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가 살짝 웃으면서 내가 10까지 셀테니까 잘 숨어있어야 해? 하면서 어깨를 툭툭 쳐주고 아 드디어 차라가 나랑 놀아주는구나 생각하며
신나게 뛰어가서 적당한 전등에 숨어있고싶다
두근두근하면서 전등 뒤에서 숨죽이며 서있다보면 차라가 '이제 찾기 시작할게─' 라면서 나를 찾겠지?
하지만 스노우딘 눈바닥에 남은 발자국을 지우는걸 깜빡하고 차라가 바닥을 보면서 '여기 있는 거 같네─' 라면서 활짝 웃으면서
내가 숨은 길을 그대로 걸어오며 찾아오는거야
사박사박 눈을 밟는 소리가 가까워져올때마다 원인모를 심장의 고동이 빨라지고 마침내 사박소리가 멈췄을 때 차라가 내 귓가에
'찾았다.' 라며 섬뜩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손에 든걸 빛내면 나는 머쓱하면서 전등 밖으로 나가서 머리를 긁적이면서
'아 들켰네.. 좋아 그럼 이제 내 차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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