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천받은 소재는 역시 메사장님 당연하죳! 였음.
즐감
버거팬츠는 오늘도 MTT 프렌차이즈인 글랜버거가게에서 일을 하고있었다.
햄버거가 알맞게 구워지는 소리는 언제나 버거팬츠의 기분을 묘하게 만들었다.
지상으로 올라오면서 그는 새로운 꿈을 꾸었지만 세상은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였고 버거팬츠는 돈이 필요했다.
뭐 취업하기도 힘든세상이라지만 버거팬츠에게는 지하세계에서 부터 이어져온 어떻게보면 줄이라고 할수있는
메타톤의 버거가게에 그대로 취업하게 되어 다니게 된것이다.
한가지 좀 나아진것을 뽑으라면 이제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아는 사람은 다들 다른곳으로 떠나가 자신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만날일이 없다는것과 그동안의 경력을 인정받아 글램버거의 매니져가 되었다는것 정도겠지만...
버거팬츠는 마음에 들지않았다.
애초의 자신의 꿈이 아닐뿐더러 무엇보다 지상의 수많은 프렌차이즈점과 경쟁하기 위해서 청결이라는 이름하에 그는
가게에서 더이상 담배를 필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진짜 한대만 빨았으면 좋겠다..."
애초에 패스트 푸드점이라는 것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많이 찾아오게 되어 가게 주변에서도 담배를 필수 없게 된것이다.
가게에는 특이한 맛과 마법으로 만들어진 신기한 음식들.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들은 먹어볼수 없었던 다양한 식재료와
더불어 먹을수 없는 금속등 요리법도 다양하게 있어 생각외로 장사가 굉장히 잘되었고 버거팬츠는 매니저로써 최대한 성실하게
가게를 돌보고 있었다.
다만..
"으..일하기 개싫네 진짜 극혐...맨날 비번이였으면 좋겠다...월급받으면서.."
돌아다니면서 일을 처리할때마다 항상 일하기 싫다는 말과 퇴근... 이라는 말, 그리고 말도안되는소리를 해대는것만 빼면 말이다.
"저 매니저님 티비에 메사장님이 나오십니다."
"아니 그양반은 돈도 많이 벌고 이젠 어느정도 인기도 있으면서 왜 가게 지침을 자기가 티비에 나오는 시간엔 전부다 그걸시청해야 하냐고"
버거팬츠는 여전히 투덜거리면서도 은단을 털어서 입안에 쏟아붓고는 티비채널을 메타톤이 나오는 채널로 고쳤다.
메타톤은 인간들과 함께 방송에 나와 쇼를 진행하는 유명한 연예인이였고 그가 변신할때면 모두들 놀라며 환호에 찬 비명을 지르곤 했다.
'하참.. 늘 한결같으시다니깐..'
은단으로 인해 씁쓸한 입맛을 다시며 티비를 시청하고 있을때 문득 버거팬츠는 옆의 테이블에서 인간두명이 떠드는 이야기를 들었다.
"야 저것좀봐 이 가게 사장이 저기 나오는 메타톤이래"
"저 사장이 그렇게 부하직원을 괴롭힌다는 괴물아니야?"
그들은 서로 메사장에 대한 뒷담화를 하면서 킬킬거리고 있었다.
버거팬츠는 자신의 이 열악하다면 열악하다 할수있는 근무조건을 만든 메타톤을 까는 뒷담화가 나오자 잠시 매니져 이름표를 뗴고 대충 사복으로 환복한후
버거세트를 들고 그옆자리에 가서 앉았다.
언제나 그렇지만 다른사람이 하는 뒷담화. 그것도 자신을 괴롭히는 상대에 대한것이라면 그 어떤것보다 즐거우리라
'옳지...잘한다...그래 그렇게 이야기 하다가 노동청 같은데에 신고해서 우리 근무요건좀 좋아지게 해주라.'
사실 못생겼다고 가끔 극딜당하는것을 제외하면 mtt 는 그 어떤 인간업체보다 직원들의 대우가 좋은편이지만 버거팬츠에겐 상관없었다.
그러던 도중 티비에서는 지나가는 한 시민이 나와서 메타톤에게 괴물들에 대해서 아주 질나쁜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동안 미련하게 나오지도 못하고 전쟁에서도 져놓고 뻔뻔하게 지상으로 올라와서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갔다는것이였다.
