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9bcc427b38477a16fb3dab004c86b6fd0548bb7fdb3d15e4c49668cc7abd3bb07d0f3286f460b980e99e56430ba1fad8a7da198db208064ebd0b331a5240f




안녕 또다시 내가 돌아왔다. 

크롬에선 그림크기 조절을 못하네.


다른 사진넣고싶은데 허락을 안받아서 못넣겠다 언갤에서 주운짤좀 있는데 

즐감해주고 봐줘서 고마움.



일단 못본애들을 위해서 이전편 들 링크.


어나더 테일 1 페허 링크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214307


어나더 테일 2 스노우딘 링크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223652


어나더 테일 3 워터폴 (삭제된거라 뜬다길래 재업함)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235292&page=1



어나더 테일 4 작은해골 샌즈.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238643&page=2



어나더 테일 5 거북이 거슨.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249320



어나더 테일 6 시타룬. (삽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256856




샌즈가 자신도 당신의 기억을 찾기위한 여정에 참가하겠다고 말했고 플라위가 그 즉시 샌즈를 보고 소리쳤다.


{안돼!넌 우릴 막아섰어 기억하지 못하는거야? 아무런 증거도 없이 그저 심증만 가지고 말이야}

{그거 때문에 이 애가 죽을뻔 했다고!}


플라위가 소리치자 샌즈는 어색하게 골을 긁으며 말했다.


[어.. 그건 미안하게 됐어 거기에 대해선 할말이 없다.]

[하지만 허락을 구하는것도 있지만 난 너흴 감시해야할 필요가 있어. 아직 네 정체를 정확하게 모르니깐 말이야]


*당신은 그것이 맞다는것을 알지만 샌즈에게 의심받고 있다는 사실에 자신도 모르게 시무룩해졌다.


[이봐 얼굴 피라고 그래도 지금 내가 원래 알고 있던 프리스크에게도 믿음직한 감시자를 붙여놨으니깐.]

[너만 그런게 아니라고]


플라위는 못마땅해 보이는 눈치였지만 당신이 걱정하지말라고 오히려 감시자가 아니라 보호자일꺼라고 말했다.

그러한 상황을 겪어본적 있는것 같다는 말도 샌즈 몰래 플라위에게 말했다.


플라위는 잠시 고민하는듯 하더니 일리가 있는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이고선 대신 한가지 약속을 해달라고 했다.


{이번엔 절대 위험한 상황에 스스로 몸을 던지지 말아줘.}

*당신은 알겠다고 대답한후 대신 플라위도 함부로 누군가를 공격하지 않기로 약속해 달라고 했다.


{...좋아, 나도 누군가 다치거나 죽는건 이제 싫으니깐.}


[그럼 이제 결정된건가? 그래서 꼬맹이 누굴 먼저 만나보고싶어?]


*당신은 이름만 기억날뿐 그 사람들이 누군지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일단 가장 가까운곳부터 가보자고 했다.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라면..프로깃들의 마을이겠군.]

[준비가 다되면 나와 그때 출발하자고, 옷은 급한데로 아는데서 빌려왔어.]


샌즈는 그말을 한후 당신이 피투성이였던 옷을 갈아입을수 있게 가져온 옷을 침대위에 올려놓고 나갔다.

당신은 옷을 갈아입기위해 입고있던 겉옷을 벗을준비를했다.


{자..잠깐! 나 아직 안나갔어!}

*플라위는 급하게 밖으로 나가버렸다.


당신은 플라위가 나간후 상의를 탈의한후 팔에 감겨있던. 이제는 피를 머금어 갈색으로 물든 붕대를 풀어서 침대 머릿맡에 잘 접어두었다.

그리고 난후 당신은 샌즈가 두고간 옷을 들어 펼쳐 보았다.


상하의가 하나로 되어있는 이 옷은 가운데에 델타룬이 새겨진 보라색과 흰색의 조합이 인상적인 옷이였다.

옷에서는 무엇인가 포근하고 다정한 향이났다.


당신은 어째서인지 서둘러 그옷이 입고싶어졌다.

그전에 당신은 배려심 넘치게도 침대 머릿맡에 놓여진 젖은수건으로 가볍게 몸을 닦은후 마른수건으로 다시 닦은후 옷을 입어보았다.


신기하게도 옷은 당신의 사이즈에 정말 알맞게 만들어져 있었다.

...샌즈가 당신의 사이즈를 알고있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등 뒤에 간지러운 느낌이 들어 당신은 손을 집어넣어 무엇이 당신의 등을 간지럽히는지 더듬어보았고 당신은 약간 기다란 흰털을 발견했다.

