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에 캐릭터별 평가 보고 나도 써보고싶어서 내기준 성역인 고트맘에 대해 쫌 찌끄려봄
나름 인게임에서의 정보만을 바탕으로 쓰려고 노력했지만 당연히 내 주관이 포함되어있으니 태클 반박은 살살해주셈ㅎ
1. 일단 아스리엘이 죽기 전까지의 아스고어와 토리엘이 완전 잉꼬부부였다는건 팩트
98년도 코비비기 챔피언 먹은것만 봐도 그럼
2. 저렇게 사이가 좋던 토리엘과 아스고어 부부가 헤어지게 된 건 아스리엘의 죽음 이후
아스고어가 인간을 죽이고 여섯 영혼을 모아 결계를 부수겠다고 선포했기 때문임.
3.
보통 사람들이 이 대목때문에 "토리엘은 가만히 있었으면서 아스고어한테만 왕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비난한다." 고들 하는데
이건 토리엘의 진의를 오해해서 저런 말이 나오는거라 생각함
일단 토리엘이 지적하는건 아스고어가 제대로 마음을 먹지 못했으면서 인간적대를 선포했다는 것.
이건 아스고어가 왕으로서 유약함(좋게 말하면 아스고어도 인간을 진심으로 적대하진 않았다는거겠지)을 지적하는 대목이지
토리엘이 아스고어가 인간을 죽이겠다고 한 부분에 대해 익스큐즈하고 넘어간게 절대 아님.
4.
오히려 토리엘은 "인간이든 괴물이든 단 한 명도 죽이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쪽임.
아스고어가 인간을 죽이는 것도 안되지만, 인간 역시 떠나기위해 누군가를 죽이면 안된다고 말하는 저 대목에서 잘 드러나지.
토리엘과 아스고어가 헤어진건 애초에 서로의 주장이 너무나 상이해서 타협의 여지가 1도 없었기 때문임
아스고어 "인간 일곱의 영혼으로 결계를 부수고 괴물들을 해방시켜주겠다." ↔ 토리엘 "여기에 떨어진 인간을 절대 죽여서는 안된다."
토리엘이 폐허에서 인간 아이들을 보호해온 점이나, 아이를 지키기 위해 폐허에서 나오기까지 한다는 점
또 여왕 엔딩에서 떨어진 인간을 친구로 맞이하는 정책을 펼치는 것 등이 다 저 신념의 연장선상임
그러니까 "토리엘이 아무것도 한게 없다"는 주장은 완전히 말이 안되는거임.
5.
개인적으로 재밌게 느낀 대목이 여긴데
왼쪽이 폐허 초반에 플라위 날려보내고 하는 대사고, 오른쪽이 불살에서 아스고어한테 하는 대사임.
처음 보는 사람이든 전남편이든 상관없이 인간 아이를 해치려하면 가차없는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굉장히 토리엘답지
6.
이거 외에도 토리엘이 아스고어를 싫어하는게 드러나는 부분은 너무 많아서 일일히 가져오기 힘드니깐 생략
아무튼간에 토리엘 입장에선 아스고어를 싫어할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함
원래 아스고어도 토리엘과 비슷하게 인간에게 호의적이었단 말임. 차라보고 인간과 괴물의 희망이라고 하는것도 그렇고.
배우자가 자기랑 가치관이 같은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정 반대였다니?
이건 존나 정치로 치면 민주당을 지지하는 토리엘과 공화당을 지지하는 아스고어인거임;;
당연히 배신감을 느낄만도 하겠지.
물론 이건 그냥 개개인의 가치관 차이라서 이해를 못할지언정 비난할 대목은 아니긴함
그래서 토리엘도 아스고어의 선택 자체에는 그리 큰 비난을 안함... 행동력조차 떨어지는걸 비판할뿐.
7.
혹자는 토리엘이 주인공이 폐허를 나가지 못하게 가로막는게 폭력적이라고 하는데...
ㅇㅋ 그 방식이 현대의 우리가 보기엔 비판받을 구석이 많다는걸 부정하진 않겠음
근데 토리엘이 정말 아이를 죽이려고 가로막은게 아닌건 플레이해본 사람들은 알거고
일단 실수로라도 아이를 죽이면 자기도 따라서 자살한다는 점에서 토리엘의 위선자라고 비난받을 껀덕지는 없다고 본다.
+ 댓글로 지적나온 부분은 사실이 아님. 찾아봤는데 이건 게임 내에 직접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스프라이트가 맞음
노멀에서 주인공한테 맞을 때 사용되는 스프라이트랑 미묘하게 다르다.
왼쪽이 자살(로 추정), 오른쪽이 노멀에서 죽을때. 입 모양을 자세히 봐봐.
