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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 가둬두고 애껴주고 싶다. 먹을거 떠먹여주고 수건으로 닦아주고, 그러다가 샌즈가 깨물면 발로 걷어찼다가 뒤에서 안아서 둥가둥가 해주고싶다.
어디 가는 척 문닫고 나가서 문구멍으로 지켜보고 싶다. 짧은 팔다리로 불편한 몸을 안간힘을 써서 도망치려고 문으로 기어오는 걸 지켜보고 싶다. 그러다 문 앞에 도달하면 벌컥 열고서 웃으며 뭐해?라고 묻고 싶다. 당황한 샌즈 껴안고 선반 위에 올려두고 싶다. 몇번 시도하다가 포기한 샌즈를 안고서 나들이 가고 싶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가르키면서 너도 저렇게 걷고 싶냐고 묻고 싶다. 안 좋은 표정으로 날 보는 샌즈에게 웃어주고 싶다.
아기가 걸음마 연습도 시키고 싶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축하해주고서 한쪽 다리를 조금 더 잘라서 균형을 비틀고 싶다