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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건 모르겠고 잡기 진짜 더럽게 힘들 것 같다

일단 나한테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면 방금까지는 실실 쪼개면서 농담 하다가도

바로 정색하고 나를 피할 것 같다


힘으로 제압하려고 해도 일단 잡아야 제압을 하는데 아마 텔레포트로 도망치는 데에는 도가 텄겠지

다른 녀석들한테 텔포 능력을 까발려지는 건 싫으니까 그것도 눈에 안 띄게 살금살금.

내가 정말 위험한 녀석이다 싶으면 죽이려고 할거야 으아아 겁에 질린 거 머꼴



자기 꾀에 넘어가서 다치고 지친 네샌을 붙잡고 싶다

체력이 바닥나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냥 쌕쌕 거리는 네샌을 조곤조곤 만져주고 싶다

이러는 이유가 뭐냐며, 우린 서로 동업자 아니었냐고 묻는 네샌의 말을 가볍게 씹고 뒷통수 쳐서 기절시켜야지





다음 순간, 정신이 들어서 상황을 파악하고는 이제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다는 것 깨달았음 좋겠다

그럼 특유의 비틀린 웃음을 지으면서 자길 이렇게 해도 남는 것 없을거라고, 원하는 게 뭐냐고

우리 모두에게 훨씬 더 나은 선택지가 있을거라면서 논리적으로 날 설득하려 들겠지


활짝 웃으면서 내가 원하는 건 바로 이거야, 대답해주고는 발 뼈를 밟아 으깨버리고 싶다




아 시발 뭐 쓸 게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