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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운짤인데 문제시 삭제할께 이미지가 너무맘에 들어서 넣음 


어나더 테일-1 페허

http://gall.dcinside.com/undertale/214307


어나더 테일-2 스노우딘

http://gall.dcinside.com/undertale/223652



먼저 이번화는 브금이 특별히 두개나 들어가 있다는걸 알려줄께 


내가 의도해서 넣은거니깐 들으면서 보다가 브금 바뀔때 다시 틀어줬으면 좋겠어


읽기불편한 거나 그런거 있으면 말해줘 저번에 누가 마침표 안찍는게 거슬린다 해서 마침표 최대한 찍음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내맘에 쏙들었고 문학을 쓰게된 부분이라 기대가큼 


갤혼란하긴 한데 출근해야되서 걍 올리고 출근할래












*당신은 침대 머릿맡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기운에 눈을 떳다.

당신이 부스스하게 눈을 비비며 바라본 곳에는 플라위가 뱀처럼 똬리를 틀고 있었고 그옆에는 어디서 구해왔는지 몰라도

시나몬빵이 따뜻한 김을내며 뎁혀져 있었다.


[...일어나 보니깐 왠지 모르게 배가 부르더라고]

[네가 한짓이지?... 고마워 잘마셨어]

[그건 그냥 어 난 꽃이잖아? 옆집 바닥에 난 구멍으로 들어가봤더니 하나 남아있더라고]

[상했을걱정은 하지마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안상했더라고]


*당신은 감사의 인사를 표한후 시나몬빵을 한입베어물었다.

따뜻하고 시나몬이 잔뜩 들어간 빵은 부드럽게 당신의 식도를 타고 넘어갔다.

우물거리는 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지자 플라위는 부끄러운듯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당신은 빵을 들고있지 않은 손으로 플라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빵을 다먹은후 당신과 플라위는 다시 길을 나서기로 했다 이미 모두 떠난 마을이고 방에 여분의 이불이 있었기에

당신은 플라위가 고생하지않도록 이불하나를 몸에 걸치고 밖으로 나왔다.


버려진 마을이었지만 대부분 문이 굳게 잠겨있어 스노우딘을 크게 탐험해볼순 없었다.

다만 그들이 지내왔던 흔적들이 드문드문 이들이 스노우딘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보여주었고 추위속에서도 활기차게

지낸듯 이곳저곳 흔적들이 남아 당신의 의지를 채워주었다.


스노우딘 마을을 뒤로한채 당신과 플라위는 동굴입구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부터는 워터풀 이라는 곳이야]


플라위의 설명을 들으면서 당신은 이제 필요가 없어진 이불을 벗고 습하고 이끼냄새가 나는 '워터풀' 안으로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건 동굴이라서 그런지 작은 길목과 전에 페허 입구에서본 초소가 세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옆에는 파란색 꽃이 피어있었음에 당신은 플라위를 들고 그꽃에 가까이 다가갔다.


{이건 메아리 꽃이야. 

마지막에 들었던 걸 반복해.

계속해서 말이지...}



*당신은 꽃이 말을하자 놀라서 뒷걸음질 치다가 넘어져 엉덩방아를 찍고 말았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당신은 이미 손에 말하는꽃을 들고있다는것을 떠올렸다.


[아 이건 메아리 꽃이야.

마지막에 들었던 걸 반복...왜 내가 메아리꽃이 했던말을 똑같이 말하고있지?.

어쨋든 얘들은 전에 본 눈사람 처럼 괴물은 아니야 그저 들었던 마지막 말을 반복할 뿐이지]


플라위는 그렇게 말한후 엉덩이는 괜찮냐고 물었다.


*당신은 엉덩이를 한번 만져보고 씰룩거린후 괜찮다는 뜻으로 엄지를 치켜들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플라위는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다치지않은 엉덩이와 흐르는 물의 소리가 당신의 의지를 채우는것을 느꼈다.

플라위의 안내에 따라 당신은 워터풀을 탐험해 나갔다.


앞으로 조금 이동하자 넓직한 잎파리와 분홍과흰색으로 이루어진 꽃잎을 가진 꽃이 물위에 가득피어있었다.

아마 그동안 번식하여 자란모양이다.


덕분에 물에 젖지않고 무사히 지나온 당신은 또 다른 메아리꽃을 만났다.

메아리꽃이 여러개 있는 그곳에는 벽에 글귀역시 써있었는데 벽에는 소원의 방이라고 적혀져 있었다.

메아리꽃의 수는 굉장히 많았는데 플라위는 아마 괴물들이 워터풀을 떠나기전에 기념삼아 남긴것들일거라고 하였다.



{드디어 우리들의 소원이 이루워졌어..하하 우습지? 그 예언의 천사가 죽음의 천사일줄 알았는데 말이야}


{천장위에 반짝이는 돌뿐인데 소원이 이루워졌어 뭐 알피스박사한테 물어보니깐 별도 결국 돌이라고 하더라고}


{지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난 바다 부터 가볼꺼야! 거긴 물이 엄청나게 많다면서?}


{요! 어 메아리꽃은 처음써보는데 이렇게 하는게 맞나? 녜헤헤헤!}


{알피스 박사와 함께 지상으로 올라갈꺼야! 지상엔 핫랜드처럼 더운곳은 없겠지? 느아아아!}


{세상을 씻길수 있게될꺼야...}


{나와 내동생이 드디어 진짜 별을 볼수있게될꺼야!}



*당신은 메아리꽃중에 하나에서 흥겹게 노래부르는 소리역시 들었다.

