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그곳은 수도와 핫랜드의 사이를 연결하는 마지막 장소였다.
"이제 이곳에는 메타톤이 있으려나."
언다인을 죽이고 빠르게 코어에 도달한 프리스크는 앞으로 더 죽일 괴물들을 생각하며 손에 들고 있는 프라이팬을 빙글빙글 돌렸다.
비록, 이전 시간 축에 자신이 차지한 육신의 원주인인 프리스크는 많은 퍼즐들과 머펫과 마주했었지만, 지금 자신은 풀어야 할 퍼즐도, 머펫도 만나지 않고 코어까지 도착한 참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문득 메타톤도 이곳에 없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하였으나, 곧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 멍청한 고철 덩어리는 겉보기만큼이나 생각이 없다. 지금 괴물들의 영웅인 언다인마저 자신에게 죽은 지금. 자신을 죽인다면 괴물들의 스타가 될 수 있으리라. 덤으로 자신의 영혼까지 얻어서 지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겠지.
메타톤은 위험하단 이유로 이런 기회를 내다 버릴 정도로 똑똑하지는 못했다.
"그럼 이제 남은 괴물은 메타톤이랑 아스고어 정도려나. 아냐 어쩌면 샌즈도 나와 싸울 수 있겠네. 뭐, 어느쪽이든 언다인을 죽였으니 그리 상대가 될 리는 없겠지만~."
잔학하긴 했어도 아이는 아이라는 것인지 프리스크는 매우 들떠하며 혼잣말을 내뱉었고, 설렌 마음으로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눌렀다.
이전 시간 축에는 메타톤이 엘리베이터를 정지시켰으나, 모두를 죽이며 온 지금은 그러한 방해없이 엘리베이터가 정상작동했다.
하지만 정상작동하는 것은 문이 닫히고 코어를 반쯤 올라가던 순간까지, 그렇게 프리스크를 태우고 올라가던 엘리베이터는 갑자기 멈추었다.
잘 올라가던 엘리베이터가 멈추자 프리스크는 당혹스러워했으나, 단순히 멈춘 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멈춘 엘리베이터의 기판 사이에서 보랏빛 가스가 흘러나와 엘리베이터 안을 가득채웠고, 그것을 흡입한 프리스크는 뭔가 머리가 멍해지고 그녀의 눈에 보인 사물은 여러 빛깔로 나뉘어 녹아내리는 것처럼 보였다.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흘러 약물에 취해 몸이 탁 풀린 프리스크가 바닥에 쓰러져 멍한 눈으로 몸을 떨며 정신을 잃었다.
"우으……."
프리스크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그곳은 어지간한 집보다 넓은 거대한 지하실이었다.
정신을 차린 그녀는 다시 몸을 움직이려 해봤으나, 움직이려던 그녀는 보라색 끈이 자신을 꽁꽁 묶어 움직이게 하지 못함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녀가 몸을 움직임과 동시에 어두웠던 지하실의 천장에 달린 조명들이 일제히 빛을 발해 지하 전체를 빛으로 가득 채웠다.
"오! 일어났군요. 자기!"
조명이 밝혀지고 처음 프리스크의 눈앞에 보인 괴물은 상자 모양의 기계인 메타톤.
그는 마이크를 자신의 스피커 앞에 가져다 대며 요란하게 떠들어댄다.
"이럴 수가! 이 쇼의 주인공이 깨어났어요! 오! 제가 주인공이 아닌 건 안타깝지만, 지금은 멋진 드라마나 멋진 액션보다는 멋진 피바다가 필요할때죠."
"이게… 무슨……."
"오! 놀랐죠. 자기? 정정당당한 퍼즐이 아닌 이렇게 비열한 함정이라니! 보통의 괴물들은 생각도 하지 못했을 방법이에요! 영리하죠? 안 그래요?"
그렇게 마친 메타톤은 자신의 기판을 전부 붉게 물들이더니 원래의 그답지 않게 상당히 분개한 어조를 담아 말했다.
