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문 앞에서 대기타고 있다가 소변을 보기위해 차라가 급하게 들어가려고 하면 간발의 차이로 문 닫고 잠궈버리고 싶다.

뒤지기 싫으면 빨랑 열으라고 부셔질것같이 문을 쾅쾅 두들기는 차라의 절규소리를 들으며 밖에 들리도록 심도깊게 쪼개고싶다.

조금만 참으라고 나도 싸는중이라며 1분만 더, 2분만 더를 외치다 결국 12분정도 화장실에서 버티고 싶다.

12분동안 접착력 강한 청테이프를 칭칭 감아 변기 뚜껑을 봉인해버리는거야.

선심쓰는척 들어가라고 문을 열어주자 들이닥친 차라가 보게된건 테이프로 감겨져 거북이 등껍질마냥 딱 달라붙어있는 변기겠지.

허무함이 든것과 동시에 긴장이 풀려 털석 주저앉고 오줌을 지리는 차라를 보고싶다.


아아 나의 작은 소악마

From DC W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