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당신이 샌즈랑 아침에 일어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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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순수하게 샌즈가 바지를 안 입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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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샌즈한테 문자오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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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토리엘이 가정방문 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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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메사장이 돈지랄 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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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 알피스가 휴대폰 바꿔주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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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 샌즈가 햄버거에 코 박고 자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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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 프리스크 괴롭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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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익히 알고 있는 길을 따라 쉼 없이 달린다. 익숙한 풍경이 당신의 주변을 빠르게 스쳐지나간다. 당신이 한 발을 땅에 힘차게 내디딜 때마다 헐어버린 피부와 벌어진 상처가 비명을 내지른다. 머리에서부터 뺨까지 흘러내렸던 핏줄기를 옷소매로 슥 닦아 낸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당신은 뛰는 것을 멈출 생각이 없다. 영웅의 무력에 의해 겨우 의지를 다잡은 당신이 그녀의 팔을 뿌리칠 때부터 그녀는 그다지 당신을 붙잡을 생각이 없어보였다. 언다인이 결코 당신을 쫓아오지 않을 것이란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속력을 늦추지 않은 채 조금 전에 일어났던 그 모든 일로 부터 최대한 빠르게 도망치고 있었다. 괴물의 등장에 인간 아이들이 단단히 겁에 질렸고, 당신은 그들을 위협했으며, 키드가 다쳤다. 당신이 괴물대사라는 공적인 자리에 있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그런 '사고'가 일어난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일임에 틀림없었지만 그런 대외적인 일보다도 당신은 죄 없는 괴물이 그의 친구를 보호하려다 희생했다는 것, 그 사실을 더 용서할 수가 없었다. 머릿속에서 어떤 목소리가 자꾸만 울려 퍼진다.
'하나가 빠졌잖아.'
당신은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너 정말 그래도 괜찮은 거야?'
당신은 듣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떨어진 아이는 이미 당신만 들을 수 있지만 더 조용한 목소리로 당신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리고 이어서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게 정말 나 하나만의 뜻이었을까?'
지금 달리고 있는 것조차 누구의 의지일까? 괴물대사는 자리에 우뚝 멈춰 섰다. 더 이상 속력을 낼 수 없을 만큼 지쳤기 때문이기도 했고, 생각하고 싶지 않은 물음을 그만 던지라는 의사를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리고 조금 그리운 향기와 맞닥뜨렸기 때문이었다. 폐허의 입구다. 괴물들이 모두 지상으로 올라오고 남겨진 폐허와 지하의 마을들은 괴물들의 생태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지로 쓰이다가 지상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 덕에 최근 관광지로 개발되었다. 지하를 아름답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평소에 제대로 올려다보지도 않는 하늘이야말로 어떤 이들에게는 지하와는 견줄 수 없도록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당신은 지하까지 길게 이어진 나선형 계단을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이제 폐허로 가기 위해서 더 이상 산꼭대기에서 몸을 날리지 않아도 된다.
깊이 내려갈수록 그리운 폐허의 냄새가 짙어진다. 다시금 지하의 땅을 밟은 당신은 화사하게 피어오른 익숙한 노란 꽃밭과 그 옆에 자리한 매표소라고 적힌 말뚝 표지판을 발견한다. 지하를 관리하는 인원이 부족해 사흘에 한 번 씩 문을 여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쉬는 날인 것 같다. 당신이 꽃밭 가까이로 발걸음을 옮기자 꽃밭 한 가운데가 들썩거리며 낯익은 노란 꽃이 쑥 솟아오른다.
"하우디! 난 플라위야. 노란 꽃 플라위! 미안하지만 오늘은...?"
그 심술궂은 노란 꽃은 당신을 발견하자 몸통 줄기를 늘려 당신의 얼굴에 꽃송이를 가까이 들이민다.
"아니 이게 누구야."
노란 꽃은 꽃술을 일그러뜨려 당신을 깔보는 것만 같은 표정을 짓는다.
"아무래도 혼자 온 게 아닌 거 같네. 특별 개장을 해줄 테니 표값을 두 명 분 받아야겠어!"
꽃에서 들리는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신랄한 웃음소리가 들린다. 당신은 가만히 서있었고, 당신을 조롱하던 노란 꽃은 당신의 행색이 평소와 다르다는 걸 그제야 알아차렸는지 표정을 굳히며 꽃송이로 당신의 몸 구석구석을 살피기 시작한다.
