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 출처 : 구글 이미지 서치
<마스크테일/언더쇼타임 몰살루트>
[프리마 돈나-vs머펫] - 이번편이 이 편과 이어짐.
----------------------------------------------------------------------------------------------------
[그렇게 나는 즐겁고 행복하다네, 모든 가면들이 다 나의 것이기에]
그녀의 흥얼거림이 멈췄다. 그녀는 무언가를 보고있다.
<메타톤 뮤지컬 메들리>
공연일자 : XX월 XX일
공연시각 : 오후 XX시 XX분
공연장소 : 메타톤 뮤지컬 하우스
그녀는 웃는다. 또 다른 사냥감을 찾았다. 그녀는 발걸음을 돌렸다.
멀리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려온다. 조명들이 밤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다.
*분명... 괴물들은 이제 몇 안남았을텐데...? 왜이렇게 시끄럽지?
... 알게 뭐야. 다 죽여버리지 뭐.
그녀는 미소짓는다. 마치 악마의 미소같다.
그녀는 빠르게 걷는다.
화려하게 꾸며진 입구가 나타났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시끌벅적한 소리는 근처의 스피커들에서 난다.
*그럼 그렇지. 저렇게 속임수라도 써야지. 괴물들이 없는데.
그녀는 미친것같이 웃는다. 홀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홀은 별 게 없었다. 그저 팻말 하나만이 세워져 있었다.
<이걸 본 숙녀분은 관람석으로 오세요~ 표는 공짜랍니다~>
그녀는 관람석을 향해 걸어간다.
어디선가 본듯한 내부다. 기억난다. 머펫의 오페라홀과 똑같다. 그녀는 피식하고 웃었다.
*설마 둘이 연인인가? 취향하고는...풉
그때 불이 꺼지더니 쩌렁쩌렁한 안내음이 나온다.
*아~아~ 오! 자기! 제 뮤지컬을 보러 오셨군요! 그래, 머펫의 오페라는 어떻던가요, 자기?
*정말...정말...
그녀는 감동을 받은듯한 목소리로 울먹인다.
*쓰레기같았어요! 세상에 그런 공연이 또 있을까!
그녀는 이렇게 외치고는 곧 미친듯이 웃는다.
*오... 자기...! 연기에 소질이 있군요! 물론 저만큼은 못하지만요~!
*시끄럽고 니 모습이나 보여봐.
*성질급하시긴~ 잠시만 기다려 봐요~ 분장 중이랍니다~
그녀는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딱히 신경쓰이는건 없다.
그녀는 바닥을 훝어 보았다. 그녀는 놀란다.
바닥은 형형색색의 대리석으로 꾸며져 있다. 노란색, 파란색, 녹색, 붉은색...
그녀는 함정임을 직감했다.
그녀는 관람석을 나와 무대로 향했다.
*어머! 제 함정을 알아채셨군요, 자기~! 그럼 안돼죠~ 제 분량이 적어지는데~
*닥치고 빨리나오기나 해.
그녀는 무대 바로앞에 칼을 쥐고 서 있다.
커튼이 열린다.
이상하게 생긴 상자를 뒤집어쓴 남자가 서 있다. 여성용 치파오를 입었다. 갑자기 뉴스 시작음같은 음악이 연주된다.
*어때요, 자기? 제 실물을 본 소감한번 말해보실래요?
*역겨워. 그건 뭐야?
*그럼 제 무대를 보신 소감은?
*더러워. 그건 뭐냐니까?
*그럼... 제 섹시한 다리를 보신 소감은?
그는 한쪽 다리를 치파오의 틈 사이로 내민다.
섹시하다. 그녀는 적어도 그렇게 느꼈다.
*...역겹고 더러워. 됐냐? 시끄럽고 빨리 공연이나 시작해봐. 어떤지 평가를 내려주지.
*어머... 참을성 떨어지네. 기다려봐요, 자기. 이제 시작합니다~
커튼이 내려왔다. 그녀가 또 기다려야 하나 하며 앉으려는 순간 막이 올랐다.
오페라하우스의 홀같은 세트가 무대위에 깔렸다.
그가 망토를 휘둘렀다. 순식간에 옷이 바뀌었다. 20세기 프랑스식 연미복이다. 어느샌가 가면은 로봇의 얼굴처럼 변해있다.