"하지만, 자기 같은 비열하고 추악한 작은 생명체한텐, 같은 인간들이 사용하는 비열한 방법으로 상대하는 게 맞겠죠. 그래요. 알피스가 인간들의 애니메이션에서 본 인간의 방법이에요! 핫랜드에 있는 머펫이 저를 위해 도움을 좀 줬죠."
"이런 것쯤……."
프리스크는 몸에 힘을 줘, 자신의 몸을 묶은 보라색 끈을 풀려고 시도해봤으나 그 끈은 쉽게 풀리지 않았을뿐더러, 그녀는 자신의 몸에 힘이 제대로 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난처한 기색을 표했다.
"그래요. 자기. 뭔가 다르죠? 알피스가 말하길 인간들은 의지라는 것을 가지고 있어서 강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그것은 일종의 정신적인 힘. 그래서 저와 알피스는 생각했어요. 정신을 약화하면 의지 역시 제힘을 낼 수 있게 되지 못할 거라고. 그 생각은 맞아떨어진 모양이네요. 당신의 영혼은 아직도 강해요, 하지만 무수히 많은 약물에 취한 당신이 그 힘을 끌어낼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큭… 이거 풀어……!"
"오! 그럴 수야 없죠. 내일이면 제 새 몸체가 완성됩니다. 당신의 첫 데뷔 역시 그때가 될 거에요. 당신과 저는 영웅을 잃고 비탄에 빠진 지하의 괴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겁니다. 지하의 모든 사람들이 제 쇼를 볼 겁니다. 제 쇼로 인해 괴물들은 다시 희망을 얻을 수 있겠죠."
말을 마친 메타톤은 한 개를 제외한 모든 조명을 꺼버리고 등을 돌려 문을 나갔다.
메타톤이 사라지자 옆에 서 있던 머펫은 가볍게 손가락을 튕겼고, 그 소리에 메타톤이 나간 곳과는 다른 방향에서 문이 열렸다.
"아후후후후후. 자기. 나는 메타톤과 계약을 했어. 자기를 무대에 나서기 좋은 모습으로 바꿔 달라고 하더라고. 그리고 우리 거미들 독은 마음에 들어? 제빵용으로는 못 쓰지만. 자기의 정신을 흐리게 하는 데는 쓸 수 있어."
머펫은 한쪽 손으로는 입을 가리고 웃으며 거미들의 독이 담긴 병과 거미 사이다병을 꺼내 천장에 거꾸로 매달은 뒤, 두 병에 호스를 연결해 그 호스를 프리스크의 몸에 박았다.
"괴물들의 음식은 먹는 즉시 에너지로 환원되어 자기를 치료시켜줄 거야. 하지만 독은 별개지. 자기가 그 의지라는 걸 쓸 수 없게 지속적으로 마약과 독을 섞은 이 약물을 투약하는 거야. 완벽하지? 아후후후후후."
"이거… 풀려난다면… 널 죽일 거야… 완전히 죽여버릴 거야……!"
"아후후후후. 아직 멀쩡해 보이네 자기? 그래. 아직 쇼에 나가기에는 별로 좋은 모습 같지는 않아."
머펫은 탁자의 기울기를 조절해 프리스크의 머리가 천장을 향하도록 하고는 거미줄을 엮어 만든 채찍을 휘둘러 그녀의 작은 몸을 사정없이 후려쳤다.
원래였다면 그런 공격은 그리 아프지 않게 느껴져야 정상이었으나, 마약과 독에 중독되어 의지를 상실한 프리스크에게는 그 조그만 충격마저 전신을 뜯어내는 것 같은 고통을 선사했다.
"아…아아……."
한차례의 격통이 몸을 훑고 지나가자 프리스크는 고통에 찬 신음을 내뱉었으나, 그것도 잠시. 그녀가 얻어맞음과 동시에 그녀의 몸에 흡수된 거미 사이다는 그녀를 고통에서 해방시켰다.
"넌 내가 가장 고통스럽게 죽일 거야……!"
