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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리셋하기 전에 "모두와 친구가 되어줘"라고 말했다.

하지만 왜?

왜 내가 나를 자기 손안에 묶어두려 하는 아줌마와 친구가 되어야 하지?

왜 내가 형의 고생도 모르고 자기 잘난 맛에 빠져 사는 모자란 해골과 친구가 되어야 하지?

왜 내가 나를 죽이려 했던 완고한 물고기와 친구가 되어야 하지?

왜 내가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살면서 거짓말을 일삼는 도마뱀과 친구가 되어야 하지?

프리스크는 꽃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프리스크는 꽃의 말대로 했다.

단지 "할 수 있으니까"

"해야만 하는" 것이었을 따름이다.


그래 샌즈, 그게 뭐가 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