원래는 아스고어에 대한 얘기도 낑겨서 쓰고있었는데 너무 길어져서 나중에 따로 빼서 써야할듯
아무튼 염소엄마 성역인거 ㅇㅈ?
고트맘은 애낍시다.....
분석글은 개추야 잘보고있다
저거 토리엘 수어사이드는 햇소리니 무시해라
어그로들 사이의 성역... 개추합니다
사스갓 맘 - DCW
추천
저 수어사이드_0 같은 경우는 노말루트에서 볼 수 있는 스프라이트인데 주인공이 통과할 자격이 된다는걸 알고 방어를 낮춘 것
잘읽었다 역시 아스고어가 우유부단한게 문제여
이번 글은 확실히 토리엘이 위선자라는 걸 잘 변호해준 것 같다. 다시 생각하게 해줌
잘못썼다 위선자가 아니란걸 <-
마마 ♥
소누나ㅠㅠㅠ
아 자살이 본문 뜻이 아니라 통과시켜준다는 의미였구만. 근데 진짜 실수로 죽여서 자살했다는 것도 엄청 소름이엿을텐디
ㄹㅇ 저 자살짹 첨봤을때 소오름
레딧에서 suicide 관련글 읽었는데 폰이라 못찾겠다. 저거 미사용 스프라이트라고 알고있는데 일단 나중에 정확히 확인해보고 수정하도록할게
RANCE/ 왜 토리엘이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건지 잘 이해가 안가는데.. 토리엘이 아스고어를 이해하지 못해서 이혼하고 왕비자리에서 물러난건데. 아스고어의 정책에 대해 무턱대고 비난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아스고어의 성격을 너무나 잘 알기에 할 수 있었던 합리적인 비판임.
"아스고어가 괴물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라는 부분이 말이 안되니깐 비판을 당하는거지. 정말 괴물들을 위해 인간과 전쟁한다고 선포한거였으면 무턱대고 인간 일곱을 기다리는것보다 나가서 인간 영혼을 흡수하는게 맞는거니까.. 본문에 쓰기엔 너무 추측글이라서 뺐는데, 만약 토리엘이 아스고어가 인간영혼 하나만 흡수해서 나갔더라면 그렇게 정색하고 비난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함. 자세히 보면 토리엘은 아스고어가 인간을 죽이려고 드는거에 대해 자기딴에 막으려고 할지언정 그 자체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평가하지 않아. 아스고어의 모순점을 지적하지... 이건 토리엘이 왕으로서의 아스고어 입장을 어느정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인것 같음 토리엘도 생각없이 자기랑 다르다고 막 비난하는거 아님
알아보면 확고한 신념을 가진 강한 염소임
그리고 토리엘은 "아스고어의 아내"인 동시에 "아스리엘의 엄마"잖아. 가족이니까 이해하려 노력해봐야했다기엔.. 오히려 자식을 잃은 부모로서 아스리엘 또래의 인간 아이들을 죽이는걸 지지할 수 없었던거라고 볼 수도 있음.
니말대로 가치관 차이인데 아쉽다고 계속 댓글 달고있는 이유가..? 아스고어가 유순한 지도자이든 말든 왕으로 한 짓이 비판점이 있다는건 사실이고 토리엘은 그 부분을 지적하고 있는거임 니가 아스고어쪽에 더 공감하는건 알겠는데 토리엘이 이해해주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거나 하는건 사실이 아니라고.
아니 니가 단 댓글 내용을 봐.. "토리엘이 아스고어를 이해해주려는 시도도안했다는건 엄청 아쉬운 부분"이라매.. 내가 시도조차 안한거 아니고 토리엘 딴엔 충분히 이해하려했으나 실패한 부분일 것이다.라고 달았는데 거기에 가치관 차이라 머라 해줄말이 없다니 지금 너가 무슨 소리 하고있는건진 암..?
내 생각도 동일하다.
나도 토리엘 이야기 언제고 써보려고 했는데 먼저 썼네. 개추받아라
여섯영혼 얘기 때문에 태도얘기 많이 나오던데 사실 그건 하려면 확실히 하고 말려면 말던가 쪽에 가까워서 나도 까일 이유는 잘 모르겠다
이거다
ㅠㅠ이거다 고트맘 애껴요ㅠㅠ
좌우가 뭐가 다르다는거야
ㄴ입꼬리
토리엘 엄마ㅠㅠ
오..... 소름
개인적으로 난 모든 괴물은 완벽하지 않고, 토리엘이나 아스고어 역시 각각의 문제점이 있으며, 또한 그런 점은 무능, 위선자 같은 말로 쉽게 정의할 수 없다고 생각함. 그래서 특별히 둘 중 누구 편을 더 들긴 어렵지만, 아무튼 이런 글이 맣이 올라왔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