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전학와서 처음사귄친구가 나중에 "사실 담임선생님이 시켜서 친구해준거다" 이런소리나 하는거같아서 서운하고 씨발스럽다고 쓰긴 했는데
샌즈 입장에서 보면 이해못할 일도 아니지.
세이브로드리셋 가능한 주인공은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같은거잖아.
주인공이 시간선 넘나드는거 눈치챘을 때 미리 제거해두는게 가장 안전하지만
세이브능력이 있다는거 자체가 그게 불가능하다는걸 의미하는거니까.
함부로 제거하려다 적대관계가 되기보단 주인공이 그 능력을 올바른데 써주거나.. 아니면 거듭되는 위협에 결국 지쳐서 관두길 바랄수밖에 없겠지.
그러니 적극적으로 도와주지도, 적대하지도 않고 그저 지켜보면서 좋은 방향으로 가길 응원해주는 수밖에.
파피루스를 죽이면 더 신랄하게 비난하지만, 적어도 (해피엔딩 가능성을 차단해버리는) 몰살을 택하지 않으면 죽을 각오까지 하면서 막아서진 않는다.
정말로 몰살만 하지 않으면 리셋해서 정상적으로 평화엔딩까지 갈 수 있으니까.
레스토랑에서 정색빠는건 죄책감을 심어주려는 장치이기도 하지만, 샌즈가 속으로 주인공한테 느낀 불안감이 새어나온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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