당신이 벌써부터 새치가 온게 아니라면 이건 원래의 옷주인이 가진 털일것이다.


당신이 옷을 다입은후 천막의 문을열고 밖으로 나왔다.

천막의 바로 앞엔 샌즈와 플라위가 약간의 거리를 둔채 서로 앉아있었다. 


*당신은 자신도 모르게 그 두사람의 반응을 기다리며 옷 맵시를 가다듬었다.


[헤 역시 생각한대로 딱 맞는 사이즈에 어울리네, 이쁘다 꼬맹아.]


샌즈의 칭찬에 당신은 약간의 기분좋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 후 당신은 플라위의 반응을 보기위해 살짝 웃으며 플라위를 바라보았다.


플라위는 뭔가 복잡해 보이는 표정이었지만 이내 화사하게 웃으며 당신에게 정말 잘어울린다고 말해주었다.

당신은 플라위가 뭔가 복잡한 고뇌에 빠져있었기에 그랬을것이라고 생각하며 고맙다고 말했다.


플라위는 이제 당신이 위험하지 않도록 붙어있겠다면서 당신이 내민 손을 휘감고 타고 올라와 어깨와 겨드랑이 사이에 마치 어깨보호구 처럼

휘감겨 붙었다.


그렇게 붙어있으니 당신은 마치 견장같다면서 플라위를 놀렸다.


{..시끄러워 바보야}


*플라위의 얼굴이 빨개졌다.

...꽃도 빨개질수가 있나?


당신과 샌즈 그리고 플라위는 거슨을 찾아가서 신세를 졌다고 돌봐주고 치료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러 갔다.

거슨은 호탕하게 웃으며 앞으로도 이 적적한 늙은이를 가끔 찾아와 이야기나 나누자고 말하며 작별인사를 건넸다.


일행은 샌즈의 안내에 따라 숲길을 걸으며 이 근처에 있다는 프로깃 마을을 향해서 걸음을 옮겼다.

샌즈는 아무것도 모르는 당신과 마찬가지로 지상에 대해선 그 어떠한 것도 모르는 플라위를 위해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했다.


[프로깃 마을은 순하디 순한 윔선들과 프로깃, 그리고 괴롭힘 받는것을 싫어하는 녹스들이 만든 마을이야.]

[지상으로 나와 인간들과 소통하긴 하지만 이들은 겁이 너무 많았지.]

[그래서 그들은 태양을 바라보고 신선한 공기를 맡을수 있으면서도 다른이들이 잘 찾아오지 않는 그러한 곳을 찾았어.]

[약간의 습기가 있다면 더좋았지.]

[그들은 결국 내려오다가 완벽한 장소를 찾았어, 뭐 그뒤로는 조용하고 한적한 평화로운 휴양지로 소문이 나버려서 휴식을 취할려는 인간들이]

[찾아오긴 하지만  그들도 역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온것이라 그동안 딱히 문제가된적은 없어.]


샌즈는 나름 최선을 다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당신은 숲속 오솔길의 매력에 빠져서 설명을 듣다가 이곳저곳에 피어난 식물들을 구경하는데 정신이 팔려있었다.


[이봐 듣고있어?]


당신은 보라색으로 피어난 이름모를 들초를 뽑아 당신의 귓가에 꽃아 보이며 샌즈를 보고 괜찮냐고 물어보았다.


[..헤 너 정말 '골'때리는 녀석이구나]


샌즈는 어이가 없다는듯 피식 웃었다.


[가자 꼬마야.]


샌즈는 약간 기분이 좋아졌는지 허밍을 하기 시작했고 그 소리는 마치 뼛속을 울리는것 같았다.

그리고 플라위는 당신에게 정말 잘어울린다고 말했고 당신도 기분이 좋아져 샌즈의 허밍을 조금씩 따라부르며 길안내를 따라 오솔길을 걷기시작했다.


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마치 크리스탈에 부셔져 흩뿌려지는것 처럼 일행을 비추어 주었고,

기분좋게 불어오는 산들바람과 새들의 지저귐에 당신은 참 좋은날이라고 생각했다.



-어서오세요 프로깃 마을입니다.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자들을 위한곳.



잠시후 당신과 일행들은 프로깃 마을에 도착했다.

프로깃 마을은 나무로 이루어진 집들과 집들마다 작은 연못같은것들이 놓여져 있었다.


자연과 굉장히 잘 어우러진 그 모습과 동화같은 모습에 당신의 심장이 조금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흙이 깔린 길이 이어져있고 또한 중간중간 앉을수 있게 되어있어 개구리 모습을 한 괴물들과

몇몇의 인간들이 아주 편안해 보이는 모습으로 명상을 하고있는듯 하였다.


