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들의 대스타 메타톤은 지하 세계가 해방된 이후 지상에서도 대스타로 성공했다. 전 세계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이자 브랜드. 그는 지하 세계에서 그랬듯 지상 세계의 중심지에 가장 큰 건물, 뉴 MTT 호텔을 완공했다. 지금, 프리스크는 외교 대사관으로써 그곳의 최상층에서 묵고 있다.
프리스크의 소꿉친구로써 초청을 받았지만 일개 서민인 나는 사실 최상류층의 호화로움이 익숙치 않았다. 아니, 사실 호텔이라는 게 처음이라고...한심하게도 난 1층 프론트 오피스에서 말끔한 차림의 여자괴물이 말하는 체크 인아웃이 생소해 고개를 연신 갸우뚱거렸고, 레드카펫을 벗어난 교양없는 발걸음에 주위의 수군거림을 샀다.
주변의 시선에 주눅이 든 채로 VIP 엘리베이터로 가니 험상궂고 커다란 괴물이 나를 가로막았다. 승무원인가보다. 나는 겁먹은 채로 어떻게든 설명하려 애썼다. 프리스크의 편지에 그려진 약도를 따라 왔다는 걸. 하지만 괴물은 약도와 내 차림새를 번갈아보더니 고개를 젓고는 종업원들을 호출해 날 끌어내려 했다.
꼼짝없이 쫓겨나게 된 극적인 순간에 프리스크가 VIP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왔다. 그녀는 괴물들에게 내게 범한 무례함을 특유의 무표정으로 꾸짖어 물리치고는 내게 다가와 손을 잡았다. 나는 누가봐도 그녀의 오랜 친구로는 보이지 않는 황망한 표정으로 엘리베이터에 끌려갔다.
엘리베이터는 단 둘이 있기엔 조금 넓은 공간이었다. 승무원도 없는 순간이라 더더욱. 둘로는 채워지지 않는 공간과 그녀가 낯설어보이는 시간이라 대하기가 조금 어색했다. 그녀는 아직 두려움과 초조함이 가시지 않아 떨고있는 나의 머리를 가만히 쓸어주며 자비를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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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 계속...
*어머 다음다음 빨리
2탄 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