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리셋될 거 알아서 의욕도 보람도 희망도 없는데

어쨌든 평범한 일상 지키려고 부업도 여러 개 뛰고
사랑하는 동생 애끼고 그릴비에 앉아서 뼈개그나 날리고


몰살 루트 끝까지 간 플레이어가 포기하지 않는 이상
플레이어는 점점 숙련될 거고 결국 이 싸움은 지는 싸움이라는 걸 아는데도
혹시라도 포기시킬 수 있을까 리셋하게 만들 수 있을까
그거 하나 희망 품고 탈진해서 눈 감겨올 때까지 막아서고


포기해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 처해있고 이미 반쯤 포기했는데도
그래도, 어쩌면 하는 약간의 기대 품고 할 수 있는 노력 다 해보는
혹은 실패할 거라는 걸 알면서도 끝까지 노력하는 인간상 너무 좋다
샌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