키가큰 나무들 사이로는 작은 집들이 모습을 보였는데 그곳에는 웜선 이라고 불리는 작은 날벌레 모양을 한 괴물들이 두손을 가지런히 모은채

날아다니고 있었다.


*정말 평화롭고 조용한 마을이라고 당신은 생각했다.


[이봐 가서 말이라도 한번 걸어보라고, 뭔가 기억이 날지도 모르잖아?]


당신이 가만히 서서 그 마을의 모습을 감상하고만 있자 샌즈가 슬며시 말을 꺼냈다.


*당신은 마침 앞을 지나가는 프로깃을 불러보았다.

프로깃은 지나가다가 당신을 발견했고 왜인지 몰라도 당신을 알고있는 눈치였다.

그리고 프로깃은 당신에게 무엇인가를 기대하는듯 당신을 바라보며 당신의 입술만을 처다보고 있었다.


..뭔갈 말해줘야 하는건가?


*당신은 프로깃에게 그의 촉촉한 피부를 보니 관리가 따로 필요없을것 같다고 칭찬했다.


프로깃은 이번에도 당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것 같았지만 저번보다도 더 기분이 좋아보였다.


*잠깐, 저번보다도?


당신이 언제적인가 이와같은 일을 겪었던 적이 있다는것을 느끼며 약간의 두통과 함께 프로깃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뭐 생각나는거라도 있어?}


*플라위의 말에 당신은 이 괴물들을 지하세계에 있는 폐허에서 본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수줍음이 많았고 처음에 당신에게 이것저것 가르쳐 줬다고 당신은 말했다.


{..? 기억나는게 그거라고?}

[효과가 있나보네, 잘했어 꼬맹아.]


플라위는 당신의 말에 뭔가 이상함을 느끼는듯 말했고 샌즈는 그래도 이 방법이 통한다는것에 대한 축하의 말을 전하였다.

그 뒤로 당신과 일행들은 웜선과 녹스 그리고 다른 괴물들을 만났고 당신은 아쉽게도 프로깃에 대한 가벼운 기억외에는 

그 어떤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더이상 기억이 나지 않아 아쉬워 하며 당신은 근처에 있는 나무벤치에 자리잡고 앉았다.

샌즈는 잠시 할일이 있다면서 당신과 플라위에게 이곳에서 잠시 기다려 달라고 말한후 어떻게 한것인지 몰라도 윙크를 한후 사라져 버렸다.


{...실망 많이했어?}


당신과 플라위는 샌즈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그곳에 앉아있는 동안 시무룩해져 있는 당신에게 

플라위가 조심스럽게 당신에게 질문을 던져왔다.


*당신은 애써 웃음지으며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아예 아무런 단서도 없는것이 아니라 그래도 작은 조각이라도 기억이 났으니깐 말이다.


{그러고 보니 네 이름도 아직 모르는구나? 아..기억이 나지않는다고 했지? 미안해}


*당신은 괜찮다고 대답했다. 

언제라도 당신에 대해 기억나면 플라위에게 이름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소개를 해주겠다고 하였다.


{그럼 그때까지라도 내가 너에게 새 이름을 붙여줘도 될까? 언제까지나 이봐 라던가 거기 라고 부를순 없잖아?}


*당신은 정말 좋은생각이라고 말하며 기대에 찬 모습으로 플라위를 쳐다보았다.


{..프레지아 어때?}


플라위가 조심스럽게 입을연후 당신의 반응을 보기위해 당신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당신은 화사하게 웃으며 플라위의 시선에 맞춰 고개를 기울인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동시에 당신은 자신도 모르게 이 이름은 당신의 원래 이름과 굉장히 비슷하다고 느꼈다.


플라위는 쑥스러운지 '뭐 내 작명솜씨는 원래 예전부터 알아줬지' 라고 말하며 눈을감고 한껏 우쭐대었다.

 

당신은 무엇인가 생각난듯 품안을 뒤적거려 검은색에 금색으로 

치장된 상자를 꺼냈다.


그리고 그 상자를 충전하여 여전히 눈을감고 으쓱거리고 있는 플라위와 당신의 사이에 그 오르골을 두었다.

오르골에서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당신은 노래를 감상하였고 으쓱거리던 플라위도 어느샌가 당신의 곁으로 좀더 다가와

그 머리를 당신의 다리에 슬며시 기대어 왔다.


아마 당신과 플라위는 이 평화롭고 고요한 마을의 벤치에 앉아 부드러운 햇살을 받으며 

샌즈가 올때까지 이 노래를 감상할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