통증이 가라앉자 프리스크는 머펫을 노려보며 외쳤으나, 그런 그녀의 모습에 머펫은 답하는 대신 웃으면서 몇차례 더 채찍을 휘둘렀다.
그리고 채찍이 프리스크의 살점에 붙고 떨어질때마다, 그녀는 채찍이 닿은 부위부터 시작하여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격통에 지하실이 울릴 정도로 비명을 내질러댔다.
물론, 그 통증은 거미 사이다가 프리스크의 몸에 다시 스며듬과 동시에 가라앉았고, 그녀의 몸이 낫자 머펫은 가볍게 박수를 쳤다.
"아후후후후. 자기, 자기가 좀 끈질기다고 들었어. 그래서 메타톤은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다른 용병들을 구했지."
머펫의 박수 소리에 메타톤이 나간 문과 다른 방향에서 문이 열리더니 그 문을 통해 나이트 나이트, 매드직, 아스티그마티즘, 윔슬롯, 파이널 프로깃이 들어왔으며, 방에 들어온 그들은 프리스크를 둘러쌌다.
"그럼 먼저 나이트 나이트 자기. 부탁해."
머펫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나이트 나이트는 쥐고 있던 자신의 굿모닝스타를 힘껏 휘둘러 그것으로 프리스크의 배를 강타했다.
그 일격에. 프리스크는 복부의 근육이 찢겨나가고, 내장이 으깨지며 척추가 빠지는 고통을 한 번에 느끼며 두 눈을 까뒤집고 입에서 피를 울컥울컥 내뱉은 후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엄살은 별로 안 좋아 자기. 아스티그마티즘 부탁해."
프리스크가 눈을 까뒤집은 채 의식을 놓으려 하자 아스티그마티즘은 자신의 눈과 같이 생긴 입으로 프리스크를 바라보며 묘한 정신파를 내뿜어 그녀를 지배하려 했다. 물론, 괴물의 약한 영혼은 약물에 찌들어 똑바로된 생각이 힘들어진 인간이라 해도 정신지배하기엔 무리였지만 그 정신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프리스크의 정신은 다시 되돌아왔고, 그녀의 몸에 난 상처 역시 거미 사이다로 인해 모두 회복된 뒤였다.
머펫은 프리스크를 치료하기 위한 거미 사이다가 바닥이나자 그것을 다시 채워 넣으며 이번에는 파이널 프로깃을 바라보았다.
"개골."
머펫의 시선에 담긴 뜻을 알아챈 파이널 프로깃은 자신의 혀를 뻗어 프리스크의 입에 자신의 혀를 억지로 쑤셔 넣고는 혀끝에서 파리 모양의 탄환을 만들어내 프리스크의 뱃속에 집어넣었다.
"아흑!"
파이널 프로깃이 혀를 떼자 파리 탄환들은 그녀의 뱃속을 제집마냥 탐험하며 그녀의 내장 곳곳을 몸으로 들이받았다.
그리고 그 위력은 약하지 않아 탄환들이 내장을 들이받을 때마다 그녀는 누군가 내장을 강제로 끄집어내는 듯한 고통과 뱃속 전체가 울리는 울렁거림을 느끼며, 결국 그 고통과 울렁거림을 참지 못한 프리스크는 마구 토악질하기 시작했다.
"욱… 우웨…우웨에에에에에엑!"
물론, 괴물들의 음식들은 건더기가 남을 리 없었기에 프리스크는 계속해서 피 섞인 위액을 토해냈고, 위액이 역류하는 동안에도 내장의 파리들이 계속해서 몸을 들이받자 그녀는 토악질을 멈추지 못하고, 나중에는 더 토할 것도 없이 헛구역질만을 계속해 숨까지 제대로 쉬지 못하게 되었다.
"그만."
머펫의 말이 떨어지자 프리스크의 뱃속을 돌아다니던 파리는 자취를 감추었고, 잠시 프리스크가 거미사이다를 흡수해 몸을 회복하고 숨을 돌리게 기다리게 해준 머펫은 매드직을 바라보았다.
