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녜헤헤헤! 인간~ 어디가는거야~? "
스노우딘 뒷쪽에서 발자국을 하나둘 내며 걸어가고있던 인간에게 평소처럼 밝은 얼굴로 말을걸었다
나를보며 인간도 평소의 그 무표정한 얼굴로 우리집에 가고있다고 대답해주었고 그런 인간에게 너무 기뻣다
" 인간! 그럼 내가 목마 태워줄게! 같이 가자! "
인간이 기뻐하며 두팔벌려 나를 환영해주었고 나도 환영하며 인간을 들어올려 내 어깨에 얹었다
인간이 손을 앞으로 뻗으며 달려가자는듯이 재촉했다, 나도 덩달아 기뻐져서 뛰었다, 그대로 쭉 뛰었다
그렇게 집에 도착했다, 인간을 어깨에서 내려주고 문을 열었다, 차가운 스노우딘 공기와 따듯한 집안의....
" 어라? 불이 꺼져있네? "
따듯하지않았다, 원래 집에 누가 없어도 매일 불은 키고 살았는데... 오늘은 샌즈가 불을 끄고 나간걸까
게다가 따듯하지도 않았다, 이러면 인간이 추울테니까 바로 보일러를 틀기위해 안쪽으로 들어갔다
2층에 있는 샌즈의 방에서만 희미한 불빛이 새어나왔고 그걸본 나는 보일러를 켜며 큰소리로 외쳤다
" 샌즈~!! 형이 불끈거야~? 왜 형 방에만 불이 켜져있어? "
하지만 대답은 없었다, 뭐 또 시공간골탕이라도 먹이려고 준비하고 있는거려나~?
" 녜헤! 인간! 조금만 기다려~ 방에 샌즈가 있는지 확인하고 올게 "
인간은 고개를 끄덕이며 소파에 앉아 다리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난 2층으로 올라가 샌즈의 방문을 두들겼지만 반응이없었다
" 새애애애앤즈~! 뭐야, 집에 없나? 뭐, 형 방에 마음대로 들어가는건 좋지 않겠지~ 좋아! 인간~ "
샌즈가 없는것을 확인한 나는 바로 1층으로 달려가 인간에게 말했다
" 그런데 우리집에는 왜 오고 있었어? 설마! 이 위대한 파피루스님과 또 놀고싶었던거야~? "
인간은 그것도 좋지만 샌즈를 조금 만나보고 싶었다며 말했다
" 샌즈형을? 형은 왜? "
인간은 갑자기 축 처진 얼굴로 흔들던 다리도 멈추며 천천히 얘기해나가기 시작했다
요즘 꿈에서 계속해서 무서운 꿈을 꾼다고, 모두다 죽었고 자기 자신마저 울고있고 샌즈가 눈앞에 서있고
자신은 언제나 샌즈와 싸우고 있었다는 꿈의 내용을 말해주었다
" 녜..녜헥~? 괘..괜찮을거야! 어차피 꿈이잖아! 근데 그 꿈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그래 그걸꺼야!
너무 인상깊게 남아서 기억에서 벗어나질 못해서 꿈이 반복되는거지! 그러니까 그걸 극복하려면... "
인간은 두근거린다는 표정으로 기대하듯이 내 말에 귀를 기울였다
" 그건... 바로 더 많고 좋고 강력한 좋은기억을 만들면 잊혀질거야! 그런 기념으로 내 스파게티를 먹는게 어때? "
인간도 끄덕였다, 나는 바로 앞치마를 두르고 스파게티를 만들기 시작했다
언다인에게서 배워왔던 스파게티 요리, 만들때마다 냄비를 다시 고쳐야하긴 하지만 충분히 좋은 음식이다!
" 여기 인간! 맛있게 먹어! "
인간은 굉장히.... 놀라운 표정으로 내 스파게티를 먹기 시작했다!
역시~! 내 스파게티가 저런 표정이 나올정도로 맛있다는 거겠지! 감동적인 장면이야!
" 저기... 인가안.. 내 스파게티를 먹어주는건 사실 너와 샌즈형 뿐이야.. "
인간은 한손으로 내 등을 쓰다듬어주며 스파게티를 계속해서 입으로 넘겼다
" 왜냐면... 사실! 너희 이외에 아무에게도 스파게티를 만들어주지 않았거든! 녜헥! "
인간은 조금 화가난듯한 표정이었지만 그래도 스파게티를 꿋꿋이 다먹고는 고맙다고 얘기했다
그리고는 샌즈가 없다면 오늘은 이만 가보겠다며 내게 인사하고는 밖으로 나갔다
" 잘가 인간~! 다음에 또 와~! "
인간이 나간 아무도 없는 집에서 나는 내방으로 들어가 액션피규어를 가지고 전투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있었다
" 녜헤헤! 이 위대한 파피루스님의 파랑색 공격을 받아서 살아남을수 있을까! 녜헤헤헤헤! "
덜컹, 하며 문열리는 소리가 났다, 샌즈형이 돌아왔는지 확인하기위해 방을 나갔다, 확실히 샌즈였다
그런데 아무래도 오늘 핫도그 장사가 별로였는지 표정이 별로 좋지 않다, 옷도 좀 퀴퀴해진 느낌이었다
" 샌즈형~ 돌아왔구나! 왜..왜그래? 오늘 뭐 안좋은 일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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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이 되었다, 오늘은 샌즈형과 함께 밖으로 나갔다, 어제와 같은장소에서 인간을 발견했다
" 녜헤헤~! 인간! 안녀엉~! "
하지만 인간은 어째서인지 반응이없었다, 그의 머리를 톡톡 건드려봤지만 어째서인지 대답하지 않는다
" 인간? 내말 안들려~? 세상에! 설마 귀가 안들리게 되어버린거야!? "
여전히 대답이없다, 아니 말 뿐만 아니라 내가 인간 앞에서 길을 막아도 나를 무시하고 지나갈 뿐이다
" 인가안~ 자꾸 그렇게 내말 무시하면..! 나..난.. 샌즈형한테 이를거야! "
인간은 여전히 들리지 않는다는듯이 나를지나간다...
" 그만둬 팦, 인간도 주변 사람들하고 다 똑같지 않아? "
" 형? "
샌즈형이 인간 앞에 나서자 그제서야 인간이 걸음을 멈췄고, 인간은 조금 밝은얼굴로 샌즈를 맞이했지만
이내 어두운 샌즈의 표정에 겁에 질렸는지 샌즈에게 다가가려는 몸을 멈춘다
" 녜헤! 인간! 너 정말 나빴구나! 내 말은 다 무시하고 샌즈형한테만 멈추다니! "
" 파피루스, 그냥 이리와 저 인간도 네 모습이 안보이나봐 "
" 녜헥! 저런 인간은 죽어야해 그렇지? 저녀석 Exp는 얼마일까? "
" 글쎄, 어제 죽은 너만큼이나 할까? "
" 녜헥~! "
오... 사실 머더샌즈 문학이었어
호에엑
녜 헤 헤
잘읽음
급 머더로 전환이라니 ㄷㄷ 하다
아...깜짝이야 파피....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