"뭐야. 다친 거야?"
플라위가 당신을 놀랜 눈으로 바라본다. 당신은 이럴 땐 저 못된 꽃이 조금은 귀엽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플라위에게 반갑다고 말하자 아무래도 플라위는 당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사고가 좀 있었어."
당신이 땅바닥에 그대로 털썩 앉으며 말한다. 플라위는 '관광지'에 핏자국이 생긴다며 호들갑을 떨더니, 땅 속으로 쑥 사라졌다가 처음 보는 빛깔의 꽃잎을 몇 장 들고 나타나서 당신의 상처 위에 그것들을 덕지덕지 붙인다. 당신은 마치 꽃잎 모양의 비늘을 가진 괴물처럼 보인다.
"사고? 네가 폐허에 찾아온 것보다 더 큰 사고는 없을껄?"
플라위가 낄낄 거리며 당신을 잡아먹으려는 듯 한 표정을 짓는다. 당신이 재미없다고 말하자 김이 샌 플라위는 '쳇.' 하고 표정을 풀었고 자신이 파헤쳐 놓은 흙더미를 정리하며 당신에게 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내가 왜 에봇산에 올랐는지 알아?"
"...왜 나한테 그런 얘기를 하는 건데?"
플라위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이다. 당신은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아마도 너라면 이런 이야기를 해도 좋다고 생각했겠지.
"너..."
플라위가 다시 줄기를 늘려 꽃송이를 가까이 하고 당신과 눈을 맞춘다. 말하는 노란 꽃이 보고 있는 것은 당신과, 당신 너머의 누군가가 간직한 깜깜한 과거다.
"그래, 어디. 얼마나 재수 없는 이야기인지 들어보자고.”
플라위는 제자리로 돌아가 줄기 양 쪽에 달린 커다란 이파리를 한 가운데에 엮어 팔짱을 끼고 있는 듯 한 자세를 취한다. 당신은 그 모습을 재미있게 바라보다가 이야기를 시작한다.
'한 번쯤 들어본 이야기일 거야. 사람들은 날 두려워했어. 난 모두가 싫었고 그들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 했지. 그래서 산을 올랐어.'
당신은 한 번 도 얘기한 적 없는 이야기라고 말한다. 당신은 사람들이 두려웠다. 모두가 당신을 싫어했고 그래서 당신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 했다. 그래서 산을 올랐다고 이야기한다.
'와보니 이곳이 좋았어. 계속 이 곳에서 지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알아버렸어. 그렇게 못한다는 걸. 난 떨어진(fallen) 아이에 불과했으니까.'
와보니 당신은 이곳이 두려웠다고 말한다. 이 곳에서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알아차렸다. 그것조차 할 수 없다는 걸. 당신은 도망쳐온 겁쟁이에 불과했으니까.
‘바깥을 향한 증오를 누르고, 애써 어차피 할 수 없을 거라고 부정했어. 내 결심을 번복할 마지막 기회였겠지. 그런데 날 돌봐주던 괴물이 내 작은 장난에 위독해지는 '사고' 를 보고도 내가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단 걸 알았을 때, 난 확신하기 시작했어. 아, 이들도 나와 친구가 아니야.’
두려움을 누르고, 당신에게 호의를 베푸는 털북숭이 괴물을 따라 당신은 애써 용기를 냈다고 말한다.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기회였을 것이다. 그런데 강해 보이기만 했던 괴물들이 당신의 친절에 길을 비켜주는 '기적'을 겪고 당신이 결코 나약하지 않다는 걸 알았을 때, 당신은 조금씩 확신하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한다. 아, 모두와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난 그런 아이였고, 그건 쉽게 변할 수 없었어. 떨어질 때부터 모든 게 예상된 일이었어. 얼마 안가 난 더 이상 주저하지 않고 지상으로 올라갔지만 실패했지. 오랜 시간이 흘러 내게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을 때…'
당신은 이야기 하는 것을 잠시 멈춘다. 플라위가 잠시 몸을 떠는 것처럼 보였지만 당신은 잘못 본 것뿐이라고 여긴다. 당신이 노란 꽃을 향해 손을 뻗자 플라위는 반사적으로 잎사귀를 오므린다.
