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경첩이 갈리며 고요한 방에 문소리가 떨어졌다. 자기 전에 담배를 피우던 파피루스는 반쯤 감긴 눈을 돌려 문을 확인했다.
"파아-피……."
잠옷으로 갈아입은 샌즈가 눈물을 글썽거리며 열린 문 틈으로 파피루스의 방으로 들어왔다. 파피루스는 응? 하며 샌즈가 나가면 다시 필 요량으로 피던 담배를 재떨이에 걸쳐뒀다.
"나아-."
샌즈는 엉거주춤한 걸음걸이로 파피루스에게 다가왔다. 파피루스는 상기된 샌즈의 표정을 보고 아-하고 오늘 그의 형이 무슨 일을 하고 왔는지 떠올렸다. 오늘은 언다인네서 애니메이션을 봤댔지. 그 덕후네서 또 뭘 보고 뭘 보고 온건지. 파피루스가 생각하는 사이, 샌즈는 파피루스의 침대 위로 올라왔다.
"무서운 거라도 보고 온 거야?"
괴물들이 인간에게 사정없이 원펀치로 곤죽이 되는 것을 보고 와서는 무섭다며 같이 자자고 졸라대던 모습이 생각나, 파피루스가 물었다. 하지만 그의 추측이 빗나간 듯 샌즈는 파피루스에게 시선을 못마추고 고개를 숙인채로 도리질쳤다.
"그러면?"
"그게……."
샌즈는 드물게도 부끄러워서 어쩔줄 모르는 태도로 대답을 주저했따. 파피루스는 이상하다 생각하며 샌즈의 어깨를 잡았다. 순간 샌즈가 가시에 찔리기라도 한 듯이 몸을 움찔거렸다.
"샌즈?"
"파-압……."
어떡하지, 나. 샌즈는 흐느끼듯, 울먹이듯 말했다. 샌즈는 이제까지 부여잡고 있던 바지춤을 놨다. 파피루스는 졸음이 확 달아나는 것을 느꼈다. 세상에. 파피루스는 샌즈의 잠옷 바지 위로 솟아오른 샌즈의 그것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안 가라앉아……."
"……."
파피루스는 대체 이 덕후 물고기녀가 형에게 뭘 보여준건지 심각하게 고민했다. 그는 일단 손을 뻗어, 담배를 한 모금 마시려고 했다. 하지만.
"그리구… 나, 몸이 뜨거워서……."
"……."
"파피가… 도와주면 좋겠는데……."
샌즈가 몸을 뒤집어 엎드린채로 파피루스에게 다가왔다. 살짝 내려간 바지로 이젠 샌즈의 그것이 거의 완전히 보였다. 샌즈는 눈물이 글썽거리는 눈으로 파피루스를 바라봤다. 애원하듯.
파피루스는 멍하니 샌즈를 바라봤다. 샌즈는 파피루스의 품에 폭삭 안겼다. 그리고 아직 걸친 바지로 손을 내려, 푸른빛을 띄는 그의 것을 손으로 훑었다. 파피루스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것을 바라봤다.
"아, 흣, 파피……."
샌즈는 할딱이며 파피루스의 손을 잡아 그의 것으로 끌고갔다. 파피루스는 자신의 손에 닿는 뜨거운 샌즈의 것에 잠시 움칠했지만 조심스레 샌즈가 원하는대로 그의 것을 쥐었다. 파피루스는 이게 꿈인 것 같았다.
"아응- 만, 져줘."
헐떡이며 샌즈가 애원했다. 파피루스는 한 손에 조금 작게 잡혀오는 형의 것을 감쌌다. 그리고 조심스레 위아래로 움직였다. 샌즈는 할딱이며 파피루스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덮었다.










는 무슨 쓰다가 자책감들어서 더는 못쓰겠다.

씨발.

봄이나 더 적으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