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올린글 재업인데, 그때는 의견을 내준 사람이 한명뿐이더라. 그래서 다시 올려본다. 이상한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있으면 생각나는대로 말해줘.
추천은 해주면 좋지만 안해줘도 상관없는데 태클이나 보충할 부분 같은거좀 남겨주면 좋겠다.
글 내에서 일일이 다 세이브 로드 리셋이라 쓰기 귀찮으니까, 로드나 리셋중에 편한거로 쓴다.
리셋은 주인공과 플라위만 쓰던 능력이지. 그리고 게임상에서 이걸 하기 위해서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암시가 나온다.
하지만 의지뿐인건 아닐거야. 다들 알다시피, 의지만으로 리셋이 가능하다면 게임 내 모든 인간들이 다 로드나 리셋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해.
사용하진 못하더라도 말이야. 심지어 융합체들도 의지를 받았으니 로드 전/후를 인식해야하고, 또 기억도 제대로 해야하지. 그외에도 의지 소유자는 전부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실제 쓴건 주인공 이전엔 플라위 뿐이었다.
먼저, 생전의 차라는 죽음을 받아들이려고 해서 사용하지 못했다고 치자. 그러면 생전의 아스리엘은? 차라를 흡수한 시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못썼지. 생전에 존재했을 그 누구보다 강했을텐데도. 의지를 가졌을 거라 추측되는 불사언다인도 로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고.언다인은 내가 몰살을 해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네.
주인공은 어떨까? 마찬가지로, 주인공 단독으로는 리셋을 할 수 없어. 이건 몰살엔딩에서 알 수 있다. 혼자 리셋할 수 있었다면 차라와 거래 할 필요는 없었겠지. 샌즈를 죽인뒤 차라가 주인공을 지배해서 그런거라고 하면 할 말은 없는데, 샌즈전 직후까지는 자의로 리셋이 되잖아? 물론 로드를 하더라도 이미 차라의 노예 상태지만 말이야. 주인공이 리셋을 못하는건 차라가 실체를 얻은 뒤가 아닌가 싶다. 마찬가지로 차라가 실체를 얻은 뒤에는 차라 또한 혼자서는 리셋을 못하니까 주인공을 회유해서 영혼을 뺏은 것 아닐까 생각한다.
즉, 내생각에는 차라와 주인공 둘이 같이 있어야 리셋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차라 튀어나오면 냅다 게임을 끈 뒤에 다시 켰을 때 로드나, 리셋가능한지를 알고 싶어. 혹시 실험 해본사람 없어?
몰살루트는 해본적이 없어서 세이브파일 백업해둔 것도 없고, 거기까지 가고 싶지도 않네.
만일 차라가 튀어나와서 공격하기전에 게임을 꺼도 리셋이 불가능하다면 충분히 이 내용으로 설명이 가능해.
안된다면 뭐, 토비가 거기까진 생각 못한 것일수도 있고, 내가 풀고있는 이 썰이 개소리인 것일수도 있지.
오메가 플라위전은 테스트 해보니까, 게임 자동종료 되기 직전에 게임을 강제로 끄면 예전 데이터에서 로드하는게 되더라.
이 부분은 아마 토비도 생각 못한 실수일테니까, 차라가 나올 때도 그럴 수 있긴 하고.
아무튼 각설하고,
차라+주인공과 플라위만 로드와 리셋을 정확히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었어. 그럼 얘네 둘만이 가진 특징을 찾으면 그중에 원인이 있지 않을까?
나는 이 둘만의 공통점이 세가지라고 봐.
1. 영혼없는자가(차라,아스리엘), 2. 원래 자기 몸이 아닌 다른 것(주인공,꽃)에 붙어있다는 점과, 3. 자기것이 아닌 남의 의지(주인공, 죽은 사람들)를 가졌다는 점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하고 있어. 실제로 이 둘만이 이런 형태로 살고 있잖아?
의지 가진 이들도 많고, 남의 의지를 받은 융합체들도 있고, 자기 몸이 아닌 다른 몸을 가진 인형들도 있지만,
남의 의지와 남의 몸을 가졌고 영혼이 없는자라는 점은 이 둘만의 특징이야.