'녀석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었어. 왜 모두와 싸우지 않지? 왜 당해가면서도 자비를 베푸는 걸까? 반격할 힘도 없을 만큼 약해서? 그런데 그렇게 멍청하게만 보였던 녀석이 결국 폐허에 기적을 가져왔어.'
당신은 그 후로 모두와 싸우지 않아도 이 폐허를 나갈 수 있다고 믿었다고 말한다. 당신은 약하지 않았고, 자비를 베푸는 것은 강자의 특권이었다. 당신의 그런 곧은 믿음과 의지가 폐허에 기적을 불러왔다.
'그 때 알았어. 그 힘없는 녀석이야 말로 누구보다 강하다는 걸. 한 때 세상을 무너뜨릴 힘을 가졌던 나보다도 말이야.'
당신은 플라위의 잎사귀를 가볍게 쥔다. 노란 꽃은 더 이상 피하지 않았고 당신의 손 안에 놓인 그의 잎사귀를 가만히 바라볼 뿐이다. 당신은 엄지로 잎사귀 위를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영락없는 꽃이다.
'난 나하나 바꾸지 못했지만, 녀석은 스스로를 바꾸고 세상을 바꿨어. 내가 저들을 미워하는 건 그대로지만, 녀석이라면 이 끔찍한 지상도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당신은 그 후로 자비를 베푸는 방법이 옳다고 믿어왔다고 말한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폭력이 아닌 자비다. 당신은 친구가 되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희생 아닌 희생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당신은 손을 떨기 시작했고, 플라위의 잎사귀를 놓아주자 이번엔 노란 꽃이 먼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당신의 손등 위에 조용히 잎사귀를 얹어놓는다. 그것이 감정이 담겨 있는 행동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뭔가 잘못된 걸까?"
당신은 주먹을 움켜쥔다. 손톱이 당신의 여린 피부 사이로 파고든다. 당신의 작은 등이 떨린다.
"내가 자비를 베풀어도, 바뀌기는커녕 왜 나 아닌 내 뒤에 다른 이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는 걸까."
나를 희생한다고, 다른 이들을 지킬 수 있을까. 당신은 오늘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늘 뿐만이 아니라고, 늘 그래왔다고 이야기한다. 자비를 베풀지 않으면 지금까지 당신이 해온 일과 지금 당신이 있는 자리는 아무 의미도 없다고 믿었고, 당신이 그만두고 물러난다면 모두가 물러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참았다.
"그리고 사실은..."
하지만 제자리에서 아무리 버텨내도, 상대는 늘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사실은 나도...힘들어."
당신은 무릎 세워 앉아 두 팔을 축 늘어뜨린 채로 무릎 위에 얼굴을 파묻는다. 당신은 그렇게 한동안 마치 죽어있기라도 한 것처럼 미동도 없었다. 쓸쓸하지만 평온해보였던 당신에게 플라위가 소리친다.
"정말 짜증나 죽겠네. 세상을 바꾼 의지가 겨우 그 정도야?"
플라위는 꽃밭 사이에 떨어져 있던 꽃잎을 주워 당신에게 집어 던진다. 플라위의 잎사귀를 떠나자마자 힘을 잃은 꽃잎들이 팔랑거리며 바닥으로 낙하한다. 당신은 고개를 들어 플라위를 응시한다.
"그럼 이게 쉬울 줄 알았어? 지상에는 지하보다 더 많은 이들이 살고 있어.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서로 다 달라. 복잡하다고. 그런데 겨우 너 하나가 그들 전부를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노란 꽃이 그의 꽃송이에 달린 꽃잎을 파들거리며 말한다. 어쩐지 매우 화가 난 것 같다.
"넌 이미 충분히 대단한 일을 해냈어. 그리고 더 넓고 복잡한 지상에서는, 너 같은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야. 다들 멍청해서 그만두고 있지 않은 줄 알아?"
당신은 뉴스에서 괴물들을 위해서 길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행진하던 사람들의 무리가 다른 사람들에 의해 탄압받던 것을 기억한다.
"선택은 네 몫이야. 하던 대로 꾹 참고 해보든지, 방법을 바꿔보든지 이도저도 못하겠으면 다 관둬버려. 이 작고 힘없는 나한테 와서 징징대지 말고."
당신은 혼났다. 플라위는 당신에게 다가와 상처에 붙여놓았던 꽃잎을 떼어낸다. 출혈이 멈추고 붓기가 눈에 띄게 가라앉아 있었다. 당신은 이에 대해 플라위에게 묻지 않기로 한다.
