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군대갔다와서 대학교 3학년 다니고 있는 잉여다.
학과는 컴퓨터 공학 소프트웨어 전공인데, 고등학생때는 학원다니면서 글 공부 했었다.
글 공부는 당연히 내가 좋아서 했던거고 부모님도 반대했었지만 네가 정 원한다면 도와주시겠다면서 없는 형편에서 도와주셨다.
그렇게 1년 열심히 공부했지만 너무 늦게 시작한 것도 있고, 처음의 열정이 끝까지 가지 않았던 것도 있고...
여러군데 실기시험을 봤지만 다 떨어져서 결국 수능봐서 지금의 지잡대에 왔다.
그래도 스토리텔러의 꿈을 잃지는 않아서 게임을 만들겠다고 지랄하고는 있는데,
사실 바닥에 아무것도 없이 박차오르기란 참 힘든 일이다. 게임 만드는 것도 아이디어는 있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실력 부족, 시간 부족, 이런 저런 핑계까지 대면서 지지부진했다.
그렇게 군대까지 갔다와서도 잉여로웠는데 언더테일이라는 게임을 접했다.
뭐라고 할까, 언더테일과 같은 게임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언더테일의 컨셉이나 방식이 아니라 이 게임처럼 하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전해주는 게임 말야.
하지만 그것도 얼마 가지 않아서 현탐이 와서 닼소3 나와서 닼소3도 하고...
근데 어쩌다보니 언더테일 AU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자유롭게 언더테일의 다른 버젼을 만드는 거, 그런 걸로 이해했다.
나는 심심하던 차에 스마트폰으로 언갤AU 첫 작품인 드림테일을 잠깐 썼고, 사람들의 반응을 볼 수 있었다.
대단한 호응은 아니었어도, 참신하다, 재밌다, 이런 반응을 보니까 글을 계속 쓰고 싶더라. 물론 드림 테일은 충동적으로 쓴거라 얼마 못가 플롯이 끊겼지만..
뭐라고 할까 내가 독자들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니까 열정이 생기더라. 숫자가 아무리 적어도 내가 만든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말해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열정이 막 생겨.
그러다보니까 단편도 몇개 쓰고, 차일드 런이라는 내 AU도 만들어보고 하고 있는 것 같다.
결론은 뭐냐면,,, 언갤이 나에게는 참 고마운 존재라는 거야.
아무런 열정도 없는 내가 조금이라도 열정을 가지게 해 주었으니.
나에게는 언갤이 있는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는 다른 열정을 돋구워 주는 것이 있을거야...
나도 언갤을 거치면 또 다른 열정 돋구미를 찾아야겠지...
너희들도 무언가 작은것에서 열정이라는 불꽃을 피워봐...
작은 불꽃도 계속해서 타다보면 언젠가는 커질 수 있을테니까...
언갤에서 좀 까칠한 병신처럼 하고 돌아다니기는 하는데, 그거 실제로도 그런 병신임 그건 맞음 ㅎ..
오늘 밤은 왠지 댓글 달린 거 보고 센치해져서 이런 잡글을 써본다.
그럼 이만 글을 줄인다 피이쓰
술마셨냐 - DCW
감성적인 이 언갤럼 박아버리고 싶다..
화이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