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9bcc427b38477a16fb3dab004c86b6fd0548bb7fdb3d15f4a49668cc7abd3bb387e063e48b3d5e8d44f637b8961c7d50dd3a9beff20c6c22b70172fe6f0f6


*이 인터뷰는 각자 다른 곳에서 진행되었음을 알립니다.




Q1. 자기소개를 해달라.


샌즈:

샌즈.


파피루스:

위대하고 유명하고 굉장하고 대단한 해골이자 괴물들의 마스코트인 파피루스님!

물론 아직 아아주 유명하진 않지만...

그래도 분명 시간문제겠지!

인터뷰까지 들어온 걸 보면 말이야! 녜헤헿!


Q2.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샌즈:

끝내주는 녀석.

헤, 이 말을 몇 번이나 시킬 참이야?


파피루스:

으으음...

게으른 해골?


Q3. 상대는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 것 같은가?


샌즈:

멋진 형?

...헤헤. 농담이고.

게으른 해골. 아니면 골 때리는 해골 정도일까.


파피루스:

그을쎄...

...

마... 마스코트?


Q4. 상대의 장단점을 말해보자면?


샌즈:

장점은...

글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데.

그냥 파피루스가 파피루스인 게 장점이라고 해 두지.

*샌즈는 어깨를 으쓱인다.

*단점도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샌즈는 기자를 빤히 쳐다본다.

...헤.

무슨 대답을 바라는 거야?


파피루스:

샌즈의 단점은 게으른 거지.

장점은... 녜헤헤! 이 몸을 가족으로 둔 거랄까!


Q5. 상대를 칭찬한다면 어떤 점을?


샌즈: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도 그렇고, 노력하는 것도 그렇고...

그냥 내가 하지 못하는 모든 것.


파피루스:

형은 게으르긴 하지만 나처럼 많이 돌아다녀.

어쩌면 내가 모르는 사이에 뭔가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

물론 내가 그런 희망을 가질 때마다 형은 초소에서 잠을 자거나 그릴비에서 군것질을 하고 있었지만...

내가 그릴비를 싫어하게 된 건 다 형 때문이라니까!

...사실 그릴비에선 스파게티를 안 판다는 이유도 있긴 해.


Q6. 이것만은 고쳐줬으면 하는 것이 있는가?


샌즈:

부지런한 건 좋지만 집에는 일찍 들어와줬으면 좋겠어.


파피루스:

게으른 거!

형은 게으름만 안 피우면 굉장할 거라고 누가 그러더라고.

물론 게으름 피우지 않는 형은 상상이 가지 않지만 말야.


Q7. 상대에게 숨기는 게 있는가?


샌즈:

헤헤. 숨기는 건 없어.

말하지 않는 게 있는 거지.

*뭐냐고 물었다.

...헤.

*샌즈가 가까이 오라고 손짓했다.

*기자가 귀를 가져다댔다.

*샌즈가 귓속말을 했다.

서프라이즈 파티.


파피루스:

사실은 있어.

형이 밤마다 어딜 나가더라고.

내 생각엔...

내가 괴물의 마스코트가 된 걸 축하하려고 깜짝 파티를 준비하는 것 같아!

이 파피루스님의 눈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나 보지!?

녜 헤 헤 헤!


Q8. 과거의 일화를 하나만 소개해달라.


샌즈:

오늘 파피루스가 날 스포츠카에 태워줬어.

*...

헤, 아무거나 상관없는 거 아니었어?

*기자는 다른 일화를 요청했다.

아니, 그건 꽤나 중요한 일이었다고.

내가 파피루스의 차에 탄 첫번째 해골이었거든.

물론 해골은 나랑 파피루스 둘 밖에 없지만...

해골 깃발이나 피규어도 포함해서 하는 말이니까.


파피루스:

으음... 일화라...

아 그래! 내가 처음 스파게티를 만들었던 날의 얘기를 해주지, 인간!

난 아직도 그때 형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

형은 정말 행복해보였거든.

눈동자가 없어지긴 했지만, 입이 웃고 있었지.

아마 정신을 놔버릴 정도로 환상적인 맛이었다는 걸 거야!

형은 그때 이렇게 말했어.

'열심히 해.'

세에상에! 형에게 그런 말을 들은 건 정말이지 처음이었다니까!


Q9.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샌즈:

왜 그 말을 여기서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샌즈는 카메라를 봤다.

파피루스.

...

집에 애완돌 밥 줘.


파피루스:

형은 너무 게을러!

하지만 내가 형을 버리는 일은 없을 거야.

내가 최고의 마스코트가 돼서 형을 먹여살려줄게!

매일매일 내가 만든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지낼 수 있을 거라고!

녜헤헤헤!


Q10.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보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샌즈:

...사실 이러는 것도 좀 귀찮아.

이 질문은 말 할 것도 없지.

하지만 파피루스가 즐겁다면 그걸로 됐어.

그러니까 주의해.

만일 파피루스가 인간에게 배신당하는 날이 온다면...

너희는 끔찍한 시간을 보내게 될 거야.


파피루스:

부족한 오라버니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나으리.

*파피루스는 예의바르게 고개를 숙였다.

...

이렇게 하는 거 맞지?

알피스가 알려줬어!

*...





-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추가

10번 질문에서 샌즈가 '끔찍한 시간' 운운하는 건

한쪽 눈 감으면서 어깨 으쓱하는

다시 말하면 조금 장난스러운 태도를 생각하고 썼다.


'너희 다 이 말 알지?'라는 느낌으로 하고 싶었는데...

전달이 잘 안 될 것 같아서 그냥 아예 서술묘사 빼고 갤럼들 상상에 맡김.

간지샌즈 좋아하면 그렇게 상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