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에게 패해 녹아 죽어가는 언다인을 바라보며 울부짖다가
미처 사라지지 않은 언다인의 창을 부여잡고 가슴을 찢어 비바람에 벚꽃 떨어지듯 붉은 피를 질질 흘리고 싶다.
언다인과 비슷한 속도로 죽어가는 나를 바라보며 언다인이 바보 같은 짓 그만두라고 말하겠지만
난 조용히 예전부터 무사를 사모하는 자의 운명은 사모하는 무사를 따르는 것이었다면서
내가 스러지거든 영혼을 흡수하고 널 쓰러트린 자를 막아 달라고 부탁해야지..
혹시라도 네가 다시 한 번 패배한다면 저승에서라도 영원히 함께하자고 힘에 부친 목소리로 속삭이고 싶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지를 분명히 알고 있는 자의 아름다움을 그녀에게 가르쳐주고 싶다.
뼈박이들이 극단적이길래 나도 극단적으로 나가봤다.
어찌 사람이 이리 이기적인가! 할배가 먼저 죽어서 슬퍼할 언다인은 배려 안하오?
문학적으로 극단적이네 멋지다.
캬 멋집니다 아조시
ㅠㅠ
아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