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쓰다가 두번 날렸다는건 차라가 하지말라고 뻑유를 날리고 있단 소린가? 또 날리면 집어치워야지... 그리고 또 날림. 하지만 복붙해둬서 살았다. 그러나 제일 아랫문단은 날아갔다...
해석이나 설이 되게 많은데 일단 난 차라=플레이어도 프리스크=플레이어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쓰는 글임. 차=플은 몰살때 보면 차라가 지멋대로 행동하는데다가 세계 리셋하는게 게임 외적으로 손을 대지 않는 이상 유저한테는 불가능하고 차라만 가능하다는거, 그리고 한번 몰살을 타면 게임외적으로 손대지 않으면 절대 제대로 된 불살엔딩을 볼수없고 몰살도 엔딩때 대사 바뀌고... 하는 부분에서 아니라고 생각함. 차라는 끝장난 세계를 되돌릴 수 있을정도의 힘을 가진 존재임. 게임외적으로 손을 대지 않는 이상 게임 내의 유저는 차라보다 능력이 딸린다는거지. 만약 차라=플레이어라면 영혼을 어쩌고 할 게 아니라 그냥 유저가 알아서 세계를 돌리겠지. 유저에게 그 힘이 있을테니. 아니면 차라=플레이어가 프리스크한테 영혼 내놓으라고 한건가? 물론 차라같은 플레이어도 있겠지만 차라같지 않은 플레이어도 있기 마련 아님? 자기 성향이 차라한테 딱 맞아 떨어진다! 하는 플레이어라면 차라=플레이어설도 납득가능할거같긴 한데... 적어도 몰살 후 불살 보고서 진심으로 충격을 받는 플레이어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 플레이어는 플레이어=차라가 아니겠지. 아니, 거기까지 안 가더라도 몰살에서 충격을 받는 플레이어가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혹은 차라에게 동의하지 않는 플레이어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 플레이어는 차라가 아니겠지. 안그래?
플레이어=프리스크는 불살엔딩 마지막에 플라위가 '너'와 프리스크를 구분지어서 부르는걸로 설명 가능. 근데 이경우엔 막판에 '너'를 차라의 이름으로 부르는게 걸린단 말이지... 그래 솔직히 여기서 플라위가 말한 '너'가 차라일 가능성도 어느정도는 있을거 같긴함. 근데 저장불러오기 능력과 세계파괴같은걸 언급하면서 내가 원했고 '너'가 막으려 한 일이라고 하잖아. 차라가 그걸 막으려고 했을까? 뭐 차라가 계속 같이 있었을거같긴 한데 몰살에서 하는 말을 보면 프리스크가 자비를 베풀고 다닌다고 차라가 감화될 거 같지는 않다고 봄, 솔직히. 차라한테 기억이나 자아나 그런게 거진 없거나 희미했으면 몰라도.
여기서 하나 더 생각하던게 있는데, 플라위는 상당히 메타적인 캐릭터지만 얘가 정말로 모니터 너머의 유저를 인식하고 있는건지는 솔직히 확신이 안 서더라고. 중간에 플라위가 너한테 이건 게임이잖아라고 하는건 아는데... 여기서 말하는 게임이라는게 비디오게임, 전자게임, 데이터로 이루어진 게임이 아니라 사전적인 의미의 게임일수도 있지 않음? 오락, 놀이. 저장 불러오기를 게임 시스템이 아닌 하나의 능력이라고만 생각한다면 이것도 충분히 성립할 수 있지 않나 싶은데. 플라위한테도 프리스크가 오기 전까진 저장불러오기 능력이 있었잖아? 아무리 메타적인 발언을 해대도 플라위는 게임 밖의 인물이 아니지. 게임 내의 인물이야. 게임 내의 인물이 저장불러오기 능력을 가진다는건 그냥... 어떻게 보면... 타임루프 능력을 가진거에 불과하다고도 볼 수 있지 않나 싶음. 주인공이 리셋해도 인지하는건... 말하자면 개편세계 후의 아케미 호무라같은거 아닐까
불살에서는 플라위가 주인공의 진명을 물어보면서 차라와 프리스크를 구분짓고, 몰살에서는 차라가 직접 플레이어를 구분짓고(생각해보니까 저런 소리 안 하더라도 몰살후 몰살하면 플레이어보고 변태적이라 이해 못하겠다는 소리 한댔었지 참... 뻘짓했네) 음 계속 생각해봤지만 역시 플레이어는 불살에서는 프리스크와 구분지어져서 차라의 입장에 가까워지고, 몰살에서는 차라와 구분지어져서 프리스크의 입장에 가까워진다는거밖에 모르겠다. 그냥 플레이중에는 삼위일체인건가?
그러고보니까 불살엔딩에서 차라는 어디로 가는거지. 사라지는건가? 어 아니... 잠깐만. 플라위가 마지막 남은 위험이 있댔잖아. 모든걸 리셋시켜버릴 힘을 가진 마지막 존재. 차라가 프리스크 탈출해서 유저한테 깃든건가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잠깐 까놓고 말해서 게임내로만 보면 마지막 위협이 차라인거 아님? 몰살의 차라... 프리스크한테 차라가 계속 붙어있었던건 거의 기정사실이고, 난 프리스크가 저장불러오기를 할 수 있게된게 차라때문일거라고 생각하고 있거든. 알피스가 인간을 연구해서 의지를 뽑아서 가사상태의 괴물들이랑 꽃한테 주입했다가 융합체 생기고 플라위 생기고 한거잖아? 이 부분의 시간적인 흐름을 잘은 모르겠지만 알피스가 연구 시작한게 차라랑 아스리엘 죽고 얼마 안 돼서였다면... 다른 인간 여섯이 떨어지기 전에 연구하고 의지를 뽑아낼만한게 차라 말고 더 있었을까? 황금꽃에 주입된 의지가 차라의 것이고 거기에 아스리엘 먼지 뿌려서 태어난게 플라위인거라면 플라위가 사용하던 저장불러오기는 결국 차라의 의지로 발현된 힘인거잖아? 그러다가 프리스크가 떨어지고 차라가 깨어나고... 플라위의 저장불러오기보다 프리스크-차라의 저장불러오기가 더 강력한건 이쪽이 원본에 가까우니까+프리스크가 인간이니까... 아 젠장 점점 글이 난잡해지는군 ㅈㅅ. ...?
잠깐만 몰살에서 차라가 자기 영혼 자기 의지가 자기게 아니고 네 거랬었잖아. 이건 플레이어를 말하는거겠지만... 아니, 프리스크한테 차라가 붙어다닌건 기정사실이잖아. 프리스크도 영혼 있었을거고. 그럼 프리스크 얘 인간 영혼 두개분량 가지고다닌거 아님? 그럼 아스고어 딱히 안죽여도 알아서 혼자 결계 뚫고 나갈 수 있는거 아닌가? 뚫고 나가려면 인간영혼 한개+괴물영혼 한개랬는데 인간영혼 두개면 이미 필요한 분량은 돌파한지 오랜데... 뻘짓 한 건가;
...는 쓰다보니 존나 산으로갔네. 관계성이 풀이가 안돼서 시작한 글이었는데-_-... 가독성 개떨어져서 응 안읽었어가 많을 거 같다. 아무튼 차프플 관계성은 진짜 헷갈려서 못해먹겠음.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 다르겠지 뭐. 다 그만두고 플레이어가 폭발해서 직접 도트 찍어가면서 게임 개조판 만드는 막장전개도 있을법한거 아닐까 싶기도 하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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