사회자나 주변인물들은 그 인간을 말렸지만 메타톤은 오히려 가만히 듣고있다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오우 달링.. 달링이 그런생각을 하고있을줄은 몰랐네요.}
{하지만 말이죠 달링? 우리 괴물들역시 권리가 있어요 지성체로써의 권리 말이에요.}
{우리 역시 한때는 이 광활한 세상을 느끼며 자유를 가졌지만...빼앗겼죠.}
{그걸 탓할려는건 아니에요 달링. 이미 지난일이니깐요 하지만 일자리를 뺏었다는말은 틀린거 같군요 자기?}
{우리 괴물들이 올라와서 오히려 많은 직업군이 생겨났고 또한 우리들의 자회사나 상점, 그리고 시장들이 생기면서 오히려}
{일자리는 늘어났어요. 그점을 빼먹으면 안되죠 달링? 일자리가 가지고 싶다면 우리 MTT 사로 면접서를 들고오세요 우린 언제나 새로운 직원을 환영한답니다.}
{우리 회사는 모두에게 열려있고 또 직원들을 사랑하니깐요 달링?}
{말하다 보니 MTT 사 홍보가 되어버렸네요?}
말을 끝마친 메타톤은 웃으며 쇼의 진행을 이끌었고 길거리 방송중에 일침을 날렸던 사람은 아무런 말도 못하고 뭔가 생각하는듯 하더니 도망쳐버렸다.
"올ㅋㅋ 주둥이는 잘터네 변태같이 생겨서 말이야"
"그러게 참 다른괴물들은 개성이라고 이해를 해주겠는데 저건 그냥 트랜스젠더잖아"
"마지막에 자기회사 광고를 은연중에 한건 또 어떻고 방송도중에 말이야 쓰레기같은년"
티비를 보던 두 사람은 자신들이 할말에 웃으면서 메타톤에 대한 비난과 비방을 일삼으며 점점 도를 넘겨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누군가 자신들의 어깨를 툭툭 치는것을 느꼈다.
그들이 고개를 돌리자 사복을 입은 버거팬츠가 입에 담배를 꼬나물고 식판을 들고 그들을 보고있었다.
"이봐 MTT 사 글램버거 본점 매니저 앞에서 사장님을 욕하고선 무사할줄알았어?"
그말을 끝으로 버거팬츠는 식판두개를 겹친것으로 그들의 머리를 후려쳤고 그들은 소리를 지르며 도망갔다.
"너이새끼! 사람을쳤어! 고소할꺼야! 본점에 클레임 넣을꺼라고!"
소리치며 혹여나 더 때릴까봐 도망가는 그들을 보며 버거팬츠는 식판을 탁자위에 올려두었다.
"내가 본점 매니저인데 무슨 헛소리를 하는거야? 삼X 본점에서 이건X 욕해놓고 무사할줄아는 놈들인가보네"
그렇게 말한 버거팬츠는 놀라서 그를 쳐다보고있는 직원에게 아직 불을 붙이지 않은, 물고만 있던 담배를 건네주며
혹여 저 망할놈들이 합의금을 요구하거나 클레임을 걸면 다 자기한테 청구하라고 말하며 다시 옷을 갈아입기 위해 탈의실로 들어갔다.
탈의실로 들어가면서 버거팬츠는 티비에서 쇼를 진행중인 메타톤을 한번 쓱 처다보았다.
'... 역시 메사장님이야, 저래서 메사장님을 싫어할수없다니깐..'
여기서 부턴 내가쓴 다른문학 홍보
- 단편은 제목이 곧 내용임
스파게티를 사랑하는 파피루스.
http://gall.dcinside.com/undertale/252319
피아노 배우는 언다인.
http://gall.dcinside.com/undertale/246080
정의의 망치 거슨
http://gall.dcinside.com/undertale/248955
- 어나더 테일.
불살루트 이후 지하에 홀로남은 플라위와 어느날 구멍으로 떨어진. 프리스크를 꼭닮은 아이의 이야기.
어나더 테일 1 페허 링크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214307
어나더 테일 2 스노우딘 링크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223652
어나더 테일 3 워터폴 (삭제된거라 뜬다길래 재업함)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235292&page=1
어나더 테일 4 작은해골 샌즈.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238643&page=2
어나더 테일 5 거북이 거슨.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249320
어나더 테일 6 시타룬. (삽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256856
문학은 개추라더라
어나더 테일은 지금 스토리가 약간 머릿속에서 꼬여서 좀 걸릴거같음
나 이런거 짱죠아해!! 메사장님 넘 멋있고 버거팬츠도 넘 멋있다ㅠㅠ
메타톤하고버빤 개간지네 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