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하고도 정이 들 수가 있지 않을까
생각외로 계속 반복되면서 얘가 앞으로 계속 이짓만 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거고
이렇게까지 못하는데 계속 도전하는데 대한 측은함도 살짝 생길거고
나한테 이제껏 이런 관심을 준건 네가 처음이야 싶기도 할거고
혹시라도 얘가 이러다 안오면 등신같은 덤디덤하고 빙신같은 꽃하고만 살아야되는데 그것보단 얘도 있는 게 낫겠다 싶기도 할거고
그래도 한때는 친구였는데 나하고 왜 이러고 있냐... 싶기도 할거고
그래서 500트라이쯤 할 적에 항복하라고 권유할 때 항복 대신에 피 채울려고 먹던 전설의 영웅을 꺼내다가
한입 먹으려다 주저하고 샌즈한테 먹으라고 내밀면
분명 샌즈도 그 호의에 반응을 해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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