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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두백수 프리스크와 차라.


면접에 떨어진 두 여자의 어깨는 무겁기만하다.


"아 씨발 떡이나 치러갈까?"


프리스크가 홱 돌아봤다


"새끼... 농담이야... 떡칠 남자도 없다. 편의점 알바생이나 놀려볼까"


프리스크는 차라랑 친구먹은게 정말 후회스럽다고 생각한다.


"가위치기 할래?"


프리스크는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어차피 남자친구도 없는마당에 차라와 질펀하게 떡이나 칠까...

이내 생각을 접는다.


방에 돌아와보니 언제나 난장판.


"아효,,, 언제 또 치우냐..."


라고 말만하는 차라.

프리스크는 지것만 치운다.


"차라.."

"왜"

"치킨고?"


차라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고. 근데 너 돈있냐?"


프리스크는 고개를 저었다.


"개새끼 내가 아주 돈줄이지."


라고는 하지만 치킨을 주문하는 차라였다.


띵~


프리스크에게 문자가왔다.


'테미 : ㅓㅏㅏ 템플레이크 사러와ㅏㅏ'


하지만 쿨하게 답장을 하지 않았다.


"맥주도."


어느샌가 언다인이 방문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말했다.

속으로 욕지거리를 하는 차라였다.


"너가사와.. 시발ㄴ..."


어느새 언다인 손에는 맥주가 들려있었다.


"그래 시발 먹고 뒤지자."


약 30분뒤 치킨이오고... 술판이 일어나고... 먼저 말꺼낸 언다인은 공부하러가고...

맥주는 소주로 변해있고... 치킨대신 새우깡이 널브러져있었다.


"히끅... 차라..."


프리스크가 차라를 그윽하게 쳐다보며 말했다.


"오야 우리 귀여운 실눈이"


차라는 프리스크를 쓰다듬었다.

프리스크는 차라에게 입맞춤을 했다.

힘이 조금 더 센 차라는 떼어냈다


"야이 미친... 뭐하는 짓거리 읍읍...!"


다시 입맞춤 당했다.

어디선가 카메라 촬영음이 들리지만

술취한 프리스크와 정신없는 차라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은 가고... 다음날 아침.


"아...대가리야..."


술병속에서 프리스크는 일어났다.

자신이 옷을 한오라기도 안입고 있다는 사실을 5초뒤에 깨달았다.

옆에는 차라가 눈물을 흘리며 뒤돌아 중얼거리고 있다는 사실은 10초뒤에 알았다.


"미친년...진짜미친년..."


프리스크는 가랑이가 아프다.

일단 추스르고 샤워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책임져.. 훌쩍.. 미친년..."


혼자 중얼거리는 차라였다.


카ㅡ톡.


씻고있는 프리스크와 얼빠진 차라. 카톡이온 프리스크의 휴대폰.

샌즈가 보낸 게임초대였다.


샤워가 끝난뒤 프리스크는 차라에게 무슨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넌...진짜 미친년이야..."

"대체 왜...?"

"너 어제 저녁에 내가 했던 농담 기억나?"

"???"

"가위치기 병신아..."


프리스크는 이마를 탁 칠수밖에 없었다.

차라는 담배를 꺼내물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불을 붙였다.


"후... 인생..."


띵ㅡ


차라와 프리스크의 휴대폰에 문자가 왔다.


'저희 회사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하는 면접전형에서 합격'


눈이 휘둥그레해지는 순간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좋은결과 얻기를 기원합니다.'


둘다 절망하였다.


한편 아스리엘은 주말을 맞아 혼자 방에서 부랄을 벅벅 긁으며 무언가를 열심히 보고있다.

어제 찍은 프리-차라의 영상이다.


"아 개꼴 씹꼴 오늘 밤은 이거다."


변태같지만 심성은 착한 아스리엘이었다. 

해설자도 그영상을 보고 싶지만 이건 상상이라 상상에 맡긴다.


역시나 여자가 있는 집에 살다보니 친구들의 카톡이 끊기질 않는다.

'야 너네 하숙집 누나들좀 소개시켜줘'

'이쁨?'

'원나잇 가능?'


질나쁜 친구들이다.


한편 샌즈는.


"동생아"

"왜 형"

"허재가 농구허재"


혼자 웃는 샌즈였다.

이윽고 사법고시 책이 날아왔다.


"개드립 자재좀 ㅡㅡ"

파피루스가 오늘따라 예민해보였다.

샌즈는 그런 동생이 기특해 보여서


"장농에 불이나면 장안의 화쟄ㅋㅋㅋㅋㅋㅋㅋ"


파피루스는 이런형을 뒀다는것이 정말 후회스럽다.

그래서 언다인에게 카톡을 보냈다.


'야'

'ㅇㅇ'

'도장ㄱ?'

'ㄱ'


파피루스는 도망가듯 유도도장으로 유유히 빠져나왔다.

놀릴감이 없어진 샌즈는 부랄을 벅벅긁으며 페이스북에 방금했던 농담을 올렸다.

놀랍게도 아무도 관심을 주지않았다.


다시 프리스크와 차라...


"미안해..."

"...."


서로 얼굴만 붉히고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두 여자.


"아 됬어... 술먹으면 그럴수도 있지..."


화색이 된 프리스크는 안도감에 차라를 와락 껴안았다.

그리고는 서로 옷을 입지않았다는 사실을 차라만이 알뿐이었다.


'이새끼 진짜... 그거아니야?'


오늘도 차라의 머릿속은 복잡하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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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쓰다보니까 소재가 날라가서 백합물 되버렸네

소재 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