(納收奪腐淚)는 지은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사의 위엄(威嚴)에 압도(壓倒)되어 곧이곧대로 명을 받들더라.
곧 담다담과 그의 부인 도리애가 관아(官衙)에 당도(當到)하니 지은 죄가 있어 불안(不安)한 기색(氣色)이 가득하니, 부 어사는 웃으며 인사(人事)하고 나서 가로되
“비록 남편이 성급(成給)하여 함부로 난장(亂杖)을 쳤으나 성품(性品)이 악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그 아내에게는 구명지은(求命至恩)을 입었으니 어찌 벌(罰)하려고 불렀겠는가? 다만 나는 작은 상을 내리고자 한다.” 라고 하더라.
이후(以後) 어사와 미리 약조(約條)한 사또가 전답(田畓) 50 마지기를 담다담과 도리애 부부에게 하사하니 담다담과 도리애가 대경(大驚)하여 이를 마다하더라.
그 꼴을 본 어사 왈,
“남편 담 씨는 나에게 외전(瓜田)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며, 포도(葡萄)덩굴 밑에서 갓 끈을 고쳐 쓰지 말라는 가르침을 주었고,
부인 도 씨는 수치(羞恥)를 이기고 구명을 하였으니 또한 큰 은혜가 아니겠는가. 듣자 하니 이제 부양(扶養)할 아들도 태어났다 하는데, 사양(辭讓)하지
말고 받도록 하라.” 하니 그제서 감사(感謝)하며 전답을 받더라.
이 일화(逸話)가 세상에 퍼지니 세간인(世間人)들은 부 어사가 난장을 맞은 고개를 빌어 마패(馬牌)를 가진 사람이 가서는 안 되는 고개라며 금패령(禁牌嶺)이라 불렀으며
부 어사의 현명(賢明)한 처신(處身)에 대해 역시 부 어사라며 호평(好評)하더라.
또 혹자(或者)는 가로되, “오이 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포도 덩굴 아래에서 갓 끈을 고치지 말 것이며,
또 남의 말을 함부로 귀담아 듣고 용렬(庸劣)한 힘을 과시(誇示)하지 말라” 라고 하더라.
작품 해설 :
슬상 -> 무릎 위
부리수구가 도리애의 젖을 먹는 내용이다.
선추감사
ㅋㅋㅋㅋㅋㅋㅋㅋ글진짜 존나잘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ㅗㅜㅑ
도리애 어머니 ㅠㅠㅠㅠㅠㅠ
미쳣
납수탈부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필력봨ㅋㅋㅋㅋ
사스가 거슨할배
할아재 필력봐
언다대일국에서 터졋다 ㅋㅋㅋㅋ
ㅗㅜㅑ 이번에는 고전야설인가요 거슨할배? 암튼 언갤 띵작 개추
쉬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꼭 언더테일 국악 리믹스 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슨할배 쓰는 글마다 띵작이구만
담다담ㅋㅋㅋㅋㅋ -_-
아 너무 유익하다
담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ㄷ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e
개추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필력개쩐닼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