그가 휘파람을 불었다. 누군가가 무대의 계단 위에서 걸어나온다. 소박하게 꾸며진 하늘빛 드레스를 입은 여인이다.
그녀는 여인을 천천히 뜯어보았다. 무언가가 이상했다. 발이 없다. 피부는 매우 창백하다. 그리고 계속해서 울고있다.
여인이 입을 연다.
*오... 안녕...? 네가 그 불쌍한 손님이구나... 잘 부탁...
*조용, 조용! 자 그럼, 이 여인을 소개해주지. 이 여인은 블루키나. 내 피앙세지. 어머! 설마 자기 지금 아쉬워하는거야?
*...
그녀는 어이가 없다. 유령과 괴물이라니.
*흠 그럼 진짜로 뮤지컬을 시작하도록 하지. 이제 관람석으로 돌아가도 돼, 자기. 그 퍼렇고 누렇고 한 바닥 모두 없앴으니까.
그녀는 믿지 않고 있다.
*오... 정말이란다... 내가 고생 좀 했어...
그녀는 그제야 관람석으로 돌아갔다.
정말이다. 깨끗하게 변해있다. 말그대로다. 좌석이 하나만 남고 모두 사라졌다.
그녀는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기다렸다.
막이 다시 오른다. 제대로 된 시작이다.
잔잔한 음악이 연주된다. 그와 여인은 대사를 읊는다. 프랑스어다. 그녀는 알아먹을 수 없다.
*뭐라는거야....
그녀는 따분해한다. 어느샌가 막이 다시 내려있다.
자그마한 무언가가 팻말을 들고 무대로 올라온다.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자세히 보았다.
거미다. 머펫의 오페라홀에서 팻말을 들고 올라오던 그 거미다.
*안녕~ 또 만나네 거미야~
그녀는 즐거워하고 있다. 그녀는 거미를 보던 시선을 위로 향한다.
[다음 곡 : The Phantom Of The Opera]
*허...? 왜 몽땅 생략하고 하이라이트가...
그때 막이 오른다.
무대는 강처럼 변해있다. 자세히 보니 정말 강이다.
강위에 배가 떠있고, 그가 노를 잡고 있다. 여인은 그를 바라보며 배 끝에 걸터앉아있다.
음산한 전주가 깔린다.
여인이 입을 벌린다. 노래가 시작되었다.
[꿈결에 다가온 노랫소리
날 불러들이는 그 목소리
눈앞에 펼쳐진 그의 환상
The phantom of the opera 이젠
내 맘 속에]
동시에 천장에서 비같은것이 내리기 시작한다.
*기술력 좋네...? 진짜 비인가?
앗 따거!!
그녀는 떨어지던 빗방울을 손으로 받다 소리를 지른다.
따갑다. 살이 흐물흐물해졌다. 산성이다. 그녀는 당황한다.
그 사이 비는 폭풍우처럼 몰아치기 시작한다.
그녀의 몸에 산성비가 미친듯이 부딪힌다.
*아아아아아악!!!
그녀는 미친듯이 달리며 비명을 지른다. 정말 따갑다. 피할수가 없다.
그때 그녀의 눈에 한 기둥이 눈에 들어온다. 비가 그 안으로 들이닥치지 못하고 있다.
그녀는 빠르게 달려 그 안으로 피신한다.
노래는 계속 되고 있다. 그가 입을 벌린다.
[나 함께 부르는 이 노래에
거대한 전율이 널 감싸네
피할 순 없으리 이 운명을
The phantom of the opera 이젠
네 맘 속에]
하늘에서 번개가 치기 시작한다. 번개가 그녀를 향해 뻗어온다. 그녀는 팔을 올려 방어하려 시도한다.
번개는 번개다. 팔로 막을 수가 없다. 그녀의 팔에 검은 탄자국이 남는다. 그녀는 비명을 지른다.
*미친새끼들아!!! 도대체 뭐야!!! 당장 멈춰!!! 멈추라고!!!!!!!
그녀는 무대를 향해 미친듯이 소리지른다. 그때 번개가 푸른빛으로 변하더니 그녀를 향해 날아든다. 그녀는 피하기 위해 움직이다 갑자기 멈춘다.
푸른 빛 번개? 그녀는 혹시하는 심정으로 멈춰있는다. 푸른빛이 그녀를 감싸고는 땅으로 스며들어 사라진다. 역시나다. 그녀는 방법을 알아냈다.