그후 당신은 통로에 놓인 망원경을 통해 벽을 살펴보라는 문구를 발견하였고 숨겨진 비밀통로를 찾아내었다.

뭔가 신비스러운 느낌의 당신이 설레여 하자 플라위는 진정하라고 말했다.


통로를 통해 들어간 곳에는 벽에 글귀들이 적혀져 있었다.

내용은 얼추보아 역사에 관련된 내용인것 같았다.


-인간과 괴물의 전쟁.

-왜 인간이 공격했는가? 

-두려워할 게 없었던 듯 하다.

-인간은 엄청나게 강했고, 그위력은 주변 괴물들의 영혼마저 집어삼킬 정도였다

-... 모든 괴물들의 영혼은 단 한 명의 인간의 영혼의 위력과 맞먹었다.

-인간에게는 약점이 있다...영혼은 인간이 죽은 뒤에도 그 몸을 빠져나와 존재할수있다.



*당신은 글을 쭉읽어나갔다.

기묘하게 생긴 그림을 끝으로 글귀는 끝이 났고 당신은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며 플라위와 함께 길을 떠났다.


작은 나무판자를 타고 강을 건넌후 기다란 풀숲을 지나 당신은 크리스탈화된 치즈또한 지나쳤다

천장에 박힌 빛이 나는 아름다운 돌들이 당신과 플라위를 비춰주었고 당신은 지나가다가 또다시 놓여져 있는

망원경을 이용해보았다.

무엇인가 보일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온통 붉은색만 보였고 당신이 망원경을 보고난후에 플라위는 웃음을참고있었다.


[푸흡..아무것도..아니야..푸하하!]


*당신은 플라위의 웃음을 이해하지 못한채 길을 마저 가기로 했다.

플라위는 훌륭한 가이드였고 당신은 덕분에 워터풀을 빠르게 구경하며 지나갈수있었다.


그렇게 길을 가던 도중 당신은 통로한쪽에서 유일하게 물이 떨어지고 있고 그밑에는 무엇인가 '동상'같은것이 있다가 

부셔진듯 돌무더기가 부셔져있는것을 발견했다


[저건...아무것도 아니야 빨리가자 이제 얼마 안남았어]


*당신은 플라위를 잠시 내려놓고 이전엔 동상이였을 무엇인가의 돌무더기가 더이상 떨어지는 물에 피해를 받지않게 옆으로 옮겨

치우기 시작헀다.


그러한 당신의 모습에 갈길을 재촉하는 플라위에게 당신은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져 있었을지도 모르는 석상이 

비록 부셔졌지만 더이상 손상되선 안될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마음대로 하라고 지상에 올라가는길이 늦어지는건 내탓이 아니니깐]


플라위는 토라졌는지 고개를 돌리고 있었고 당신은 돌무더기를 치우는 도중 겉에 기스가 많이났지만 뭔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오르골을 발견했다. 

플라위는 여전히 고개를 돌리고 무엇인가 생각에 잠긴것 같았고 당신은 오르골의 손잡이를 돌려 끝까지 감은후 바닥에 내려놓았다.








*무엇인가 그리우면서도 향수를 자극하는 그 아련하게 울려퍼지는 그 선율은 당신의 가슴속 깊은곳에서 부터 알수없는 저릿함과

눈물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마치 나른한 오후에 창문을 통해 내리쬐는 햇빛을 바라보며 그립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는듯한 그런 느낌을 주는 

소꿉친구와의 순수하고 즐거웠던, 아무런 걱정이 없었던 그때로 돌아간듯한 느낌을 주는 그 선율에 당신은 자신도 모르게 눈믈을 훔쳤다.


노래가 천천히 사그라듬에 따라 당신은  그 오르골을 소중히 품에 챙겨넣었다.

그리고 길을 마저 가기위해 플라위를 바라보았을때 당신은 플라위가 당신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꽃에서 떨어지는 그 굵고 서러운눈물은 소리없는 울음이 되어 화분을 적셔갔다


*당신은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플라위를 바라보았다

플라위는 뭔가 말할려 하는것 같았지만 차마 목이메여 말을 꺼낼수 없는지 꺽 꺽 거렸고 당신은 그러한 플라위를 아무런말없이 안아주었다.


얼추 시간이 흐른후 플라위는 당신에게 안긴채 나지막히 말을 꺼냈다.


[....고마워..설마 저게 남아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당신은 뭔가 물어보고싶었지만 플라위를 위해 참기로했다.


[저기..혹시 지상으로 나가게 되면 그 오르골을 나한테 줄수 있겠니?]


*당신은 고개를 끄덕였고 플라위는 다시한번 당신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자..그럼 이제 어서 우리의 여정을 계속하자. 앞으로 갈길이 멀어]


*당신은 플라위를 품에 안고 천천히 걸음을 떼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