"난 지상에서 우리들의 삶이 꽤 건재했으면 좋겠어. 왜냐고? 난 이렇게 변해버린 폐허가 꽤 재미있거든. 매일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반응들..."
플라위는 당신에게서 떼어낸 꽃잎을 꽃밭에 묻었고, 흙이 묻은 그의 잎사귀를 털어낸다.
"꼭 말하는 꽃으로 꽃점을 보려는 변태들을 제외하고는 말이야. 널린 게 노란 꽃이라고. 역겨운 놈들..."
플라위는 불쾌하다는 듯이 몸서리치면서 잎사귀로 각각의 반대쪽 잎사귀와 꽃송이에 꽃잎들을 차례대로 쓸어낸다. 몸단장을 마친 플라위는 당신을 바라보려다가 당신의 뒤 쪽에 시선을 주더니 표정이 굳는다.
"...역겨운 놈이 하나 더 왔네. 너, 그만 집에 가는 게 좋겠다."
플라위는 순식간에 땅 속으로 사라진다. 당신은 플라위가 바라보던 곳을 향해 고개를 돌린다.
샌즈가 당신을 데리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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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 내려줘서 고마워...
글씨체를 굴림으로 할까봐...
와씨발......너무좋다진짜. 매번 잘보고있다
누르니까 0이 7로 변했네. 정말 최고야.
자네는 문학의 미래야! 으지를 가지거라 ㅜㅜㅜ
글 좋다 플라위 저기서 일하냐 ㅋㅋㅋㅋㅋ말하는게 손님받는거같네
오호홍 조아요
츤데레 플라위는 개추야
6편 알피스가 휴대폰 바꿔주는 글 이거 링크 잘못됬어..
ㄴ 저번편부터 숫자가 하나 누락됐었네... 찾아줘서 고마워 수정했어..
프리스크가 차라에게서 달아나려 하지만 둘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게 흥미롭다. 플라위가 눈을 맞추는 시점부터 차라가 이야기하는데 서술은 계속 '당신'인 걸 보면, 프리스크도 독자만큼 혼란스러웠단 것 같다. 차라가 사이코패스였단 걸 광기나 피해의식 없이 담담하게 인정해서 좋다. "내가 저들을 미워하는 건 그대로지만, 녀석이라면 이 끔찍한 지상도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에서 차라는 여전히 차라지만 프리스크 덕분에 성장했다는 게 보여서 좋다.
그런 프리스크라도 "한 명도 빠짐없이 서로 다 다른" 복잡한 세계를 바꿀 수 없다는 무겁고 현실적인 주제가 좋다. 장편인데도 그 주제가 초반부터 지금까지 샌즈의 걱정에서, 메타톤의 쇼에서, 알피스의 좌절에서, 아이들의 폭력에서 끊임없이 드러나 왔다는 게 좋다. 그런데 거기서 더 나아가, 그저 프리스크 혼자 노력하고 좌절하고 상처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연대를 통해 점진적으로 세상을 바꿔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이 느껴져서, 게다가 딱 그 대목에 샌즈가 찾아와 주어서 정말 좋다.
독자로서도 '헐어버린 피부와 벌어진 상처에 노란 꽃잎이 덮여 출혈이 멈추고 붓기가 눈에 띄게 가라앉는 듯한' 경험이었다.
플라위엄청 귀여우면서도 참.... 아스리엘과 플라위는 동일인물이라는게 느껴지네 개추야
야 존나 좋다 개추
기다렷음
차라와 프리스크가 서로 성장하고 동화되가는 느낌이 좋다 처음에는 아니 누가 누구야? 라는 생각이었지만 그게 고도의 서술적 기교라는 생각이 들었고 성녀와 같던 프리스크는 세상의 한계에 부딪혀 절망하고 차라는 프리스크의 행동을 보고 과거의 행동을 재고하고 더 성장한거 같은 느낌이 너무 좋다
ㄴ 마치 마마마의 사야카하고 쿄코같은 느낌
글씨체 굴림인게 프리스크를 굴리는 의미가 아니길 바라며ㅋㅋㅋㅋㅋㅋ 잘봤어 다음편이 늘 기대되는 작품이야 개추
ㅠㅠㅠㅠㅠㅠ광광 우럭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