이런 녀석들만 세이브/로드 능력을 얻을 수 있었던게 아닐까?
이러면 두가지를 설명하는게 가능해진다.
먼저, 주인공의 리셋 포인트가 폐허인 점. 차라가 그때 주인공에게 붙어 깨어났기 때문인거지.
또, 불살엔딩에서 플라위가 차라한테 리셋하지 말아달라 하는 것도 이러면 해석가능한것 같은데 어때?
-추가내용-
전에 글 올렸을때 누가 댓글달아준 것 보고 그에 대해 답변을 추가로 달아둔다.
1.언더테일이 잘 만든 게임은 맞지만 모자란 부분도 많은 게임이야. 특히 차라가 모습을 드러낸 뒤 리셋~(생략) 부분이 그런데...게임을 강제종료 플레이 방식에 차이가 있다고 해도 그냥 기술적인 한계일 뿐이지 제작자의 의도는 아닐 확률이 높아.
맞는 말이야. 내가 위에서 차라가 튀어나온 뒤 리셋이 안되어야 한다고 한 건 말이지, 제작자가 그럴 생각만 있었다면 포샵플라위처럼 리셋 못하게 할 방법은 충분히 있다는 것 때문이야. 제작자가 미쳐 생각을 못했을수도 있는 부분인것도 아는데, 만약 차라가 튀어나온 뒤에 리셋이 안된다면, 그 이유를 위의 가설로 설명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한거야.
물론 실제로 포토샵 플라위의 경우도 게임이 알아서 꺼지기 전에 내가 꺼버리면 로드가 가능하다는 점을 볼 때, 토비가 생각을 못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확인해봐서 나쁠 건 없잖아?
2.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이 폐허인 점도 그냥 '거기부터 만들었기 때문'아닐까? 처음 게임을 켰을 때 차라가 떨어지는 프롤로그를 보여주면서 떨어진 아이=프리스크 라고 믿게 만들 트릭 장치가 필요했을 테니까.
이 말도 맞는 말이야. 무슨 게임이든 시작점이 있어야 하는거고 폐허는 시작점으로 만들어진 거지. 다만 내가 설명한 내용은, 게임 내에서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거다.
추천
차라 말할때 끄면 리셋로드돼 선택지 직전까지
차라 영혼거래안하고 끄고 다시켜서리셋하는거 말하는거면 된다
ㄴ그래? 좋은 걸 알았네. 고맙다. 그럼 가설 수정하던가 글삭하거나 해야겠네
근데 사실 그렇게해도 차라가 몸 지배한 뒤라서 소용없긴하지?
어 나 말이상하게했네 영혼거래가아니라 그 지운다 말하는거
근데내가 몰살이후에 몰살볼때 그짓을해서 영향받는지 안받는지느 모른다
생각해보면 차라는 어짜피 몰살세계 부수고 영혼뺏은 뒤에 리셋하니까, 중간에 리셋해도 이미 자기 몸인 상태면 별로 상관은 없었겠네?
좋은 글엔 일단 개추박고 실제로 세이브로드를 쓴건 주인공 이전엔 플라위 뿐이었다...-> 이 부분은 100% 확실한건 아님. 리셋하고 토리엘한테 가보면 버터스카치/시나몬 중에 뭘 좋아하는지 물어보는게 아니라 자기가 맞춰보겠다고 시나몬을 좋아하는거 맞지? 이런 말을 하면서 이후에 덧붙이는 대사가 "인간이 이곳에 떨어질 때마다 이상하게도 난 이미 그 아이들과 알고지내던 사이라고 느끼거든" 이건데 이 부분 때문에 여섯 인간들도 세이브로드를 할 수 있었던게 아니냐는 말이 있음
RG// 아 그래? 고건 몰랐네. 노멀불살에서 로드질로 불살보고 바로 봉인해뒀던 터라...
하 그러면 그 애들은 로드도 하고 리셋도 했던 모양인데 포기안하고 폐허밖으로 꾸역꾸역 나갔나보네
저게 좀 애매함 팬덤 사이에서도 말이 갈리는중.. 나는 개인적으로 6아이들은 세로리를 못했다고 보는 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