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앗!\"
쿵
언제나 처럼 워터풀에서는 커다란 기합소리와 함께 부셔진 돌가루가 사방으로 튀어올랐다.
소리가 난 방향에는 두툼한 플레이트 갑옷을 입은 형체와 형체도 알아볼수 없이 부셔져 워터풀의 축축한 벽에 처박힌 더미들이 잔뜩 쌓여있었다.
갑옷을 입은자가 그 키에 걸맞는 거대한 푸른빛의 창을 한바퀴 돌려 바닥에 꽃아넣자 그와 어느정도 떨어져있던 유일하게 멀쩡한 더미 하나가 말을걸어왔다.
\"이봐! 이제 그쯤 해두지? 아무리 쓸모없는 더미들이라도 저렇게 마구 다뤄져선 안된다고\"
그 말이 끝나자 갑옷을 입은자와 얼추 떨어져서 워터풀의 차가운 바닥에 무릎꿇고 앉아있던 알피스가 뒷말을 이었다.
\"그..그래 언다인. 오늘은 그쯤해도 되...될거같아\"
약간의 홍조를 띈 알피스가 다가가며 말하자 언다인 이라고 불린 그 는 상어를 닮은 투구를 벗어서 옆구리에 끼워들었다.
거친 행동을 하고 난 뒤라서 그런지 약간의 김을 내며 언다인은 자신의 고개를 살짝 돌려 땀에 젖은 머리칼을 자연스럽게 뒤로 넘겼다.
\"후우..\"
그 모습에 알피스는 좀 더 얼굴이 빨개졌지만 애써 들키지 않기위해 흥분을 가라앉히며 구경할때 동안 들고있던 마른수건과 물을 건네주었다.
\"여..여기 있어 언다인!\"
언다인은 수건으로 거칠게 수분기를 닦은후 건네받은 물역시 고개를 들어서 한번에 마셔버렸다.
\"느아아ㅏ 시원하다! 고마워 알피스, 매드 더미 너도 수고했어\"
언다인은 한껏 멋진포즈를 잡으며 알피스의 반응을 살펴보았다.
분명 자신의 이 강인하고 멋진 모습에 알피스는 감명받았을것이라 생각하며 말이다.
하지만 언다인의 눈에는 그저 몹시 당황하며 땀을 흘리는 알피스만이 보일뿐이였다.
그러한 알피스의 모습에 언다인이 약간 실망했을때 알피스가 여전히 당황하며 언다인에게 말을걸었다.
\"저 어...언다인\"
\"왜 그래 알피스?\"
\"..그...그 이제 우리 저번에 약속한대로...냐...냥냥소녀 보러가지않을래!?\"
언다인은 알피스에게 했던 약속을 떠올리며 알았다고 한후 옷을 갈아입고 알피스와 함께 냥냥소녀를 보러나왔다.
냥냥소녀를 보는동안 언다인은 전혀 다른데에 신경이 팔려있었다.
어째서 알피스는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까?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언다인은 열심히 냥냥소녀를 시청중인 알피스를 바라보았다.
알피스의 볼은 흥분으로 홍조를 띄고있었으며 매우 행복해보이는 표정을 한채 모니터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모니터에선 고양이 귀를단 소녀가 친구들을 위해 콘서트를 여는 장면이 나오고 있었고 그것을 본 언다인은 무엇인가 깨달은듯 눈을 크게떴다.
그래, 그렇다 어쩌면 언다인 자신에게 너무 남성적인 면만 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생각하며 언다인은 알피스를 위해 악기를 하나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애니가 끝난후 언다인은 알피스 몰래 메타톤을 찾아갔다.
\"악기를 가르쳐달라고요 달링?\"
\"그래 메타톤. 난 악기를 배울 필요가 있어\"
\"흠.. 마침 달링에게 딱맞는 악기가 있어요\"
그렇게 말한 메타톤은 잠시 어디론가 달려가더니 커다란 도끼모양을 한 기타를 들고왔다.
자랑스럽게 기타를 내민 메타톤을 보며 언다인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냐 이거말고 다른악기가 필요해 내 모습을 잘보여줄수있는.. 그..그 있잖아? 그 두들기면 소리가 나고 발도 써야하는..\"
언다인은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왠지모를 부끄러움에 말을 더듬으며 최대한 돌려말할려고 했다.
\"오! 달링 달링이 뭘원하는지 알거같아요\"
잠시후 메타톤은 드럼세트를 들고왔고 언다인은 \'느아아! 그거말고!\' 라고 소리를 지르며 드럼세트를 날려버리고 난후 개미가 기어가는듯한 소리로 \'그..피아노 라는걸 말이야\' 라고 말했다.
그렇게 언다인과 메타톤은 알피스 몰래 피아노 레슨을 시작했다.
첫번째로 피아노를 배우기로 한날 언다인을 기다리는 메타톤 앞에 갑옷 풀세트에 온갖무기를 갖춘 언다인이 흥분한채 나타나 \'느아아! 피아노 따윈 무섭지않아!\' 라며 등장했고 메타톤에게 혼이난후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그러나 긴장한 언다인은 피아노를 주먹으로 쳐버렸고 한방에 아작이 나버린 피아노에 피아노 레슨의 첫날은 강제로 종료되고 말았다.
언다인은 그후로도 많이 긴장했는지 수많은 피아노를 부수고 지적하는 메타톤에게 창을 던진다던가 피아노와 돌을 던지기도 했으나 포기하지않고 계속해서 피아노를 배워갔다.
이제 어느정도 피아노 실력이 쌓였다고 생각한 언다인은 마지막 연습을 위해 워터풀에 극히 일부만 알고있는 비맞는 동상에서 나오는 멜로디를 연습하고 있었다.
알피스 앞에서 이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면 알피스는 감명받을것이고 자신이 해놓은 장치로 인해 노래가 얼추 끝나갈쯤에 비밀문이 열리며 알피스를 위해 구해놓은 강력한 물건을 선물로 줄수 있으리라.
언다인은 곡을 끝내기 직전에 알피스를 초대할 편지를 아직 쓰지않았다는것을 깨닫고 급히 집으로 돌아가 편지를 작성했다.
편지작성을 끝낸후 전해줄 마음의 준비를 하던 언다인의 집에 갑자기 왕실근위대 대원중 하나가 찾아와 언다인애게
인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뭐? 인간이 나타났다고?\"
언다인은 편지조차 내팽겨친채 갑옷과 창을 챙겨서 허겁지겁 워터풀을 순찰하기 위해 집밖으로 뛰쳐나왔다.
시방 쓰다보니 길어지네 걍 여기까지만 씀
존나 그럴듯 하다
그 다음은?! 개추 넣어놯으니 다음을 내놓거라!!!
ㄴ 이게 끝인뎅 이후는 언더테일본편이야기임
메타톤 뭐야 기타 드럼 피아노 다 다룰 줄 아는 건가?! 만능이네 이래서 내가 메타톤 좋아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