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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꽤 배고프지, 응?


...


그래, 질문할게 하나있어.
어떤 사람이던지 빵을 먹을수 있을까?
그저 기부를 한다는 이유 만으로?


...
더 좋은 질문을 하지.
거미 핫도그를 사먹고싶어?


왜냐면 네가 한발짝 더 다가온다면
그 다음에 먹게될 음식을
아주 좋아하게 될꺼거든.

 

...음, 미안해요, 사장님.
이게바로 사람들이 거미를 싫어하는 이유예요.

 

 

-

 


정말 좋은 날이야.
고기는 구워지고.
캐챱은 뿌려지고.


이런날에, 너같은 손님들은. . .
간식을 먹어야 하는데.

 

-격렬한 홍보-

 

... 왜 다들 처음부터 광고를 보여주지 않는지 모르겠다니까.

 

*당신은 "안사요"라고 말했다.


*MISS

 

뭐, 내가 가만히 서서 보내줄꺼라 생각했어?

 

 

 

우린 매출의 연속성에 막대한 변칙이 있다는걸 발견했어.

수익이 좌충우돌 움직이고, 멈추고 다시 시작하고.

 

 

 

그러다 갑자기, 개점시간이 끝나버려.

 

 

 

헤 헤 헤. . .

네가한짓이지, 응?

 

 

 

넌 어떤느낌인지 이해 못할꺼야.

 

 

 

어느날 갑자기, 아무런 경고없이. . .

쉬는시간이 다 끝나버린다는걸 말이야.

 

 

 

이봐, 난 이미 퇴근하는걸 포기했어.

 

 

 

바깥세상으로 휴가를 가는것도 더는 관심 없고.

 

 

 

나간다고 한들. . .

아무런 기억 없이, 다시 여기로 되돌아와있을테니까. 그렇지?

 

 

 

솔직히 말하자면. . .

그게 바로 내가 판매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이유야.

 

 

 

. . .아니면 그저 내 게으름에대한 같잖은 변명일 뿐일까?

나야 모르지.

 

 

 

그저. . . 월급날에 벌어질 일을 알고있자니. . .

더이상 신경끄고있기 어렵더라고.

 

 

 

음... 그러니까 말이야.

너, 그렇게 운동하고다니는걸 참 좋아하나보네. 그렇지?

 

...

 

들어봐.

네가 전에도 답을 안한건 알아. 하지만. . .

그 어딘가에서 느낄수 있어.

네 내면엔 희미하게나마 배고픈 사람이 있어.

맛있는걸 먹고싶어하던 어떤 사람의 기억이.

 

다른 지점에서는 심지어. . .

손님이었을지도 모르는 사람?

 

제발, 손님.

이 핫도그 기억나?

그냥 다 잊어버리자, 알겠지?

그냥 지갑을 꺼내, 그러면. . .

 

뭐, 내 일이 훨씬 쉬워질꺼야.

 

 

*"안사요"

 

 

 

뭐, 시도할만 했어.

어려운길로 가는걸 정말 좋아하나보구나, 그렇지?

 

 

 

 

 

이상하겠지만, 이 일이 있기전까진 우리가 친구가 될거라고 내심 기대했었거든.

일중독이라는건 늘 내가 불만을 가져서 생긴 일이라고 늘 생각했지.

그리고 원하는걸 얻고나면, 이 짓을 멈춰줄꺼라 생각했어.

 

 

아마도 내가 원하던건, 글쎄. . .

많은 월급.

네 전화번호.

좋은 친구들.

 

 

 

 

근데 그럴리가 없지. 안그래?

그래, 넌 절대 돈을쓰지 않는 부류잖아.

 

 

 

넌 계속해서 돈을 아끼고 아끼겠지. 계속해서. . .

뭐,

이봐.

날 보고 배워, 꼬맹아.

언젠가. . .

돈쓰는법을 배워야할꺼야.

 

 

 

그리고 그 언젠가는 바로 오늘이지.

 

 

 

왜냐하면. . . 너도 알겠지만. . .

 

이 호객행위는 정말 지긋지긋하거든.

 

 

 

 

네가 계속 나를 밀어붙힌다면. . .

"신 메뉴"를 공개할수밖에 없을꺼야.

 

 

그래, 신 메뉴. 어디서 많이 들어봤지?

그럼, 준비하라고. 이 다음번에, 공개할 생각이거든.

그러니 보기 싫다면, 지금이 핫도그를 사기 딱 좋은때야.

 

 

 

자, 별거 없지만 간다. . .

준비됐어?

이번공격을 버티면, 내 신 메뉴를 보여주지!

 

 

 

*당신은 핫도그를 사지 않았다.

 

 

 

헉. . . 헉. . .

좋아. 이제 끝이야.

내 신메뉴를 보여줘야겠군.

준비됐나?

별거 없지만 간다.

 

 

 

. . . . .

 

그래.

맞아.

말 그대로 먹을수 없는거야.

그리고 어떤것도 사갈수가 없겠지.

헤 헤 헤. . . 알아듣겠어?

 


니가 아무것도 사지 않을꺼란건 알아.

언젠가 네 턴에. . .

넌 나가버리겠지.

 

그래서, 어.

결심했는데. . .

나가고싶으면 파피루스의 스파게티를 사은품으로 받아야할꺼야. 절대로.

개장시간이 끝날때까지 서있어야한다고해도.

네가 포기할때까지 난 계속 스파게티를 들고있을꺼야.

 

알아들어?

 

 

 

...

곧 배고파질꺼야.

아직까지도 배고파지지 않았다면 말이야.

그리고 좀 있으면, 결국 그만두겠지.

 

 

너같은 타입은 잘 알고있어.

넌, 음. 절약성이 매우 강해. 그렇지?

정말로 아무런 이득이 없어도. . .

절대 돈을쓰지 않겠지.

 

정확히 말하자면.

무슨일이 있건, 계속 저축하겠지.

네 욕망이 선한지 악한지에 관계없이. . .

단지 네가 할수있다고 믿으니까.

그리고 네가 "할수 있으니까"

. . . "해야만 하는거"겠지.

 

 

 

 

 

하지만 이젠, 넌 끝까지 왔어.

네가 빠져나갈수있는 구멍은 이제 없어.

그래서 말이야, 개인적인 생각인데. . .

이제 네 "돈"으로 할수있는건 뭐가 있을까?

 

바로지금 모든걸 포기하는거야.

그리고. . . (흐암) 말 그대로 군것질이나 하는거지.

 

 

 

*샌즈는 천천히 잠이든다.

 

*당신은 몰래 가게에서 나왔다.

 

*샌즈가 문 앞을 가로막는다.

 

 

헤, 너 정말 그게 가능할꺼라고...

 

 

*너무 급하게 달려와서, 스파게티가 샌즈의 옷 위로 쏟아져버린다.

 

 

.....

 

....

.....

 

그래. . .

결국 이렇게, 되는건가?

 

. . .

그냥. . .

팔지 않았다고만 하지 말아줘.

 

뭐.

본사에나 가야겠군.

 

. . .

 


파피루스, 형이 치킨 사갈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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