이번에는 매드직의 차례. 매드직은 웃는 얼굴로 손가락 만한 조그만 십자가 두 개를 꺼내 그것을 프리스크의 양손에 박아 그녀의 양손을 탁자에 고정했다.
그 후 그는 공구로 사용하는 망치와 같은 크기의 십자가를 만들고 머펫을 바라보았다.
"잘했어 자기. 아후후후후. 이제 슬슬 쇼를 위한 준비는 끝나간거 같네."
다시 거미 사이다를 꽉꽉 채운 머펫은 아스티그마티즘에게 눈길을 주었고, 아스타그마티즘은 계속해서 프리스크에게 정신지배 시도를 하여 그녀가 정신을 계속해서 일깨웠다.
그렇게 프리스크가 강제적인 각성상태가 되자 머펫은 주머니에서 조그만 통을 꺼내 그 통에서 바늘 하나를 뽑아 들었고, 그녀는 그것을 프리스크의 손가락과 손톱 사이에 밀어 넣었다.
손톱과 손가락 사이의 여린 살점을 날카로운 잔가시들이 가득 박힌 바늘이 억지로 비집고 들어가자, 바늘 주위에 돋아난 잔가시가 살점을 뜯어내었고, 그것은 미끈한 평범한 바늘을 손가락과 손톱 사이에 밀어 넣는 것보다 월등히 더 많은 고통을 주었다.
머펫이 바늘 하나를 밀어 넣을 때마다 프리스크는 처절한 비명을 내지르며 몸을 마구 움찔거리며 발작했고, 10개를 모두 밀어넣었을때는 생각을 제대로 하지는 못하는듯 혀를 쭉 내밀고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제발……."
아스티그마티즘의 힘으로 다시 정신을 차린 프리스크는 처음의 당당했던 살인마의 기세는 오간데 없이 사라진채 머펫을 바라보며 애원했다.
"아후후후후후. 이제 좀 나아진거 같아. 그래. 그럼 이걸로 끝낼게."
머펫의 말에 프리스크는 안도하는 기색을 보였으나, 그녀의 안도는 아직 일렀다.
"그럼 쇼에 나갈 정신은 다 준비된거 같지만 아직 자기는 쇼에 알맞지 않은 모습인거 같아. 아후후후후후."
웃음을 터뜨린 머펫은 프리스크의 손가락과 손톱 사이에 밀어넣었던 바늘을 강제로 위로 젖혀 바늘을 세움과 동시에 그녀의 손톱을 손가락에서 강제로 뜯어내었다.
거미 사이다를 흡수해 재생되었던 살점이 투둑거리는 소리와 함께 손톱과 함께 뜯겨나가자 프리스크는 괴로운듯 자신의 머리를 탁자에 마구 박아대었으나, 그녀의 그런 행동은 그녀를 기절하게 도와주거나, 통증을 덜어내는 대신 머리의 통증만을 가중시켰을 뿐이었다.
"아… 안 돼… 제발… 그만 둬……."
프리스크는 두 눈에서 눈물을 흘리며 머펫에게 애원했으나, 머펫은 그녀의 가볍게 묵살하며 나머지 손가락의 손톱들도 뜯어내었다.
"이제 자기 차례야."
프리스크의 손톱을 강제로 뜯어낸 머펫은 뒤로 물러나며 매드직에게 다시 눈길을 줬다.
그러자 매드직은 미리 꺼내놓은 십자가로 프리스크의 오른쪽 엄지 손가락을 내리찍었다.
처음에는 그저 혈관이 좀 파열되어 출혈이 거세지는 정도였다. 하지만 두 번, 세 번 내리치자 프리스크의 엄지 손가락은 살이 뭉개지고 뼈가 부숴지더니 결국에는 둘 모두 으깨져 반죽이 되어 탁자에 지저분하게 널브러진다.
매드직은 같은 방법으로 프리스크의 오른손의 손가락 전부를 없애버렸고,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왼손의 손가락마저 모두 짓이겨 놓았다.