다시한번 무대를 향해 야유한다.
*그런것도 노래라고 불러? 당장 내려와!!!
번개가 주황빛으로 변했다. 그녀는 달렸다. 주황빛 번개가 그녀를 덮쳤지만 그녀는 무사하다. 그녀는 은신처에 숨었다.
여인의 순서다. 여인이 입을 벌린다.
[두려움 떨치고 난 해내길
가면 속 당신 뿐]
동시에 여인은 그의 가면을 향해 손을 뻗는다.
그가 여인의 손을 저지한다. 그가 노래한다.
[내 노래를]
그리고 둘은 손을 맞잡고 합창한다.
[내 영혼 내 노래 하나될 때
The phantom of the opera 이젠
내/네 맘 속에]
미쳤다. 정말 폭풍이 몰려온다.
[여기 The phantom of the opera
여기 The phantom of the opera]
그들이 합창을 시작하자 산성비와 번개가 동시에 몰아친다. 그녀는 은신처에서 필사적으로 비를 막으며 무대를 향해 야유한다.
*시끄러워!! 당장 못 멈춰?!
그녀를 향해 날아오던 푸른 번개가 주황빛으로 변했다. 그녀는 아차했다. 그녀는 무대를 향해 다시 야유하려 하지만 이미 늦었다. 번개는 그녀의 팔을 향해 내리꽂는다.
*으아아아아악!!
정말 아프다. 그녀의 팔은 이제 벌겋고 꺼멓다. 막을 수가 없다.
음악은 절정에 이르른다.
그가 입을 연다.
[그 모든 환상을 난 주었지
그 모든 비밀을]
번개가 미친듯이 내리친다. 하얀 번개와 주황 번개가 뻗쳐나올때마다 그녀는 야유하여 푸른빛으로 바꾼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버틴다.
여인이 입을 벌렸다.
[내게 줬죠]
산성비가 내린다. 음악이 절정에 이르러 가기 때문인지 산성비도 빠르게 퍼붓는다.
그들이 합창을 시작한다.
[어둔 밤 미로를 헤멜 때도
The phantom of the opera 이젠
내/네 맘 속에]
번개가 미친듯이 무작위로 뻗쳐나온다. 그녀는 산성비를 피해 숨으며 기회를 엿본다. 그때 그녀의 눈에 믿지못할 광경이 들어왔다.
푸른빛 번개 한 줄기가 무대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 이 궤도라면 그에게 내리 꽂힐 것이다.
그녀는 빠르게 무대를 향해 야유했다.
*우~우~ 진짜 너무 못한다!!!
번개가 주황빛으로 바뀌었다. 그녀는 다시 한번 더 야유했다.
*너희 그냥 동반 자살은 어때? 진짜 쓰레기같은 커플이다.
번개가 하얀빛으로 바뀌었다. 그를 향해 내리꽂는다. 그는 번개를 봤으나 이미 늦었다.
그는 놀란다. 여인도 놀랐다. 그녀는 웃고있다.
시야가 하얗게 변했다. 그녀는 기대하고 있다.
시야가 돌아온다. 그녀는 기대하며 무대를 쳐다봤다.
미쳤다. 그들은 멀쩡하다. 그들의 마법은 자신들에게 효과가 없는 듯하다.
음악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
그들은 미친듯이 웃으며 다시 노래한다.
[노래해! 나의 음악의 천사!]
그가 광적으로 내뱉는다.
여인이 노래한다.
[여기 The phantom of the opera]
여인은 입을 다물지 않는다. 음이 연장된다.
번개는 미친듯이 내리꽂고 있다. 사방이 거뭇거뭇하다. 산성비 또한 미친듯이 퍼붓고 있다. 사방이 흐물흐물하다. 이대로면 얼마 버티지 못할듯 하다.
그가 외친다.
[노래를!]
여인의 음이 한옥타브 올라간다. 산성비가 더욱 격렬해졌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쏟아져들어오는 비들을 막는다. 팔에서 피가 흐른다. 이 이상은 안된다. 이대로 버티면 그녀는 죽는다.
그녀는 가방을 뒤져 크루와상을 집었다. 그리고 입에 넣었다. 체력이 회복되고 팔의 상처가 약간 아물었다.
그녀는 가방을 뒤져 거미홍차를 집었다. 그리고 입에 넣었다. 체력이 회복되고 팔의 상처가 더욱 아물었다.
