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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비의 가게.

모든 괴물들이 밖으로 빠져나온 지금. 그릴비의 가게는, 옛날의 칙칙한 분위기가 아닌, 아름답고, 열정적인 분위기의 가게가 되었다.

그런 어느 날, 샌즈, 프리스크, 파피루스가 그릴비를 찾았다.

"헤, 파피루스. 너는 그릴비에 가는 걸 싫어하지 않았었나?"
"녜헷! 이렇게 밝은 분위기가 되었는데, 안 갈 수 있나?"
* 당신은 파피루스의 말에 동의했다.
"그런가?"

세 명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늘 앉던 자리에 앉아, 언제나처럼, 케첩 3개를 주문했다.
그릴비도 익숙해졌다는 듯, 케첩을 가져와서, 세 명에게 주었다.
세 명은, 멋진 자세로 뚜껑을 따고, 같은 자세로 입안에 집어넣었다.

"""키야~~"""

딱 맞춘 듯이 시원함을 표현한다. 그릴비는, 그런 모습에서 저절로 기쁨이 느껴졌다.

"그릴비. 오늘도 외상으로 달아줘."

방금 기쁨은 취소. 그릴비는 샌즈의 얼굴에, 화끈한 주먹을 날려버리고 싶었다.
그런데 그 때,

"녜헷. 그러고보니까. 프리스크는 반딧불이가 보고 싶다고 했지?"
"헤헷. 그래. 스스로 빛을 만드는 곤충이란 말이지? 나도 상당히 흥미로워."
"그래서. 오늘 밤에는 강으로 가는거야!"
"그래. 강으로 가봐야지."
* ^^

그렇게 세 명은, 외상으로 달아두고 밖으로 나왔다.
그릴비는, 아까의 대화를 신경쓰고 있었다.

'반딧불이...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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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었다.
프리스크와 샌즈, 파피루스는 열심히 반딧불이를 찾아 나섰지만, 결국에는 찾지 못했다.

"녜헥... 녜헥... 찾기 너무 힘들어..."
"우어... 그렇네..."
* 역시... 안되는건가...?

프리스크가 의기소침해 있을 때, 샌즈가 어깨를 토닥여주며,

"'골' 때리는 일이지만 괜찮아. 우리는 찾을 수 있어."

라고 얘기해주었다.
그 말에 대답해주듯, 샌즈는 근처에서 빛나는 무언가를 보았다.

"저거... 혹시?"
"반딧불이!!!"

샌즈와 파피루스는, 반딧불이의 빛이 사라지기 전에, 달려가기 시작했다.
거의 우울해져 있는 프리스크는, 터덜터덜하며 걸었다.

샌즈가 잠자리채로 불을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 앞에는 그릴비만 있었고, 반딧불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릴비네..."
"그러게... 그릴비, 끔찍한 시간을......"
* 이제 그만해줘.

샌즈가 뼈를 소환하려고 하자, 프리스크가 힘겹게 걸으면서, 공격하지 말라고 얘기했다.

* 반딧불이는 역시 희귀곤충이야... 이런 장소에서는, 찾을 수 없다고.
"인간..."
"꼬맹이..."

한숨을 푹 쉬고 있는 프리스크에게, 그릴비가 다가갔다.

"...저기, 반딧불이라면 하나 잡아뒀습니다."
* ...응?
"여러분의 대화를 얼핏 들었거든요. 반딧불이를 찾고 있으시다고... 그래서, 여러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저도 나왔습니다. 다행히도 한 마리는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릴비는, 프리스크에게 어떤 케이스를 보여줬다.
그 케이스에서는 스스로 빛을 내고 있었다.
그래, 반딧불이다.

"오오! 저것이!!"
"반딧불이가 저렇게 생긴 것이였나?"
* ^^!!!

세 명은 그릴비가 잡은 반딧불이를 유심히 관찰하였다. 행동, 소리, 빛을 모두 보고 있었다.
어린아이가 달을 쳐다보듯이...

그 모습을 본 그릴비는 생각했다.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