"아후. 시간이 좀 늦었네. 슬슬 일을 마칠 시간이야."
머펫이 나이트 나이트에게 눈짓을 보내자 매드직은 십자가를 휘두르는 것을 멈추고 뒤로 물러나 프리스크의 손과 발과 같은 크기의 십자가 4개를 만들어내었고, 나이트 나이트는 앞으로 걸어나와 자신의 굿모닝스타를 전력으로 휘둘렀다.
나이트 나이트의 육중한 메이스는 프리스크의 가느다란 왼팔을 휘둘러 단박에 부숴뜨렸고, 나이트 나이트가 굿모닝스타를 몇 차례 더 휘두르자 프리스크의 왼쪽팔은 팔꿈치 아래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나이트 나이트는 같은 방식으로 프리스크의 오른팔도 으깨버리고 굿모닝스타의 자루를 바닥에 내리찍었다.
그러자 바닥에서는 굿모닝스타 두 개가 솟아올라 프리스크의 두 다리를 올려 찍어 부러뜨린다.
당연하게도 나이트 나이트는 굿모닝스타를 바닥에 몇 차례 더 내리찍어서 굿모닝스타가 계속 솟아오르게 하여 프리스크의 정강이를 완전히 으깨버려 무릎 아래로는 아무것도 남게하지 않았다.
"아아……. 아흐으으윽……."
양팔과 양다리를 잃어버린 고통에서도 정신조차 잃지 못하고 그 광경을 본 프리스크는 눈에서 눈물을, 코에서는 콧물을, 입에서는 침을 질질 흘려가며 경련하고 있을뿐이었고, 나이트 나이트가 물러나자 매드직은 십자가를 날려 프리스크의 사라진 팔과 다리에 십자가를 꽂았다.
십자가가 그녀의 살점을 유린하며 완전히 자리를 잡고 박히고, 거미 사이다로 인해 상처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살점이 엉겨붙자 그것은 마치 프리스크의 수족처럼 보이게 되었다.
"아후후후후. 이제 완벽하네. 이만하면 내일 쇼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야."
머펫은 팔꿈치 아래와, 무릎 아래의 팔 다리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십자가가 대신 메우자 머펫은 만족스러워하며 윔슬롯과 아스티그마티즘에게 눈짓을 보내고는 메타톤이 나간 방향을 향해 걸어갔고, 그녀가 문을 열자 그곳에는 다른 아스티그마티즘 몇 명이 더 들어왔다.
"그럼 윔슬롯 자기, 아스티그마티즘 자기. 내일 쇼를 위해 잘 관리해줘."
말을 마친 머펫과 다른 용병들은 문 밖으로 나갔고, 그들이 나가자 윔슬롯은 무수히 많은 나방떼를 불러내 프리스크의 몸을 뒤덮게 했다.
고문은 끝났으나, 그녀는 쉴 수 없었다. 나방들은 그녀의 주위를 날아다니며 펄럭거리는 소음으로 방을 채웠고, 종종 그녀를 들이받고 그녀의 몸에서 피를 빨아먹는다.
그러다 그녀가 비명이라도 지르려 한다면 그녀의 입속으로 날아들어 더욱 날뛰어대 그녀가 절대로 쉬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정신이라도 놓아버리고 싶었으나, 이미 몇 명의 아스티그마티즘은 번갈아가며 그녀의 정신을 일깨워 그녀가 정신을 놓아버리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기에, 그녀는 그저 내일 있을 더 끔찍한 쇼에 대한 공포에 휩쓸린채 밤을 지새울 수 밖에 없었다.
─────────────────────────────────────────────
프리스크 버전으로 만들어달라고 해서 만들어봄.
곧 비추테러가 박힐글이다
이거 차라 정의구현당하는거 이름만 바꾼거네
ㄴ ㅇㅇ
존나좋은데? 필력개쩐다시바
이런미친ㅋㅋㅋㅋㅋㅋ
-_-표정으로 으아아악 거린다고 상상하니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잘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