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있음.
1화(완전판) 링크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231350
1화 요약:
몰살루트 도중에 인간이랑 샌즈랑 화해함.
같이 손잡고 덤디덤이랑 플라위 만남. 그때 알피스 등장.
플라위가 재빨리 땅 속에 숨었다. 알피스는 인간을 보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샌즈가 먼저 말을 꺼냈다.
“이제 안 죽인대.”
“...뭐?”
“샌즈, 그게 무슨...”
알피스의 얼빠진 목소리에 이어 아스고어까지 보충 설명을 요구했다. 인간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 말 그대로야. 화해하고 싶어. 난 여기서 행복하게 살래. 샌즈랑 알피스랑 아스고어랑, 다른 괴물들도 다 같이! 우린 마치, 그래, 가족처럼 될 수 있을 거야!”
“......”
순간 정적이 뒤따랐다. 샌즈가 한 마디 덧붙였다.
“헤. 그렇다고 하네.”
알피스가 주먹을 꽉 쥐었다. 그녀는 언다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괴물들을 대피시키던 와중에도 그 순간만큼은 모니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눈앞이 캄캄해져서 보이는 건 언다인의 모습밖에 없었다. 마치 의지가 이뤄낸 것 같은 기적과 그것이 절망으로 변하던 때가 알피스에게는 아직도 생생했다. 세상이 멸망하든 소멸하든 알피스는 상관없었다. 언다인만, 그녀만 무사했다면.
손을 덜덜 떨면서 움직일 수도 없었을 때, 샌즈가 말을 꺼냈다. 괴물을 마저 대피시키라고. 그 동안 자신이 인간을 막고 있겠다고. 아직 메타톤도 남아있지 않느냐고, 모든 게 끝난 건 아니라고 샌즈는 그녀를 안심시켰다. 그래서 알피스는 모니터 앞을 떠났다.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이런 사단이 날 줄 모르고. 알 리가 있나!
“너, 너!”
알피스가 큰 걸음으로 인간에게 다가갔다. 샌즈가 앞을 가로막았다.
“이만하면 됐잖아.”
“뭐?”
“19.”
샌즈는 짧게 말을 마쳤다. 분노로 차있던 알피스의 눈동자가 떨리기 시작했다.
“lv가 19야. 어차피 못 이길 게 뻔해.”
“...그래서 지금 가만 놔두겠다는 뜻이야?”
“......”
샌즈는 여전히 웃는 얼굴이었다.
“샌즈! 제정신이야? 언다인이...!”
“그럼 시도라도 해볼래?”
샌즈는 비스듬히 비켜섰다.
“그게 네 마음이 편하다면.”
덧붙이며 어깨를 으쓱한다.
인간은 샌즈의 뒤에 가만히 서있었다. 마치 알피스를 놀리는 것처럼, 알피스가 살벌한 분위기를 만들었을 때에도 인간은 손가락 하나 꿈적하지 않았었다. 단지 눈동자를 굴렸을 뿐이다. 이번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샌즈는, 알피스는 어떻게 반응할지, 마치 까마득히 높은 곳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방관자처럼.
방관자라니, 차라리 신에 가깝다. 세상을 마음대로 쥐락펴락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어린아이 같은 성격이지만.
알피스는 손에 힘을 풀었다. 이대로 덤벼봤자 개죽음이 뻔했다. 알피스는 언다인의 죽음을 허투루 만들 생각이 꿈에도 없었다. 알피스는 뒤로 물러났다. 샌즈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헤 소리를 내며 웃었다. 알피스는 뒤늦게 올라오는 눈물을 참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그럼에도 알피스의 눈꺼풀은 잘게 떨리고 있었다.
***
며칠이 지나자 하나 둘 괴물들이 마을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알피스에게 모든 사정을 전해들은 아스고어도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알피스는 지하 실험실에서 있었던 일을 고백하고 융합체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냈다. 단지 과거의 과오를 바로잡기 위한 일인 것만은 아니었다.
“...좋습니다. 더 나아질 수 있다면...”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알피스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아스고어가 알피스의 어깨를 꽉 잡았다.
“걱정 말게. 잘 해결될 거야.”
진 연구소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지원자를 모집하고, 융합체를 다시 실험하고, ‘의지’를 찾고 만들어서, 마침내는 인간을 죽이기 위해.
-2화 요약
샌즈가 뒤통수를 때리자 알피스가 각성함.
오 잼있다
오홍홍 좋아요 디시콘
도당체 왜 그런짓을 하는지 궁금하다 빨리 다음화를 써와
뒤늦은 개추
휘리리릭 디시콘
알피스가 저러는 만큼 샌즈도 지정신은 아닐거같다
샌간지 다 무슨 생각일지 존나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