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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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요약:

...이만하면 됐잖아. 안 그래?

'내' 인터뷰나 계속하자고.

*기자는 고소가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것을 느낀다.

*진짜 인터뷰가 이제부터 시작된다.





뭐... 이건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말야.

설마 나한테도 그런 질문들이 들어온 건 아니겠지?

*그렇지만...

*지금은 말하면 안 될 것 같다.


Q13.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그럼 조금 일상적인 질문으로 돌아오겠다. ‘애완 돌’이라는 신선한 단어에 말이 많다. 무슨 생각으로 주워온 거고 관리는 왜 안 하냐는 질문이다.


애완 돌? 헤, 그건 내 동생 담당이야.

*샌즈는 아차 하고 뒤를 돌아본다.

*다행히 파피루스는 듣지 못한 것 같다.

*샌즈는 목소리를 낮춰 이야기했다.

파피루스는 애완 돌에게 먹이를 안 주면 죽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파피루스가 너무 바쁘게 돌아다니길래 돌멩이를 주워온 거야.

거기 밥을 주려면 정해진 시간에 집에 들어와야 한다,

안 그러면 돌이 죽을 거라고 하면서.

*...

헤, 끝내주는 효과였지.

일주일 정도는 돌한테 동화책을 읽어주더라고.


Q14. 파피루스가 평소 옷을 입는 스타일과 그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쿨하지. 그야 옷에 cool이라고 써있잖아.

뭐, 그게 아니더라도 죽여주는 녀석이지만.


Q15. 샌즈 본인이 좋아하는 옷 스타일은 어떤 것인가? 해골모양 장식이라든가.


무조건 편한 거.

해골모양 장식은... 음, 별로인 것 같아.

아니, 그냥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아?

*사람 옷에 달린 사람머리통이나 사람나체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Q16. 옷에 대한 질문이 더 있다. 옷장을 보여달라는 요청인데.


난 옷장이 없어. 대신 서랍이 있지.

지금 옷은 트롬본 포장지로 쓰고 있고.

*...

헤,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

정 새 옷이 필요할 땐 파피루스나 아스고어한테 빌릴 수 있으니까.

사이즈는 안 맞지만 급할 땐 쓸 만해. 산타복장이라든가.


Q17. 파피루스의 옷장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다.


...난 사실 그걸 옷장이라고 말해도 될까 고민돼.

파피의 옷장에는 옷보다 농구공이랑 모자가 더 많거든.

본인은 그게 '쩌는 옷'이라고 말하지만.

아, 가끔은 파피루스도 옷장에 있어. 이미지트레이닝 같은 건가봐.

굉장하지, 안 그래?


Q18. 집에 신발이 정말 슬리퍼뿐인가?


헤. 그 질문을 한 사람...

아무래도 파피루스의 신발은 신발 취급을 안 하는 것 같네.

*결국 슬리퍼뿐이라는 말 같다.


Q19. 그런 검소한 생활이 혹시 재정난 때문은 아닌가 하는 추측이 돌고 있다. 일을 많이 한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고. 이에 관한 질문도 있는데, 하고 있는 알바는 총 몇 개고 돈은 얼마나 버냐는 물음이다. 덧붙여 아죠씨랑 비밀친구할래? 라는 말도...


'알바'라는 말은 알맞지 않아. 난 그저 '직업'이 여러 개인 것뿐이라고?

*그래서 수입은 어떻게 되느냐 물었다.

음... 눈뭉치세금 4개월분 정도?

비밀친구... 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는데.

친구가 비밀일 수 있는 걸까?

*...설명은 안하기로 했다.


Q20. 이제 조금 더 심도 깊은 질문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다. 만일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어떻게 쓰겠는가?


흠... 타임머신 같은 건가.

난 꼬맹이한테 주고 싶은데.

*프리스크를 말하는 것 같다.

..,헤. 의외라는 표정이네.

사실 그냥 귀찮은 거야.

난 아무것도 안 하는 걸 좋아하거든.


Q21. 소문대로 귀차니즘이 굉장하시다. 그와 관련해서도 질문이 있는데, 쉬지 않고 몇 시간이나 먹을 수 있는지?


시간을 재본적은 없는데...

mtt의 방송 하나가 끝날 때까지 감자칩을 먹으면서 뒹굴거렸던 적은 있어.

*파피루스가 증언하러 끼어들었다.

*그 방송의 제목은 메타톤 24시간 밀착취재였던 것 같다.

헤, 하지만 24시간 연속방송은 아니었다고?

*샌즈는 그렇게 말했지만, 파피루스는 속이 터지는 모양이다.


Q22. 감자칩을 많이 드시나보다. 하지만 요리를 잘 하실 것 같은데... 혹시 핫도그랑 핫캣 말고 만들 줄 아는 음식이 있는가?


최근에 토리엘에게 파이 조리법을 배웠어.

좀 이따 달팽이 스파게티 파이를 같이 만들어보기로 했지.

*...

*그걸 파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걸까.


Q23. 파이라. 그러고 보니 샌즈표 키슈 레시피로 집밥 샌선생을 시작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도 있다.


헤헤. 재밌는 농담인데?

마치 내 키슈를 먹어본 적이라도 있었던 것처럼.


Q24. 키슈에 대한 미스터리가 또 있다. 키슈를 버린 워터폴에서 “난 그저 책임을 질 준비가 안 되었던 거야.” 라고 말한 것에 대한 이유에 대해.


...키슈를 챙기기엔 공간이 부족했어. 그뿐이야.

그나저나 뭐야, 이 질문을 한 녀석들은? 스토커?

*무시했다.


Q25. 음식에 대한 말을 좀 더 나눠보도록 하겠다. 우선, 핫도그와 핫캣 중에 무엇을 더 선호하는가?


나는 햄버거가 좋아. 케찹이 올라가있다면 금상첨화지.

*샌즈는 웃고 있다.

형은 맛이란 걸 몰라!

*파피루스가 흥분하고 있다.


Q26. 케첩은 대체 뭔 맛으로 먹는가...


인간세계의 케첩은 좀 다른가보지?

자. 이게 내가 먹는 케첩이야.

*기자는 샌즈가 준 케첩을 먹어봤다.

*케첩 맛이다.

*기자의 HP가 가득 찼다!


Q27. 그릴비의 가게에서 감자튀김과 햄버거 말고 좋아하는 음식은?


으음...

*샌즈는 고민하고 있다.

케첩 같은 거?

*...

헤헤, 그릴비의 메뉴엔 한계가 있다고. 다 먹어본 적 없어.

뭐 사실 내 주머니 사정에 먼저 한계가 찾아온 거지만.


*수수께끼에 싸여있어도 역시 재정난은 있는 것 같다.


-이상2부-



3부 예고편


뭐야, 질문 아직도 남았어?

*샌즈에게 질문지를 빼앗겼다.

*뼈를 빼면 다시 끼워넣을 수 있나요?

*갈비뼈 부수는 거 좋아하니?

*혹시 두개골 뽑으면 죽니?

...




2부는 거의 일상 특집이었네. 3부는 언갤 특집인가.

아직도 질문이 많이 남아서 4부작 될 것 같다...

ㅠㅠ갤럼들아 의지 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