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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원하는 것을 그리고 나면

이미 그 그림을 수십분동안, 많게는 수백분동안 쳐다보고 있었기에

다 그렸다 하고 딱 손을 놓는다고 새로운 감흥이 생기지는 않아..


그냥 아 이부분은 좀 더 손을 보고 싶은데.. 여긴 좀 어색하네.. 이런 것밖에 안 남아..

딱 그림 보자마자 와 좋다.. 하는 느낌을 원하는데

내 그림은 이미 그걸 한참 보면서 그리니까 별로 감흥이 없어..


이래서 자급자족은 불가능해..

나도 내가 보고 싶은 걸 누군가가 그려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