이정도면 버틸 수 있을것이다.
노래가 끝나간다. 그가 광적으로 소리친다.
[날 위해 노래를!]
여인 또한 광적인 고음을 내고 있다.
어디선가 박수소리가 들려온다. 위쪽 관람석이다. 그녀는 의아해 한다.
*뭐지...? 관객이 있을리가 없는데??
그녀는 실눈을 뜨고 자세히 보았다. 비 때문에 겨우겨우 볼 수 있었다. 자그마한 로봇들이다.
*미치겠네. 관객이 없다고 저런걸 박아놨네?
그녀는 어이가 없다. 그때 관객들이 그녀를 향해 마음을 보낸다.
진짜로 마음을 보내고 있다. 거대한 하트모양 전구들이 그녀를 향해 날아온다.
*?! 이런 미친?
그녀는 달렸다. 산성비를 뚫고 달렸다. 간간히 무대에 야유를 쏟으며 번개를 피한다.
거대한 하트전구들은 그녀를 향해 날아온다. 하나가 그녀 발밑에서 깨진다. 그녀는 흠칫한다. 발이 저릿하다.
그때 하트전구 하나가 그녀를 빗나가 무대 바로 앞쪽에서 깨졌다. 그녀는 깨달았다.
*저거 완전유도는 아닌가 보구만?
그녀는 웃는다. 그리고 무대를 향해 달린다.
그들은 여전히 노래하고 있다. 광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곧 노래가 멈출것이다.
그 전에 그들은 관객들의 마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녀는 무대를 향해 달리고 있다. 그리고 무대 앞에 다다르자, 옆으로 빠르게 꺾었다. 하트모양전구들은 꺾지 못했다.
그것들은 무대를 향해 폭격을 행한다. 그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음악은 멈추었다.
계속해서 관객들의 사랑이 무대를 향해 쏟아지고 있다. 그들은 비명으로 감사를 보낸다.
*브라보! 브라보!
그녀는 미친듯이 깔깔대며 박수를 쳐주고 있다.
드디어 관객들의 사랑 선물이 멈추었다. 무대는 그야말로 난장판이다. 배는 침몰해 있고 그는 등을 위로 한 채 강위를 둥둥 떠다니고 있다.
여인은 사라지고 없다. 애초에 유령이니 죽을 수는 없지만.
그녀는 그를 향해 다가간다. 그의 가면을 벗기기 위해 강으로 들어간다.
그녀의 손이 그의 몸에 닿자, 갑자기 그가 가라앉는다. 동시에 물이 빠지기 시작한다.
그녀는 당황한다.
*뭐...뭐야?! 이거 왜이래?
그녀는 빠르게 무대위에서 빠져나왔다.
무대의 물이 모두 빠졌다. 그의 몸은 보이질 않는다.
그녀는 분노한다.
*어디갔어?! 이 미친새끼야!! 어디갔냐고!!!!
그때 쩌렁쩌렁한 안내음이 들려온다.
여인의 목소리다.
*오... 네가 우리를 '역관광'시켜주었구나? 고마워... 우리도 너에게 선물을 하나 줄게...
... 바로 공짜 영화야! 보고 싶다면 영화관으로 오렴~ 영화관은 밖으로 나가서...
*영화? 영화?! 지랄하지 말고 빨리 나와!!
*아... 지금 영화관 위치를 말해주려고 했는데... 너 되게 버릇없는 아이구나...? 우리도 그렇게 순순히 나가줄 생각은 없는데 말이지... 안돼겠다... 우리가 그렇게 보고싶다면 직접 영화관을 찾아오렴... 그럼 안녕~
그녀는 미친듯이 발을 구르며 소리지른다.
*으아아아아아아악!!!!
그녀는 소리지르며 밖으로 뛰쳐나온다.
-------------------------------------------------------------------------
읽어줘서 고마워~!
다음은 메타톤 NEO로 돌아올게.
+아 맞다. 메타톤 기본버전 전투가 없는 이유는 차라년이 함정을 눈치 깠기때문... 차라년을 욕하거라
섹시톤; - DCW
숨참고읽었따
개추 - DCW
오페라의 유령 내가 참 좋아하는 소설이자 노래인데 또 이렇게 만들어주네 고마워
와
좋다야
재밌게잘봤다
휘리리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