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지나가다 목소리를 들었다.)
*WELL, 샌즈는 가끔 많이 버거워 보여. 현실적인 영웅의 비애지.
*오, 이봐! 감히 네가 형을 판단할 순 없을 거야!
*UHM, 그러니까...닥치고 여기서 꺼져?
*...NYEH HEH HEH
*샌즈 형이 자주하는 말 중에 하나야. 옛날처럼 졸다가 깼을 때나, 뭐 날 보고도 가끔 그러지.
*뭔가 내가 기분 나쁠 말이라도 한 걸까? 물론 내가 기분 나쁜 유령이긴 하지만....
*OH MY GOD, 내가 지금 무슨 소릴 한 거야. 주책맞은 해골바가지로군 NYEH HEH! 방금 한 말은 잊도록 해!
*ANYWAAYY 내가 하려던 말은, 막상 형이 끔찍하고 잔혹한 해골은 아니라는 거야! 오히려 그를 둘러싼 이 상황이 더 그래.
*형이 조금 심하게 괴물들을 죽이긴 해도 나쁜 뜻은 아니야. 아무나 마구잡이로 죽이진 않는다구.
*...어 적어도 3분-3시간-3...3주 전까진 그랬어! 그 전엔 내 의식이 없었거든! NYEH HEH HEH HEH!
*그리고 WELL 짧은 시간 동안 뒤에서 지켜본 형은...글쎄 매우 힘들어했어. 이건 그냥 형이 게으름뱅이여서가 아니야!
*친구였던 괴물들의 끔찍한 최후!
*반복되는 참혹한 몰살을 상기시키는 끝 없는 악몽들!
*그리고 모든 걸 자신의 손으로 끝내야 하는 절대적인 힘과 운명의 무게!
*샌즈가 뭐, 마냥 누워서 자기만 해도 EXP가 채워지는 것 같아? 그가 널 보고 좀 까칠하게 굴고 섬뜩하게 웃는 게 뭐 어때.
*샌즈 형은 지하세계를 지키려는 영웅인걸!
*그러니까 샌즈 형이 괴물들을 좀 죽이고 가끔은 자기도 모르게 잡아먹긴 해도 그렇게...그렇게 나쁜 건 아니라는 거야.
*앞에서 당하는 처지가 어떨진 몰라도 뒤에서 바라보는 해골로써 난 가슴이 아파. 말 그대로.
*형이 나 이외에도 누군가와 중얼거린다든지, 악몽에 붙잡혀 나에게 공격을 날린다든지 할 땐 정말 눈물이 날 정도야.
*예전처럼 부드러운 뼈들로 만들어져있다면 형을 달래줬을 텐데...
*아쉽게도, 형은 나 같은 친절한 괴물이 옆에서 자기를 방관해주는 쪽을 더 좋아하는 거 같아!
*어, 그리고 형의 식인 습관도 빼놓을 순 없지.
*형은 항상 그래. 걸신들린 듯 먹어 치우다가도 좀 먹었다 싶으면 이내 뱉어버려. 자신이 얼마나 잔인한 짓을 한 건지 눈치라도 챈 듯이 말야.
*그러곤 속을 반쯤 비워버리지.
*이 얼마나 눈물나게 가여운 상황이야. 생각해봐!
*펑펑 쏟아지는 눈 속에서 당장 먹을 건 없지, 그렇다고 마을이라고 별수가 있는 것도 아니지, 이 파피루스님께서는 스파게티를 만들어 줄 팔이 없는걸!
*샌즈 형에겐 영양이 부족해.
*...예전같은!
*...그래, 내 할 말은 슬슬 이제 끝이야. 지루했다면 미안.
*그래도 앞으로는 네가 인간이든 괴물이든 형을 너무 미워하진 말아줘. 각자 살아남는 방법이 다를 뿐이니까.
*뭐, 샌즈 형이 좀 특별한 길을 골랐긴 하지만...글쎄 너도 영웅의 길이 이렇게 험난한 줄 알았다면 과연 그 길을 골랐을까?
*... ...
*네가 누구든 적어도...형의 길을 더이상 막지 말아줘.
*아까 언다인을 만나고 엄청나게 힘들어했거든. 언다인이 한 말 때문인지, 예상외로 길어진 전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전보다 조금 더 불안정해 보여.
*게다가 나는 이제 형 뒤에서 이 끔찍한 딜레마를 지켜보는 것밖에 못해!
*오 가엾은 우리 형 샌즈!
*... ... ...
*뭐?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글역질 나는 갤럼을 위한 3줄요약
1. 쉴드치는 환영파피
2. 쉴드치는 환영파피
3. 뭐? 그런 적 없다고?
사실 이렇게 말고 진짜 뒤에서 지켜보는 입장으로 쓰고 싶었는데
쓰다보니 그냥 스크립트가 됨
그러고보면 환영파피라서 파피 목소리는 머더샌즈 말고 아무도 못 들을텐데......오... 시발 설정붕괴구나...
어 그리고 편의상 파피 말 앞에 별을 붙임
폰짤이라 크기 클텐데 쟌넨
수정하려다 말앗음~ 짤글 노일치~
섬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