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을 해도,
기억을 잃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무한에 가까운 EXP를 얻었다.
\"그래서?\"
눈을 뜨지 않는 꼬마는 입을 열었다.
\"…\"
나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고 꼬마는 말을 잇는다.
\"그래서? 너의 주변에 남은 것이 뭐가 있어? 친구들, 전부 먼지가 되었지. 파피루스, 너의 어깨 위에 먼지로 올라가져있지.\"
\"파피루스는 내 곁에 있어.\"
나는 꼬마의 말을 끊었다.
파피루스는 내 곁에 목과 손만 남은채로 둥둥 떠있다. 모습은 이래도 아직
\"아, 내가 만든 개조데이터말이야?\"
\"...?!\"
뭐라고?
\"샌지, 너가 특별하다고 생각해?\"
손이 떨려온다.
\"사실 그건 반은 맞아.\"
숨이 막혀온다.
\"기억을 잃지 않는 괴물을 선택한 건
...
나니깐. \"
더러운 해커자식.
\"형! 얼른 인간을 죽여야 해!\"
파피루스의 말이 맞아. 어서.
\"조용.\"
꼬마가 손가락을 튕기니... 파피루스가 사라졌어?
\"안돼! 파피루스!\"
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
\"누굴 찾는거야?\"
...
\"파피루스는 너가 죽였잖아?\"
죄악감이 등 뒤를 기어올라온다.
\"... 불쌍한 샌지, 불쌍한 형제 살인마.\"
\"너는 무한한 EXP를 얻었지만, 너가 받던 Love는 무한히 작아질 것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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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문학이니 아무도 안보겠지...
자연산이 아니라 양식이라니 참신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